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국민연금 사각지대 근로자 847만 명</h3>

<ul>
	<li>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1인 노동자(=<a href="https://kostat.go.kr/board.es?mid=a10502030100&amp;bid=3210&amp;act=view&amp;list_no=161839&amp;tag=&amp;nPage=1&amp;ref_bid=">비임금근로자</a>)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23066900530">847만 명에 달한다</a>는 보고서가 나왔어요.</li>
	<li>이들은 대부분 특수형태근로종사자&middot;프리랜서&middot;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이들 중 상당수는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있는 상태인 걸로 밝혀졌다고.&nbsp;</li>
	<li>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과 함께 보험료 납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li>
</ul>

<h3>노동자들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몰리는 이유</h3>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대상이지만, 비임금근로자의 실제 가입률은 매우 낮아요. 정규직 노동자처럼 회사&middot;사업장을 통해 보험료를 절반만 내면 되는 방식이 아닌 전액을 다 내야 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 소득이 불규칙한 비임금근로자의 특성상 이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여기에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걱정과, 지역가입자의 연금보험료 납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지 않는 소극적 행정이 더해지면서 비임금근로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와요.

<h3>비임금근로자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h3>

보고서는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늘리기 위해 <a href="https://biz.sbs.co.kr/article/20000242272">3가지 개선안을 제시</a>했는데요. (1) 비임금근로자의 수입이 들쭉날쭉한 것을 고려해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2)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정부의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3) 이들을 실질적으로 고용하는 플랫폼 기업 등이 사회보험료를 분담하도록 하는 등의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nbsp;

무엇보다도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비임금근로자가 안심하고 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는 거예요.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35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509&amp;utm_content=30355">국민연금 개혁안, 그래서 뭐가 문제라고? A to Z 총정리</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국민연금 사각지대 근로자 847만 명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1인 노동자(=비임금근로자)가 847만 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이들은 대부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이들 중 상당수는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있는 상태인 걸로 밝혀졌다고.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과 함께 보험료 납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노동자들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몰리는 이유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대상이지만, 비임금근로자의 실제 가입률은 매우 낮아요. 정규직 노동자처럼 회사·사업장을 통해 보험료를 절반만 내면 되는 방식이 아닌 전액을 다 내야 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 소득이 불규칙한 비임금근로자의 특성상 이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여기에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걱정과, 지역가입자의 연금보험료 납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지 않는 소극적 행정이 더해지면서 비임금근로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와요.
비임금근로자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보고서는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늘리기 위해 3가지 개선안을 제시했는데요. (1) 비임금근로자의 수입이 들쭉날쭉한 것을 고려해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2)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정부의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3) 이들을 실질적으로 고용하는 플랫폼 기업 등이 사회보험료를 분담하도록 하는 등의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도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비임금근로자가 안심하고 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는 거예요.
🔗 더 알아보기

국민연금 개혁안, 그래서 뭐가 문제라고? A to Z 총정리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1인 노동자(=비임금근로자)가 847만 명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이들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걸로 밝혀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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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국민연금 사각지대 노동자가 847만 명이나 된다고?

뉴닉

요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288&amp;utm_content=33192">이란&middot;이스라엘 무력 충돌</a>로 전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랐어요. <a href="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77708">증시는 뚝 떨어지고</a>, 국제유가도 가파른 속도로 치솟은 것.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 배럴당 60달러대 후반이던 유가는 하루 사이 70달러대 초중반으로 폭등했어요. 한때는 원유 선물 가격이 14% 넘게 솟구치기도 했는데, 자칫 국제유가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48246642202048&amp;mediaCodeNo=257">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a>는 얘기도 나온다고.

