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와 영원히 빛날 황제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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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와 영원히 빛날 황제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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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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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에 열린 호주 오픈에서 로저 페더러가 경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Reuters/Edgar Su

뉴니커, 마음속에 영원히 빛나는 별로 간직하고 싶은 ‘최애’가 있나요? 테니스 팬들의 마음에는 이런 사람이 있어요. 바로 세계 남성 테니스의 ‘황제’로 꼽히는 로저 페더러. 최근 1년간 팬도, 그 자신도 코트에 복귀하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은퇴하기로 결심했어요.

페더러는 커리어 초반인 2003년에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19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꼽혔고요. 일일이 손에 꼽기도 힘든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이고, 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요.

물론 24년간 이어진 선수생활이 마냥 순조로웠던 건 아니에요. 젊은 시절 페더러는 코트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분노를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무릎 부상에 여러 번 시달리며 코트에 1년 이상 나서지 못할 때도 많았고요. 하지만 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분히 경기하는 법을 배워나갔고, 무릎 부상도 극복하며 2018년에는 최고령 단식 세계 1위 타이틀(36세 10개월)을 거머쥐었어요. 하지만 다시금 부상이 찾아왔고, 페더러는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마지막 인사말에서 테니스와 함께 영원히 빛나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어요 🎾: “나는 너(=테니스)를 사랑하고, 절대 떠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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