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9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것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월드컵에서 9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것
뉴닉
@newneek•읽음 1,614
뉴니커, 월드컵이 시작됐어요!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논란도 많지만, 반가운 바람도 불고 있어요. 92년 동안 이어져온 남성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명의 여성 심판을 만날 수 있게 됐거든요(주심 3명, 부심 3명). 지금까지는 능력있는 여성 심판이라도 남성 월드컵 경기에서 주심·부심을 본 적은 없었다고.
이번에 그라운드를 뛰어다닐 3명의 주심은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예요. 프라파르 심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여성 주심, 남자 월드컵 예선에서 주심 등을 맡았어요. 무칸상가 심판은 올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활약했어요. 야마시타 심판은 2019년 여자 월드컵과 지난해 도쿄올림픽 등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요.
이번 심판을 뽑는 데 함께한 FIFA 심판위원장은 여성이 심판을 보는 일이 당연해지길 바란다고: “우리는 성별이 아니라 능력을 봐요. 남성 대회에 여성 심판이 뛰는 일이 ‘보통 일’이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