뉴니커,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특히 주변에 아침잠이 적은 어르신이 계신다면 이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릴 수도 있어요. 영국과 프랑스의 연구진이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았거든요: ‘인생 중 가장 잠이 적은 시기’는 33살부터 53살까지다.’

연구 어떤 내용이야?

이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 나라 73만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분석했는데요. 이를 통해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아기 때 가장 길었다가 쭉 줄어들고, 33살부터 53살까지는 비슷했다가, 그 후로는 다시 잠이 늘어난다는 걸 알아냈어요. 이런 흐름은 성별, 나라 등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나타났다고. 나이에 따라 수면시간이 다르다는 연구는 그전에도 나왔지만, 사람의 인생에서 수면 시간에도 3단계가 있다는 걸 처음으로 밝혀낸 것.

근데 왜 33~53살에 가장 조금 자?

연구진은 ‘육아와 직장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어요. 삶에 치여 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2015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는 하루 10시간 이상, 성인이 된 후로는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대요. 현생에 치이더라도 하루 7시간 잠잘 시간은 꼭 지킬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