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대신 사람이 있는 도서관?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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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신 사람이 있는 도서관?
뉴닉
@newneek•읽음 122
뉴니커, ‘도서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혹시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이 떠오르지는 않나요? 그런데 여기, 책 대신 사람이 가득한 도서관이 있어요. 바로 사람도서관! 말 그대로 책 대신 사람을 빌릴 수 있는 곳이에요. 덴마크·미국 등 약 85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에요.
이곳에는 종교·장애 여부·성적 지향 등이 다양한 ‘사람책’이 대여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사람책을 빌리면 그와 1대1 혹은 소규모로 30분 동안 얘기를 나눌 수 있고요 🗣. 사람도서관은 생각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실제로 도서관을 이용한 이들은 “낯선 분야에 대해 사람에게 직접 얘기를 듣는 것만큼 가슴에 와닿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사람도서관이 있어요. 경기도 시흥시가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열람신청을 통해 사람책을 직접 만날 수 있어요. 12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열람할 수 있고요.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사람책을 만날 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