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이 아닌 완주를 향한 멋진 도전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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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이 아닌 완주를 향한 멋진 도전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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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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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딱 한 번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은 피땀 흘려 노력하는데요. 올림픽을 코앞에 앞두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레이스를 마친 선수가 있어요. 1000m 빙판 커브를 썰매로 질주하는 ‘루지’ 종목의 임남규 선수가 그 주인공 🇰🇷.

원래 그는 지난 첫 번째 올림픽이었던 평창 대회를 끝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으려 했어요. 하지만 루지 종목의 국내 선수가 많지 않은 데다, 대한루지연맹도 한 번 더 올림픽에 나가라고 권유하자 그는 1년 만에 다시 선수로 돌아왔고요. 그렇게 훈련에 매진하며 국제 대회를 준비하던 지난달, 썰매가 뒤집히는 사고로 정강이뼈가 다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게 돼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가려면 대회를 마쳐야 출전권을 얻을 수 있던 상황. 그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무릎에 붕대를 감은 채 대회에 나가 베이징행 티켓을 따낸 거예요.

그렇게 힘겹게 밟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임남규 선수는 총 3번의 레이스를 무사히 마쳤어요. 매 레이스에서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썼고요. 34명 중 3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그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어요 🗣️: “이번 올림픽이 가장 힘들었고 가장 뿌듯했습니다. 다치고 나서는 완주만 하자는 목표로 올림픽에 왔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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