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전 어제, 우리나라 곳곳에서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왔어요: “대한독립 만세!” 🇰🇷. 1919년 3월 1일, 일본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 운동을 펼친 건데요. 이렇게 시작된 만세 운동은 두 달 가까이 이어졌어요. 평화로운 시위였음에도 많은 독립운동가가 일제의 손에 목숨을 잃었고요. 이런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바로 다음 해인 1920년부터 3월 1일은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국경일이 되었어요.

올해는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이 문을 열었어요. 오늘(2일)부터 일반 관람객도 이곳을 둘러볼 수 있고요. 기념관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지어져, 일제 강점기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고문당했던 서대문형무소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임시정부가 세워질 수 있는 계기였던 3·1운동과 임시정부에 관한 사진·문서·영상 자료 1000여 점이 전시돼 있어요. 특히 광복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을 담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보고서’는 이번에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거라고. (🦔: 우리나라를 지켜낸 마음, 잊지 않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