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의 코르셋을 조금씩 벗어던지고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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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의 코르셋을 조금씩 벗어던지고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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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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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경제적 대가 없이 상호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인물퀴즈 하나 내볼게요. 유럽 한 나라의 황실에서 살던 여성으로,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를 떠올렸다면 올해 뉴닉 뉴스레터를 열심히 읽은 거예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문제의 답은 19세기말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예요(🦔: 독일어 발음이슴!). 지금까지 시씨(Sissi)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엘리자베트는 황제와 결혼하면서 자유와 멀어지게 돼요. 황실 분위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사사건건 부딪히고, 막내를 뺀 자녀들을 직접 양육할 수 없었어요. 허리를 19~20인치로 유지하고 코르셋도 최대한 조여 입었고요.

하지만 엘리자베트는 조금씩 스스로 자유를 찾아 나서요. 시어머니에 맞서 자신의 의견을 똑바로 밝히고, 40살 때는 여행을 떠나고, 옛 친구를 만나기도 했어요. 황실의 굴레를 조금씩 벗어던지고 자신을 찾는 여정을 떠난 거예요.

이런 엘리자베트의 모습은 영화 ‘코르사주’로 만들어졌어요. ‘팬텀 스레드’로도 유명한 배우 비키 크립스가 40살이 된 엘리자베트를 연기해,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어요. 엘리자베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나가는 모습, 어떨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15명을 추첨해 12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코르사주’ 예매권을 보내드려요(1인 2매). 응모는 12월 17일 토요일 23시에 마감하고, 당첨된 뉴니커에게는 18일 일요일에 개별 연락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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