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으로 서로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 요즘. 학생들은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요. 이런 학생들에게 깜짝 수학여행이 찾아왔어요.

움직이는 집, 카라반이 학교로 직접 찾아온 것🚐. 카라반은 차 안에서 밥도 해 먹고 잠도 잘 수 있는 이동하는 캠핑카예요. 한 카라반 공유 업체에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카라반을 가진 사람들이 나눔에 참여한 거예요. 덕분에 전교생이 40명 남짓인 작은 시골 마을 학교 운동장이 오랜만에 활기로 북적였어요. 졸업을 앞둔 6학년 아이들은 불멍도 하고, 요리도 같이 해 먹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