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 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잖아요. 하지만 나라끼리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국민들까지 무작정 서로를 미워하는 건 아니에요. 여기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가족과 러시아 가족이 있어요 👪.

우크라이나에 살던 사리체바 는 전쟁이 벌어진 후 세 아이를 데리고 피란길에 올랐어요. 고단한 여정 끝에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그는 한 교회를 통해 러시아 가족인 반코프와 페들로바를 만났어요. 반코프와 페들로바는 사리체바 가족이 자기네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줬고요. 페들로바는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의 정치 상황은 이해해요. 하지만 그게 사람들 사이까지 갈라놓을 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