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기가 맨날 나만 물지?” 가족·친구·애인이랑 한 지붕 아래 사는데, 매년 나만 가렵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뉴니커! 안 씻어서 그런가 싶어서 꼼꼼히 씻고 자도 어김없이 모기한테 피 한 모금 내준다고요? 최근 ‘물릴 사람은 뭘 해도 물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최근 미국 록펠러 대학의 연구진이 3년간 실험 끝에 밝혀낸 사실: “피부에 사는 건강한 박테리아가 모기를 끌어들인다!” 정확히는 박테리아가 피지를 먹어치우면서 만들어내는 ‘카복실산’이 모기를 유혹한다는 건데요. 카복실산이 많이 나올수록 치즈+발냄새st 향이 나고, 모기가 이 냄새에 환장한다고. 카복실산이 없으면 모기가 거들떠보지도 않는 거고요. 앞으로도 나만 물린다는 억울함은 풀리지 않겠지만, ‘남들보다 건강한 박테리아가 많아서 그런 거야!’ 생각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