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얼마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올렸잖아요. 얼마 전, 골을 넣고 특별한 춤 세리머니를 선보인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고. 이름하여 ‘지렁이 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 그릴리시는 21일 열린 이란과의 대결에서 골을 넣었어요. 그리고는 양팔을 들고 흐느적거리며 춤을 췄는데요. 이 ‘지렁이 춤’을 춘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어요. 그릴리시가 속한 프리미어리그 팀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핀레이라는 어린이 팬이 부탁한 세리모니였던 것: “골 넣으면 지렁이 춤춰주세요!”.

뇌성마비를 가진 핀레이는 그릴리시의 동생도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그의 팬이 됐는데요. 그릴리시가 이런 핀레이를 위해 춤을 춘 거예요. 그릴리시는 SNS에 춤을 추는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너를 위한 거야, 핀레이 ❤️(For you, Finl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