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곳 없는 이들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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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곳 없는 이들
뉴닉
@newneek•읽음 78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어제(13일) 막을 내렸어요. 하지만 여기 세계인의 축제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도 웃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요. 바로 우크라이나 대표팀이에요 🇺🇦.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10개가 넘는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지만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돌아갈 집도, 가족도 잃어버렸거든요.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딴 쉬아르코 선수의 집은 폭격을 당했고, 랄레티나 선수의 아버지는 러시아군에 붙잡혀 생사를 알 수 없다고. 베이징에서 우크라이나로 가는 비행기도 없고요. 선수단과 우크라이나 패럴림픽 위원장은 지난 10일 선수촌에 모여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어요: “사람들은 죽음이 아니라 삶을 누려야 한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지금 당장 전쟁을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