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만큼 빛난 해설위원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선수만큼 빛난 해설위원
뉴닉
@newneek•읽음 63
뉴니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뉴니커가 우리나라 국가 대표 선수를 떠올렸을 거예요. 그런데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만큼 빛난 사람이 있어요. 바로 KBS의 박재민 스노보드 해설위원. 그는 2003년 비보이로 데뷔해 배우로 활약한 해설위원인데요. 배우 출신답게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전하기도 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멘트도 많이 해서 “해설이 금메달"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어요.
올림픽 개막 전, 그는 스노보드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SNS를 찾아보고 궁금한 점은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보내면서 선수들을 공부했는데요. 성과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선수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한 결과, 드라마 같은 해설을 펼칠 수 있었다고 해요: “많은 싸움과 오해가 오가는 시기 아닙니까? 내가 최선을 다해서 받은 점수는 받아들이고, 상대방이 잘했으면 충분히 응원해주고 축하해주는 게 바로 스포츠고 올림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