<h3>거의 2배나 더 오른다고? 왜?</h3>

이란이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84722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호르무즈 해협</a>을 봉쇄해 보복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호르무즈해협은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잇는 유일한 해상통로인데요. 세계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middot;이란&middot;쿠웨이트 등과 접하고 있어요. 매일 전 세계 석유의 20%, 2000만 배럴의 석유&middot;석유제품&middot;액화천연가스(LNG) 등이 지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수송로 중 하나이고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서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최소 7~10%가 줄어들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동 국가의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은 곧바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985">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a>.&nbsp;

<div style="aspect-ratio:1/0.5; min-height:600px; width:100%"><iframe class="w-full h-full" frameborder="0" height="400" id="datawrapper-chart-dvayw" scrolling="no" src="https://datawrapper.dwcdn.net/dvayw/1/" style="width: 0; min-width: 100% !important; border: none;" title="중동 석유 수출 통로, '호르무즈 해협'"></iframe></div>

<h3>거길 막으면 어떡해...</h3>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100% 막기는 <a href="https://www.news1.kr/world/middleeast-africa/5814255">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해요</a>:

<ul>
	<li>
	한 번도 막힌 적 없었어 🙅: 과거에도 이란이 &ldquo;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거야!&rdquo; 위협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816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1990년 걸프전쟁</a> 때도 봉쇄되지 않았다고.
	</li>
	<li>
	봉쇄하기 쉽지 않아 🚢: 해협을 봉쇄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와요.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에 불과하지만, 봉쇄하기엔 면적이 너무 넓다는 것. 오만∙아랍에미리트(UAE)를 통한 다른 바닷길도 있어 봉쇄 효과가 100%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요.
	</li>
	<li>
	이란도 피해가 심각할 거야 🇮🇷: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한국∙중국∙일본 등 산유국 고객들에게도 경제적 피해를 주는 행위예요. 특히 중국은 이란이 수출하는 석유의 75% 이상을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이자 최대 무역 파트너인데요. 중국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중국산 생필품 수입 등이 막힐 수도 있다고.
	</li>
	<li>
	국제적 약속 어기는 거야 🤝: 이란은 평화와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제 조약(<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5215&amp;cid=40942&amp;categoryId=31721">무해통항권</a>)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이를 어기는 거라, 이란에도 부담일 거라는 말이 나와요.
	</li>
</ul>

<h3>근데 국제유가가 그렇게 중요한 거야?&nbsp;</h3>

유가는 경제 전반에 줄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 있게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예요. 어떤 영향을 미치냐면: &nbsp;

<ul>
	<li>
	물가는 치솟고 📈: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커져요. 석유는 휘발유&middot;경유&middot;LPG 같은 핵심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 같은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재료이기 때문.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p 상승한다고.
	</li>
	<li>
	경제성장률 쪼그라들고 📉: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르면 경제성장률도 하락해요. 물가가 올라 소비&middot;투자 등 내수가 부진에 빠지고, 수출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국내총생산(GDP)은 0.2%p 하락할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li>
</ul>

<h3>우리나라엔 어떤 영향 있을까?</h3>

우리나라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202883.html">직접적 충격을 피하긴 어려울 거라는 전망</a>이에요. 우리나라는 원유의 70% 이상, LNG의 3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해 오고 있기 때문. 이미 서울의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6_0003215137">1700원을 넘어섰는데요</a>. 석유제품을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산업, 정유 업계 등도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15508658">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걱정</a>이 나와요. 이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어요. 상황이 악화되고 피해가 커지면 곧바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것.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6170454318251">이란이 휴전을 희망한다는 얘기</a>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1791717">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a>.&nbs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div>

요즘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전 세계 경제가 깜짝 놀랐어요. 증시는 뚝 떨어지고, 국제유가도 가파른 속도로 치솟은 것.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 배럴당 60달러대 후반이던 유가는 하루 사이 70달러대 초중반으로 폭등했어요. 한때는 원유 선물 가격이 14% 넘게 솟구치기도 했는데, 자칫 국제유가가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거의 2배나 더 오른다고? 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보복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호르무즈해협은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잇는 유일한 해상통로인데요. 세계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란·쿠웨이트 등과 접하고 있어요. 매일 전 세계 석유의 20%, 2000만 배럴의 석유·석유제품·액화천연가스(LNG) 등이 지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수송로 중 하나이고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서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최소 7~10%가 줄어들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동 국가의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은 곧바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거길 막으면 어떡해...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100% 막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해요:


한 번도 막힌 적 없었어 🙅: 과거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할 거야!” 위협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1990년 걸프전쟁 때도 봉쇄되지 않았다고.


