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으로 떠오른 ‘파리의 별’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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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으로 떠오른 ‘파리의 별’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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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혹시 ‘에뚜알(étoile)’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프랑스어로 ‘별’이라는 뜻의 단어인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는 가장 뛰어난 무용수를 ‘에뚜알’이라고 불러요. 전체 단원의 10%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만 이 반짝반짝 빛나는 호칭이 주어지는데요. 동양인 최초로 에뚜알이 된 사람이 있어요.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발레리나 박세은 씨.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반짝반짝 빛났어요. 세계 4대 콩쿠르 중 3개를 휩쓸며 일찌감치 눈에 띄었거든요. 세계 곳곳의 발레단에서 정식단원으로 와달라는 제안이 쏟아졌고요. 하지만 그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어요. 세계 최고의 발레단에서 춤을 춰보고 싶다는 꿈을 위해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연습단원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것. 그는 매일 10시간 동안 고난도 기술을 연습했어요. 매년 시험을 통과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간 끝에 입단 10년째이던 지난해, 마침내 ‘에뚜알’에 오르며 ‘파리의 별’이 됐고요.

최근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정직한 춤’을 추겠다고 했어요: “발레는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아요. 얼마큼 노력하는지 투명하게 보이거든요. 그렇게 정직한 춤을 추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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