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급식소는 도시락 배달로 바꿔서 혼자 사는 사람은 집에서 2년 가까이 홀로 밥을 먹어야 했고, 실외 급식소는 떡 같은 대체급식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급식소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어요 🌡️. 이제 실내에서는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마주하며 밥을 먹을 수 있고, 실외에서는 밥과 반찬을 고루 갖춘 한 끼를 나눌 수 있다고. 서울 서초구의 무료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말했어요 🧓: “집에서 혼자 지낼 때는 꾸밀 일이 없었는데 바깥바람을 쐰다는 기분에 만지고 갖춰 입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