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혹시 우리나라에 강아지 아이돌 연습생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제주의 명물인 귤에서 이름을 따온 ‘제주 만다린즈’가 그 주인공인데요. ‘귤엔터테인먼트’의 2기 연습생 아이돌인 만다린즈(라임·베르가모트·유자·포멜론·스위티·레몬·오렌지)는 해외 데뷔까지 고려해 이름도 영어로 짓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홍보에 진심이라고. 그 결과 이 중 다섯은 데뷔에 성공했고요.

사실 여기서 ‘데뷔’는 ‘입양’을 뜻해요. 귤엔터의 구낙현 대표는 제주에서 산책하다가 유기견들을 우연히 만났는데요. 이들이 좋은 곳으로 입양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모아보고자 아이돌 콘셉트를 떠올렸어요. 그는 더 많은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 반려견으로서 ‘데뷔’할 수 있도록 지금도 열심히 외부 스케줄을 잡고 있다고: “제주도에는 묶여 지내는 마당개가 많아요. 잔반을 먹으며 끝없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그들과 그들의 자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세요.”

혹시 만다린즈의 ‘레몬’과 ‘오렌지’의 데뷔(입양)를 돕고 싶다면 여기를 꾹 눌러 귤엔터로 연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