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클래식 한 곡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클래식 한 곡 🎼
뉴닉
@newneek•읽음 336
요즘 길거리에는 낙엽이 떨어지고,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니 왠지 모르게 일상에 감성 한 스푼 더하고 싶지 않나요? 감성 충전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방법 찾아보던 뉴니커라면, 이참에 클래식 한 곡 들어봐도 좋겠어요.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 연주가 그렇게 기가 막힌다고.
롱티보 콩쿠르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01년 이후 21년 만이에요. 하지만 이혁이 1위 자리에 오르기까지 걸어온 길은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그는 2014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음악을 공부해왔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어쩔 수 없이 휴학을 하고 그곳을 떠나야 했거든요. 우크라이나에서 지내는 친구들이 걱정돼 ‘이번 대회에 나름의 시련을 녹여보려고 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고요. 그는 앞으로 어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어요: “음악을 통해서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풀어내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