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밤🎧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밤🎧
뉴닉
@newneek•읽음 73
©14F 일사에프/Youtube
뉴니커 여러분, 혹시 라디오 들어요? 들은 지 꽤 됐다면, 위에 라디오 사연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도 녹일 만큼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이 담겨 있거든요.
이야기는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들어온 한 사연에서 시작해요. 한 청취자는 라디오에 이런 사연을 보냈어요: “어릴 적 학교폭력을 당해, 너무 예민한 탓에 친구 사귀는 걸 꺼려했어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니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통로조차 없어졌고, 인생이 너무 허무한 것 같아요. 어떡하죠?”
이 사연이 소개된 후, 다른 청취자들의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사연을 보낸 청취자와 친구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고요. 원래 이 라디오에선 매주 목요일 ‘다 틀어주는 푸른밤' 코너를 진행하는데, 이 날은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밤’으로 코너명을 바꾸어 진행해야 할 정도였다고. 라디오 앱에도 내려도 내려도 끝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위로와 응원이 쌓였고요.
다른 청취자들이 친구하고 싶다며 추천한 노래는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밤’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들을 수 있어요. (🦔: 같은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모두 친구가 된 기분이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