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유니버설 릴레이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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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유니버설 릴레이
뉴닉
@newneek•읽음 244
미국 유니버설 릴레이 팀의 마지막 주자 타티아나 맥패든은 휠체어 육상계의 전설로 불려요. 이번 패럴림픽까지 합쳐 금메달을 8개 땄고, 은·동메달까지 합치면 패럴림픽에서 딴 메달은 총 20개예요. 15살이 되던 해,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어요. 단거리뿐 아니라 장거리도 휩쓸었는데요. 2013년에 런던, 보스턴, 시카고, 뉴욕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틀어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완주한 최초의 사람이 됐어요.
그는 휠체어 육상에만 안주하지도 않았는데요. 2014년엔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했고,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냈어요. 2020년엔 장애인 스포츠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불사조, 비상하다’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고. 올해 1월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 “우리는 ‘영감’이라는 말을 새로 정의하려고 해요. (장애인인데도) 매일 침대 밖으로 나오는 걸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쏟는 노력, 우리가 따내는 메달,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감을 주고 싶거든요.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