봉쇄하기 쉽지 않아 🚢: 해협을 봉쇄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와요.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에 불과하지만, 봉쇄하기엔 면적이 너무 넓다는 것. 오만∙아랍에미리트(UAE)를 통한 다른 바닷길도 있어 봉쇄 효과가 100%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요.


이란도 피해가 심각할 거야 🇮🇷: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한국∙중국∙일본 등 산유국 고객들에게도 경제적 피해를 주는 행위예요. 특히 중국은 이란이 수출하는 석유의 75% 이상을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이자 최대 무역 파트너인데요. 중국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중국산 생필품 수입 등이 막힐 수도 있다고.


국제적 약속 어기는 거야 🤝: 이란은 평화와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제 조약(무해통항권)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이를 어기는 거라, 이란에도 부담일 거라는 말이 나와요.


근데 국제유가가 그렇게 중요한 거야? 
유가는 경제 전반에 줄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 있게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예요. 어떤 영향을 미치냐면:  


물가는 치솟고 📈: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커져요. 석유는 휘발유·경유·LPG 같은 핵심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 같은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재료이기 때문.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p 상승한다고.


경제성장률 쪼그라들고 📉: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르면 경제성장률도 하락해요. 물가가 올라 소비·투자 등 내수가 부진에 빠지고, 수출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국내총생산(GDP)은 0.2%p 하락할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 있을까?
우리나라도 직접적 충격을 피하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에요. 우리나라는 원유의 70% 이상, LNG의 3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해 오고 있기 때문. 이미 서울의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00원을 넘어섰는데요. 석유제품을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산업, 정유 업계 등도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걱정이 나와요. 이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어요. 상황이 악화되고 피해가 커지면 곧바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것.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이란이 휴전을 희망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폭등했어요. 국제유가가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경제성장률이 쪼그라들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 전망해요.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치솟은 국제유가, 우리나라 영향은?

안녕하세요. 뉴니커! 해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stackoverflow.com/">개발자 커뮤니티인 Stack Overflow</a>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었어요. 설문조사 내용 중에 AI섹션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이번 설문조사도 그렇고 제가 평소에 사용해오던 AI도 그렇고 느낀바는 이렇습니다. 아직 AI가 개발자를 대체하긴 이르구나.&nbsp; '나도 부족하지만 AI도 별거 아니다'는 식의 사고로 계속 개발을 해갈 수 있을 듯 하네요.<hr><h2>1. AI를 활용하는 개발자</h2><h3>1) AI 도구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얼마나 될까?</h3>저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에 AI를 활용해보았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뉴스레터 메인 사이트인&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ranger.im">stranger.im</a>&nbsp;를 개발할 때, FE영역을 AI가 도와주었어요! 👍그럼 Stack Overflow를 사용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은 AI를 얼마나 활용할까요? 무려 61.8%의 개발자가 개발 프로세스에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어요. 반면에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개발자가 24.4%나 되네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aefs3dmdbh40pl820r6aqq3z9pms" alt="A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61.8%"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61.8%</figcaption></figure>&nbsp;<h3>2) 개발자는 AI를 '여기'에 활용한다.</h3>앞서 설문조사에 응한 개발자중에 61.8%에 달하는 개발자가 AI를 활용한다고 해요. 그럼 이 사람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겠습니다.역시나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코드 작성이었으며, 이 뒤로는 모르는 것에 대한 답변을 받기 위해 검색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뿐 아니라 디버깅, 문서작성, 테스팅 코드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분야는 '배포 및 모니터링'에 AI를 활용한다는 점인데,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와 관련된 설문도 있으니, 아래에서 다시 다루어보도록 할게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pmfpb4mec8qsjarrokgidw76krt1" alt="개발 단계에서 AI사용하는 분야"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개발 단계에서 AI사용하는 분야</figcaption></figure>그럼에도 대부분의 개발자는 앞으로 1년 내에 코드 문서화(81%), 코드 테스트(80%), 코드 작성(76%)&nbsp;등 더 다양한 영역에서 AI 통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iljq8nzla3buwouszyn195usdu9b" alt="AI tools next year"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I tools next year</figcaption></figure>&nbsp;&nbsp;<h3>3) AI의 어떤점이 좋아서 사용해?</h3>개발자들이 꼽은 AI 도구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일까요? 이 지문에서는 '현업 개발자'와 '개발을 공부중인 사람'으로 나누어서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현업에서는 아무래도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야하다 보니, '생산성 향상'이 82.7%나 차지했어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qslpindzovqb00byv8lfjrsj9rvd" al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물론, 코딩을 배우는 사람들도 '생산성 향상'이 7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긴 했지만, '학습 속도 향상'도 큰 이점이다라고 선택을 해주었네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fnrcf190xe99cawdf1fk17drxag2" al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h2>2. 개발자, AI로의 대체 가능성&nbsp;</h2><h3>1) AI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개발자는?</h3>여러므로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AI가 등장한 후, 많은 직종이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말이 돌고 돌았는데요. 개발 직군 또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많았어요. 그럼 현실적으로, 현업에 있는 개발자들은 AI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지 설문 결과를 볼게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v2hyd74o0eoh4ae8rsnewfd9ihbf" alt="AI의 위협..?"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I의 위협..?</figcaption></figure>네.. 일단 많은 현업의 개발자들이 느끼기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듯 합니다. 아직까진 AI가 대체하지 못할 직군이라 다행이기도 하면서, AI가 고도로 발전된 어느 날에는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늘 갖게 되네요.&nbsp;<h3>2) AI로 대체되지 못 하는 이유</h3>아마도 아직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이유는 아래의 결과가 될 것 같아요. 아래 설문 결과를 보면 많은 개발자들이 '답변에 대한 신뢰도 부재'와 '일부 지식(아키택처, 회사 관련 등) 부족'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고 선택했어요. 앞에서 '배포 및 모니터링'에 AI를 활용한다고 하였는데, 이 사례도 일부 지식 부족 영역으로 포함되어 질 것 같네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2c25qq1jgu16xvrj9c77myx456je" alt="AI 도전과제"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I 도전과제</figcaption></figure><hr>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AI가 개발 분야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과제와 우려 사항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 도구를 사용해 보셨다면,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댓글이나 메일은 언제나 환영해요)<hr><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threads.net/@__hello.stranger_"> Threads</a>&nbsp;|&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__hello.stranger_/">Instagram</a>&nbsp;|&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witter.com/HelloStran68562">X(Twitter)</a>&nbsp;|&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inkedin.com/in/hello-stranger-6133842b9/">Linkedin</a></h3><hr>

