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전쟁으로 사람들은 사랑하는 많은 것을 잃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 친구, 그리고 좋아하는 일까지도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발레리나들에게서 춤을 빼앗아갔어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른 발레리나들과 몸짓으로 소통할 기회도요. 그런 발레리나들에게 다시 꿈을 찾게 해준 곳이 있다고. 바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발레단. 연습 공간과 잘 곳을 마련해주고, 발레에 대한 조언까지 아낌 없이 해주고 있거든요.

이 발레단에서는 우크라이나 발레리나도, 러시아 발레리나도 모두 함께 춤을 출 수 있어요. 전쟁이 일어나기 전처럼 서로를 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요. 발레단의 극작가 크리스티안 테오발드는 이렇게 말했어요: “춤과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거예요. 누군가를 배제하는 게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