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그때그때 원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이동하며 음악을 들으려면 MP3 플레이어에 좋아하는 음악을 미리 꼭꼭 담아두어야 했잖아요. 혹시 그때의 감성이 가끔 그리운 뉴니커라면 째끔 마음 아플 소식이 있어요. 그제(10일) 애플이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단종하겠다고 했어요.

아이팟은 2001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어요. 당시 사람들은 CD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며 음악을 듣곤 했어요. MP3 플레이어도 있긴 했지만 저장 용량이 너무 적어 사용하기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아이팟에는 1000곡 이상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단숨에 아이팟에 반해버렸고, 아이팟은 슈퍼스타가 됐어요 🌟. 

하지만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아이팟의 판매량은 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휴대폰으로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이 아이팟을 잊기 시작한 것. 이에 아이팟은 데뷔 후 21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어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준 아이팟에게, 많은 사람들이 찡한 마음을 담아 SNS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어요: “그동안 함께해줘서 고마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