안녕하세요. 뉴니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인 Stack Overflow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었어요. 설문조사 내용 중에 AI섹션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이번 설문조사도 그렇고 제가 평소에 사용해오던 AI도 그렇고 느낀바는 이렇습니다. 아직 AI가 개발자를 대체하긴 이르구나.  '나도 부족하지만 AI도 별거 아니다'는 식의 사고로 계속 개발을 해갈 수 있을 듯 하네요.1. AI를 활용하는 개발자1) AI 도구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얼마나 될까?저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에 AI를 활용해보았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뉴스레터 메인 사이트인 stranger.im 를 개발할 때, FE영역을 AI가 도와주었어요! 👍그럼 Stack Overflow를 사용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은 AI를 얼마나 활용할까요? 무려 61.8%의 개발자가 개발 프로세스에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어요. 반면에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개발자가 24.4%나 되네요.A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61.8% 2) 개발자는 AI를 '여기'에 활용한다.앞서 설문조사에 응한 개발자중에 61.8%에 달하는 개발자가 AI를 활용한다고 해요. 그럼 이 사람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겠습니다.역시나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코드 작성이었으며, 이 뒤로는 모르는 것에 대한 답변을 받기 위해 검색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뿐 아니라 디버깅, 문서작성, 테스팅 코드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분야는 '배포 및 모니터링'에 AI를 활용한다는 점인데,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와 관련된 설문도 있으니, 아래에서 다시 다루어보도록 할게요.개발 단계에서 AI사용하는 분야그럼에도 대부분의 개발자는 앞으로 1년 내에 코드 문서화(81%), 코드 테스트(80%), 코드 작성(76%) 등 더 다양한 영역에서 AI 통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AI tools next year  3) AI의 어떤점이 좋아서 사용해?개발자들이 꼽은 AI 도구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일까요? 이 지문에서는 '현업 개발자'와 '개발을 공부중인 사람'으로 나누어서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현업에서는 아무래도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야하다 보니, '생산성 향상'이 82.7%나 차지했어요.물론, 코딩을 배우는 사람들도 '생산성 향상'이 7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긴 했지만, '학습 속도 향상'도 큰 이점이다라고 선택을 해주었네요. 2. 개발자, AI로의 대체 가능성 1) AI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개발자는?여러므로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AI가 등장한 후, 많은 직종이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말이 돌고 돌았는데요. 개발 직군 또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많았어요. 그럼 현실적으로, 현업에 있는 개발자들은 AI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지 설문 결과를 볼게요.AI의 위협..?네.. 일단 많은 현업의 개발자들이 느끼기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듯 합니다. 아직까진 AI가 대체하지 못할 직군이라 다행이기도 하면서, AI가 고도로 발전된 어느 날에는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늘 갖게 되네요. 2) AI로 대체되지 못 하는 이유아마도 아직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이유는 아래의 결과가 될 것 같아요. 아래 설문 결과를 보면 많은 개발자들이 '답변에 대한 신뢰도 부재'와 '일부 지식(아키택처, 회사 관련 등) 부족'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고 선택했어요. 앞에서 '배포 및 모니터링'에 AI를 활용한다고 하였는데, 이 사례도 일부 지식 부족 영역으로 포함되어 질 것 같네요.AI 도전과제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AI가 개발 분야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과제와 우려 사항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 도구를 사용해 보셨다면,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댓글이나 메일은 언제나 환영해요)Threads | Instagram | X(Twitter) |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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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강록 셰프 만들기... AI를 곁들인

