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를 모르는 사람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포기를 모르는 사람
뉴닉
@newneek•읽음 54
4년 전,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왔는데요 🥇. 바로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 선수. 그는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로 베이징에 입성했어요. 한국 패럴림픽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를 넘어 2연패를 이룬 첫 번째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로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어요. 경기 코스가 산소가 부족할 만큼 높은 곳(해발 1600m)에 있는데, 미리 적응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 보통 선수들은 올림픽·패럴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현지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해 코스를 익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테스트 이벤트가 모두 취소된 거예요.
신의현 선수는 6일,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크로스컨트리 좌식 18km 경기에 참여했어요. 올해 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로 그 종목이었는데요. 이번에는 8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어요. “생각보다 숨이 많이 찼다”라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 환경에 점점 적응하고 있는 만큼 남은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어요: “뭐 특별한 준비가 있겠습니까? 죽도록 달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