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사람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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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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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러시아(옛 소련)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랴코프가 지구에 막 도착한 뒤 차 한 잔을 마시는 모습이에요. ⓒStringer via Reuters

뉴니커, 혹시 멀리 여행을 떠났다가 ‘즐겁고 좋은데, 이제 슬슬 집에 가고 싶어’라는 생각해본 적 있나요? 여행지의 낯선 풍경과 설렘도 좋지만, 익숙한 일상이 그리워질 때가 있잖아요. 여기, 먼 우주로 여행을 떠나 1년 넘게 머물다가 지구로 돌아온 사람이 있어요. 바로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랴코프인데요 🧑‍🚀.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인간’이라는 기록을 가진 폴랴코프가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원래 의대를 졸업한 연구원이었어요. 이후 우주 의학을 연구했고, 경험을 살려 우주비행사로 뽑혔고요. 폴랴코프는 인간이 화성까지 간다고 했을 때 인간의 몸이 우주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견딜 수 있을지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위해 1994년 1월 직접 우주로 향했어요 🚀. 이듬해 3월까지 미르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연구 활동을 벌이다가 437일 17시간 38분 만에 지구로 돌아왔고요.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인간이 오랜 시간 우주를 비행했을 때에 대한 생물의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그의 업적을 평가한 적 있는데요. 인류의 경험을 넓혀준 그의 죽음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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