ChatGPT로 완성하는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

AI는 내친구

나도 부족하지만 AI도 별거 아니다.

HelloStranger

전 가끔 기분이 가라앉거나 불안해질 때 철학 책을 읽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철학이라면 질색했었는데, 벌써 n권째 펼치는 철학 책이네요.감성적인 에세이, 잔잔한 시집으로 평온과 위로를 얻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저는 종종 철학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짧게는 수십 년 전 사람도, 길게는 몇백 년 전 사람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곤 했었다는 사실을 알면 불안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습니다.아마도 제겐 각자 오랜 사유 끝에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과,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삶에 대한 통찰이 위로가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오늘은 최근에 읽었던 책 &lt;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gt;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한 챕터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항상 도전 앞에 주저하던 제게 큰 용기를 주었던 글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우연히 이곳에 들리게 된 여러분께 힘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 이야기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퍼스널 컴퓨터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앨런 케이(Alan Kay)’의 가치관을 다룹니다. 관련된 사진을 하나 보여드릴게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7fc5753fd8f4cd9b77326630c569fdb.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이 사진은, 앨런 케이가 1972년에 저술한 논문 &lt;모든 연령대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gt;에서 ‘다이나북(DynaBook)’이라는 물건을 설명하기 위해 붙인 그림입니다. 그가 구상한 ‘다이나북’은, 바로 요즘 사람들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 ‘태블릿’과 매우 유사한데요. 마치 미래를 예측한 것처럼 50년도 더 전에 지금의 태블릿을 생각해내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하지만 앨런 케이도, 이 책의 저자도 그가 ‘미래를 예측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미래를 예측해서 이 그림을 그린 게 아니니까요. 그저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단지 조금 특별한 점은 해당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궁극적으로는 ‘실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예측과 실현의 역전입니다.저자는 지금 우리 앞에 존재하는 세계도, 또 그 안의 ‘나’라는 존재도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세상도, 나도 과거의 수많은 선택들이 만든 축적의 결과라고요. 이제껏 그래왔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미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전 이 책을 읽기 불과 며칠 전까지도 가능성을 항상 재고 따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처럼, 동아리 활동을 할 때처럼 아주 일상적인 순간에서조차 스스로를 의심했습니다. 거창한 미래에 대한 의문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선택’해야 하는 모든 순간마다요. ‘어려워 보이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면서 말입니다.하지만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누군가에게 질문하며 ‘예측’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며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생각보다 답은 정말 간단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나’가 되고 싶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고, ‘다음 주 동아리 활동에서 발표를 잘하는 나’가 되고 싶다면 이번 주에 연습을 많이 하면 됩니다. 이 간단하지만 자명한 사실을 우리는 종종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우리에겐 실현해 나갈 '용기'가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다시금 앨런 케이의 말을 곱씹어 봅니다.“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미래는 예측하기보다 오히려 비전으로 생각하며 그려내야 한다는 앨런 케이의 시각은, 팍팍한 사회 속에서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은 낙관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이제 미래를 향한 불안함은 잠시 내려놓아 봅시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은 그만 덮어두고, 본인이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 과정에서 각자의 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거니까요!

