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힘

평소의 힘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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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힘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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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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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세계 테니스의 역사가 새로고침 됐어요. 테니스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엠마 라두카누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 그가 이번에 세운 기록은 화려해요.

  • 시드를 배정받지 않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출했어요. 테니스는 강한 선수들끼리 예선부터 맞붙지 않게 대진표를 짜는데요(=시드). 라두카누는 세계 랭킹이 낮아(150위)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것.

  •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어요. 메이저대회 남녀 단식 통틀어 처음.

  • 10대로서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섰어요(만 18세 10개월).

결승까지는 갈 줄 모르고 집에 가는 티켓을 일찍 끊어뒀는데, 자꾸 이기다 보니 예매를 자꾸 미룬 기록(?)도 세웠고요.

라두카누 선수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어린 나이에 우승까지 할 수 있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평소 하던 대로’의 힘 덕분이라고 해요. “경기가 끝나고 저는 하던 대로 샤워를 해요. 앞으로 무얼 할지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고, 그 순간을 받아들이려는 거죠. 앞으로의 일은 전혀 모르잖아요. 지금의 삶을 사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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