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랑이와 모자의 공통점은?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백호랑이와 모자의 공통점은?
뉴닉
@newneek•읽음 850
뉴니커, 혹시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18 평창 올림픽 기억해요? 그때 올림픽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는 사랑스러운 백호랑이 캐릭터 ‘수호랑’이었잖아요. 2024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데요. 그제(14일)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가 마스코트를 내놨어요. 이 마스코트, 뭐를 본떠 만들었냐면...
바로 ‘모자’예요. ‘엥? 동물이나 식물 같은 거 아니고 갑자기 분위기 모자?’ 근데 이 모자, 사실 보통 모자가 아니에요. 옛날 프랑스인들이 프랑스 혁명·노예 해방 등 자유를 위해 싸울 때 쓴 ‘프리기아’라는 모자거든요. 자유를 중요시해 온 프랑스인들의 역사가 담긴 모자인 것.
마스코트의 이름도 모자 이름 ‘프리기아’에서 따온 ‘프리주’인데요. 위원회는 프랑스의 이상을 마스코트로 만든 거라며 이렇게 말했어요: “프리기아는 프랑스 역사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사람들이 썼던 모자예요.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동지애·연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