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입맛 여든까지 간다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8개월 입맛 여든까지 간다
뉴닉
@newneek•읽음 1,203
‘왜 입에 단 건 몸에 나쁘고, 입에 쓴 건 몸에 좋은 걸까...’ 혹시 달달한 음식만 자꾸 찾는 입맛이 고민인 뉴니커 있나요? 앞으론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을 싫어하는 입맛은 본능적으로 모두가 타고난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거든요. 영국의 한 연구진이 태아가 맛과 향을 어떻게 느끼는지 관찰한 건데요 😝.
연구진은 임신 8~9개월차 여성 100명을 나눠 서로 다른 야채맛 캡슐을 먹이고 태아의 표정을 지켜봤어요. 그러자 당근 맛 캡슐 🥕을 먹은 태아는 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케일 맛 캡슐 🥬 을 먹은 태아는 우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연구진은 태아가 채소 중에서도 특히 쓴 케일보다 상대적으로 단 당근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어요. 태아들도 쓴맛보다 단맛을 좋아한다는 것. 혹시 요즘 자꾸 얼굴 찌푸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달달한 음식을 맛보며 활짝 웃어보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