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로 만든 즉흥극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수어로 만든 즉흥극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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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에 있던 한 청각장애인이 불 켜진 무대 위로 올라와 수어로 말을 해요. 직장 생활을 하며 겪은 일을 털어놓는 건데요. 이 이야기는 수어 통역사를 거쳐 다른 관객들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전해지고요. 이야기는 곧 즉석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져요. 어디에도 없는 한 편의 근사한 즉흥극이 완성되는 거예요 🎭.

 

이 무대는 즉흥극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한 극단이 준비했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극에 참여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는데요. 대사는 바로바로 스크린에 자막으로 띄우고, 특별히 준비한 소품으로 청각장애인도 공연 배경음악을 ‘느낄’ 수 있게 했어요. 수어로 전한 자신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태어나는 걸 경험한 관객은 이런 소감을 전했다고 🗣️: “공연 끝나고 누군가 와서 ‘잘 봤다’고 얘기해줘서 더할 나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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