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나무 심기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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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나무 심기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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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4월 5일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맞아요! 오늘은 바로 나라에서 ‘나무 심자’고 정한 식목일이에요. 식목일은 해방 직후인 1946년, 일본의 수탈로 망가진 산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나무 한 그루 심는다고 환경에 도움이 되겠냐고요? 나무 한 그루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기후위기에 맞서는 데 도움이 돼요. 연간 이산화탄소 2.5t과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거든요. 인간이 내보내는 이산화탄소 양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양을 흡수하는 거지만,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 만큼은 분명하다고. 나무를 심기 어렵다면, 불필요한 메모 등 종이를 아끼는 것도 나무를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고요. (🦔: 함께 실천해보슴!)
최근 들어서는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도 나와요. 식목일이 시작됐던 1940년대보다 지금 식목일 즈음의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올랐거든요. 산림청도 식목일을 3월로 바꿀까 고민했는데, 올해는 일단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조사 결과 아직 찬성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