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지도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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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지도 🗺
뉴닉
@newneek•읽음 110
누구나 갈 수 있는 가게만 그려진 ‘차별없는 지도’가 나오고 있어요. 지도만 있으면 원래 누구든 찾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휠체어를 탄 사람이나 육식을 하지 않는 사람, 또 성소수자·노인·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갈 수 없는 가게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누구든, 누구와 함께든 갈 수 있는 가게들을 모아둔 차별없는 동네 지도가 나오는 거예요.
서울 지역은 다이애나랩의 ‘차별없는 가게’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이애나랩은 “장애 등 본인의 정체성을 이유로 쫓겨나거나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어요. 최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한 청년 모임을 중심으로 비슷한 지도가 나왔고요. 이 지도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빵집'부터, 판매량과 장르로 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독립 출판물까지 고르게 진열해둔 ‘중립 서점’까지 볼 수 있다고. 차별없는 가게의 사장님들은 “모두가 드나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차별없이 환영하겠다”고 약속했어요. (🦔: 지도 없이도 모든 곳에 편히 놀러 가고 싶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