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4월, 이탈리아 북부 도시 비첸차에 살고 있던 메리 미온은 13번째 생일을 맞아 어머니께 받은 케이크를 도둑맞았어요. 메리네 마을 근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미군과 독일군이 싸우고 있었는데요. 메리 어머니가 갓 구운 케이크를 창틀에 올려둔 사이, 배고픈 미군 병사들이 그걸 훔쳐 간 거예요 🎂.

그로부터 77년이 흐른 4월 28일, 메리는 케이크를 돌려받았어요. 미군이 올해 메리의 생일 선물로 케이크를 준비한 것. 전쟁 당시 비첸차 주민들은 빵과 와인을 주며 전투에 참여한 미군을 도왔는데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있던 미군이 그에 보답한 거예요. 메리는 생일 케이크를 받고 눈물을 보이며 이렇게 말했어요: “이 멋진 날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