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우리는 ‘지구의 한 팀’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는 것 같아요. 전쟁으로 지금 지구가 얼어붙은 것처럼요. 그런데 우주에는 모두가 결국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손을 맞잡은 사람들이 있어요 🙌. 바로 미국 우주비행사 마크 반데 하이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표트르 두브로프.

마크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MS-19’를 타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요. 지구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미국과도 사이가 안 좋아지는 바람에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어요. 마크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요. 그러나 마크와 안톤, 표트르는 보란 듯 사이좋게 지구 땅을 밟았어요 🌎. 

러시아 비행사인 안톤은 우주를 떠나기 전, 자기 자리를 대신할 미국 비행사에게 우주정거장 열쇠를 직접 건네기도 했는데요 🗝️. 안톤은 마지막으로 동료들을 안고 이렇게 말했다고: “지구에서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죠. 하지만 우주에서 우리는 모두 한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