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피아노 ‘천재’의 탄생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새로운 피아노 ‘천재’의 탄생
뉴니커, 혹시 피아노 연주를 보면서 온몸이 찌릿찌릿하는 경험 해본 적 있어요? 요 며칠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보면서 그런 경험을 했다는 사람이 많은데요. 지난 18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노 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어요.
올해 18세인 임윤찬은 이번 콩쿠르에서 압도적인 재능을 선보였어요 🎹. 준결선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리스트의 ‘초절정기교 연습곡’을 65분 동안 쉬지 않고 완벽히 연주해 큰 화제를 모았고요. 결선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신들린 듯한 기교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어요.
‘천재’라는 말까지 나오는 임윤찬은 ‘악기 하나쯤 다루는 게 좋겠다’는 어머니의 권유로 7살 때 동네 상가 피아노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재능을 발견해 우연히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 들어갔고, 음악에 푹 빠져 살면서 연습에만 매달렸다고. 국내외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왔고요.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그는 “아직 배울 게 많다”고 했어요 🗣️: “음악 앞에서는 모두가 학생이고, 제가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번 콩쿠르를 통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