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음악에는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하잖아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응원을 담은 노래 한 곡 들으면 용기가 울컥 차오르는 것처럼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음악의 힘을 믿고 악기를 든 사람이 있어요 🎻.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에서는 폭격 때문에 아파트 지하실이 대피소가 됐어요. 시민들은 이곳에서 몇 주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요 😔. 바이올리니스트인 베라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자기처럼 지하실에 몸을 피한 11명의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바이올린을 꺼내들었어요. 즉석 콘서트를 열어 잔잔한 클래식부터 우크라이나 민요까지, 따뜻한 멜로디로 이웃들의 마음을 안아주기로 한 것 🎼. 이웃에 감동을 안겨준 베라는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에겐 아직 음악이 있고, 아직 희망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