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으로 수많은 우크라이나 주민이 피란길에 나섰는데요. 반려동물도 여기에 함께할 수 있게 됐어요 🐕🐈.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반려동물에게도 국경을 활짝 열었거든요. 원래 반려인이 동물과 함께 국경을 넘으려면 백신 접종·보호칩 이식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맞춰야 하는데요. 이걸 전부 없애거나 완화하기로 한 것.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우크라이나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른 유럽 나라로 떠날 수 있게 더 많은 나라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회원국들에 같은 말을 전했고요 🗣️: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하나라도 걱정을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