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의 아버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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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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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의 아버지', 별세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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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쌉사름한 맛과 촉촉한 마스카르포네 치즈의 부드러운 식감, 쓰고 떫은 코코아 파우더까지. 바로 ‘기운이 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인데요 💪. 1970년대에 티라미수를 처음 개발해 ‘티라미수의 아버지’로 불렸던 이탈리아의 아도 캄페올 씨가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트레비소에서 가족에게 물려받은 레스토랑을 운영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평생 그곳에서 일했고요. 그런데 사실 티라미수를 개발한 주인공은 그의 아내, 알바 캄페올 씨였다고 👀. ‘공동 개발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식당 레스토랑 쉐프, 링구아노또 씨의 말을 들어보면, 티라미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만들다가 우연히 탄생했대요. 달걀과 설탕이 담긴 보울에 실수로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떨어트렸는데, 섞어보니 의외로 맛이 괜찮았던 거예요 👍. 쉐프에게서 이 얘기를 들은 알바 캄페올 씨는 본격적으로 레시피 개발에 나섰고, 커피에 흠뻑 적신 쿠키와 코코아 가루 토핑이 더해진 ‘티라미수’가 완성됐다고.

 

캄페올 씨 가족은 이 조리법에 대한 특허를 내지 않았어요.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티라미수는 빠르게 전 세계로 퍼졌어요. 재료나 조리법을 살짝 바꾼 다양한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게 됐고요. 링구아노또 씨는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고 🗣️: “나라마다 입맛에 맞게 만드는 거죠. 기운이 나게 한다면야 티라미수를 어떻게 만들어 먹든 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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