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가장 빠르게 지나가 버리지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편견? 가장 빠르게 지나가 버리지 🏃
뉴닉
@newneek•읽음 1,830
머리를 휘날리며 달리고 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 선수. ©Reuters/Kai Pfaffenbach
뉴니커, ‘너는 OO라는/하는 사람이니까 그걸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말에 힘이 쭉 빠졌던 적 있나요 😢? 그동안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10개나 따낸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도 아이를 낳자마자 그런 말의 벽에 부딪혔어요. 출산 후 기량이 떨어졌을 거라는 편견에 시달렸거든요. 그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땐 앞으로 선수로 활동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펑펑 울었다고.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그래도 계속 달리기로 했는데요.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어떤 편견도 그를 따라올 수 없었던 모양이에요. 올해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종목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거든요. 이 대회, 이 종목에서만 벌써 5번째 금메달이라고. 세계선수권대회 100m에서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우승한 사람이 된 거예요. 그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어요: “여성들이 저를 보면서 자신 만의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