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지구를 부탁해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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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지구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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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하나가 우주로 날아갔어요. 10개월 동안 고독한 여정, 탄 사람도 없고 주위는 춥고 고요하고요. 이 로켓의 이름은 다트. 임무는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에 부딪쳐 궤도를 바꾸는 거예요.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기 전에 미리 손을 쓸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만약 성공하면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돼요.

9월 27일, 로켓은 무사히 소행성에 다가가 부딪쳤어요 🚀.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일단 충돌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기뻐했고요. 진짜로 궤도가 바뀔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일단 부딪쳐봐야 아는 거잖아요. 이후 사람들은 궤도가 정말로 바뀌었는지 결과만을 기다렸어요.

10월 12일 NASA에서는 궤도가 성공적으로 바뀌었다고 발표했어요. 다이모르포스는 원래 다른 소행성인 디디모스 주위를 11시간 55분에 한 바퀴씩 돌았는데, 이제는 궤도가 바뀌어 11시간 23분에 한 바퀴씩 도는 거예요. 앞으로 남은 과제는 더 강한 로켓을 만드는 것. 다이모르포스는 축구장 크기로 행성치고 작은 편인데, 6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은 직경이 10km로 추정되거든요.

NASA는 이번 결과를 두고 이렇게 발표했어요: “우리는 NASA가 지구를 지키는 데에 진심이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능력은 다트 이전과 이후로 나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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