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뜨... 역시 안 식었네요 🔥. 세상을 뒤집어 놓은 K팝의 인기는 언제쯤 식을까요? 최근에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KPOP’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어요 💃🕺. 세계 무대를 꿈꾸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이 불확실한 미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늘 마음 졸이며 살아온 시기를 그려냈다고.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려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몰 수 있는 소재여야 하는데요. 그만큼 이번 K팝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게 된 건 뜻깊은 일이라고.

이 뮤지컬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주인공인 만큼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등장해요.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을 작곡한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 헬렌 박 씨 🎼. 미국에서 열린 무대이지만 음악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썼는데요. 여기에는 영화 ‘기생충’의 영향이 컸다고: “당당하게 표현하면 다른 문화의 사람들도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박 씨는 이 무대로 브로드웨이의 첫 아시아계 여성 작곡가가 됐어요. 그 소감을 이렇게 밝혔고요 🗣️: “K팝과 브로드웨이는 제 오랜 열정이었어요. K팝은 제게 편안한 집이나 음식 같았지만, 브로드웨이는 아시아 여성 작곡가가 없었기 때문에 닿을 수 없는 꿈 같았거든요. 제게는 집처럼 편안한 K팝을 꿈의 무대로 가져온 거잖아요. 기적 같은 선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