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열정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막을 수 없는 열정 🎿
뉴닉
@newneek•읽음 63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땀과 노력으로 한국 스키에 역사를 쓴 선수가 있어요. 바로 스키 위에 앉은 채 하얀 눈길을 쏜살같이 가르는 한상민 선수 🎿. 그는 1996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대한민국 1호 파라알파인스키 국가대표예요.
한상민 선수는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아 투지의 아이콘이라 불리곤 했어요. 20여 년 전인 지난 2002년, 그는 23살의 나이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키의 첫 메달까지 따냈어요 🥈. 불같은 열정으로 역사적인 메달을 목에 건 거예요. 이후 2009년에는 세계 랭킹 1위까지 했고요.
그러나 그도 고배를 마셔야 했던 때가 있었어요. 이후 나간 패럴림픽에서 연이어 넘어지고, 부상으로 대회에 아예 못 나가기도 한 것. 하지만 넘어진 자리에 머물러 있을 그가 아니었어요. 한상민 선수는 어깨 부상을 딛고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어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이번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도 출전했고요. 경기를 끝낸 그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고 🙂: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제 기량을 잘 발휘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