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골프공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뉴닉
@newneek•읽음 1,332
뉴니커, 무언가를 ‘덕질’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고는 하잖아요.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다 보면 놀라운 발견을 하기도 하고, 소중한 인연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올해 처음 열린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1위에 오른 이승민 프로에게는 골프가 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이었어요.
2살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은 이 프로는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좋아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고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타인과 소통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프로는 골프를 시작하고 말로 자기 생각을 더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 골프를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된 것. 이번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승민 프로는 이렇게 말했어요 🗣️: “앞으로 어떤 골프선수라도 PGA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