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 스트리트에 한국계 미국인이?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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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 스트리트에 한국계 미국인이?
뉴닉
@newneek•읽음 327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첫 아시아계 캐릭터가 등장했어요. 이름은 지영, 7살 한국계 미국인인데요. 전자기타 연주가 취미고, 김밥과 떡볶이를 친구들과 나눠 먹는 걸 좋아한다고. 올해 추수감사절 에피소드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에요.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지영 송’을 부르는 장면도 나오고, 자신의 한글 이름을 설명하는 장면도 나와요: “‘지’는 보통 똑똑하거나 현명하다는 뜻이고, ‘영’은 용감하거나 힘이 세다는 뜻이죠.”
지영이는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늘어난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에 맞서기 위해 등장했어요. 제작진은 지영이를 통해 아이들이 특정 인종 혐오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기를 기대하고요. 지영이를 움직일 인형사 케이틀린 김도 한국계 미국인인데요. “아이들에게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