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아침에는 따뜻한 커피만큼 하루를 향긋하게 깨워주는 게 없잖아요 ☕.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캡슐 커피 머신 장만할까 하는 고민도 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캡슐 커피는 쓰레기가 많이 나올 텐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뉴니커도 있을 거예요. 커피를 마시면서 환경도 생각할 방법 없는지 찾는 뉴니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스위스의 한 회사가 캡슐 용기 대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얇은 해조류 용기인 ‘커피볼’을 쓰는 커피 머신을 만들었어요. 완전히 분해되는데 약 500년이 걸리는 캡슐 용기와 달리, 커피볼은 커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퇴비가 될 수 있다고. 커피볼을 활용한 커피 머신은 올해 안에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출시되고, 내년에는 독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