전 가끔 기분이 가라앉거나 불안해질 때 철학 책을 읽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철학이라면 질색했었는데, 벌써 n권째 펼치는 철학 책이네요.감성적인 에세이, 잔잔한 시집으로 평온과 위로를 얻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저는 종종 철학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짧게는 수십 년 전 사람도, 길게는 몇백 년 전 사람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곤 했었다는 사실을 알면 불안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습니다.아마도 제겐 각자 오랜 사유 끝에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과,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삶에 대한 통찰이 위로가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오늘은 최근에 읽었던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한 챕터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항상 도전 앞에 주저하던 제게 큰 용기를 주었던 글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우연히 이곳에 들리게 된 여러분께 힘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 이야기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퍼스널 컴퓨터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앨런 케이(Alan Kay)’의 가치관을 다룹니다. 관련된 사진을 하나 보여드릴게요.이 사진은, 앨런 케이가 1972년에 저술한 논문 <모든 연령대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에서 ‘다이나북(DynaBook)’이라는 물건을 설명하기 위해 붙인 그림입니다. 그가 구상한 ‘다이나북’은, 바로 요즘 사람들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 ‘태블릿’과 매우 유사한데요. 마치 미래를 예측한 것처럼 50년도 더 전에 지금의 태블릿을 생각해내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하지만 앨런 케이도, 이 책의 저자도 그가 ‘미래를 예측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미래를 예측해서 이 그림을 그린 게 아니니까요. 그저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단지 조금 특별한 점은 해당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궁극적으로는 ‘실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예측과 실현의 역전입니다.저자는 지금 우리 앞에 존재하는 세계도, 또 그 안의 ‘나’라는 존재도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세상도, 나도 과거의 수많은 선택들이 만든 축적의 결과라고요. 이제껏 그래왔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미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전 이 책을 읽기 불과 며칠 전까지도 가능성을 항상 재고 따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처럼, 동아리 활동을 할 때처럼 아주 일상적인 순간에서조차 스스로를 의심했습니다. 거창한 미래에 대한 의문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선택’해야 하는 모든 순간마다요. ‘어려워 보이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면서 말입니다.하지만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누군가에게 질문하며 ‘예측’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며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요.생각보다 답은 정말 간단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나’가 되고 싶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고, ‘다음 주 동아리 활동에서 발표를 잘하는 나’가 되고 싶다면 이번 주에 연습을 많이 하면 됩니다. 이 간단하지만 자명한 사실을 우리는 종종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우리에겐 실현해 나갈 '용기'가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다시금 앨런 케이의 말을 곱씹어 봅니다.“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미래는 예측하기보다 오히려 비전으로 생각하며 그려내야 한다는 앨런 케이의 시각은, 팍팍한 사회 속에서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은 낙관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이제 미래를 향한 불안함은 잠시 내려놓아 봅시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은 그만 덮어두고, 본인이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 과정에서 각자의 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거니까요!

침묵하지 않을 용기를 청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독서록

방토

<blockquote>“오래된 나의 친구 바이올린을 다시 잡다.”</blockquote>결론적으로 힘든 상황이거나, 할 일이 없어 심심하거나, 자존감을 높이고 싶을 때마다 나는 바이올린을 찾는 것 같다.그래서 코로나 시기에도 본능적으로 바이올린에 눈이 갔고, 오래된 케이스를 열어 튜닝을 시작했다. 10년만에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처음보는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해했고, 이것저것 연주해달라며 요청했다. 악보도 없는 동요들을 연주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힘들거나 심심 할 때, 마음이 지칠 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바이올린 이었다. 그러나 반전은 그런 바이올린을 나는 너무나도 자주 쉽게 버렸다는 것(?)이다.어린 시절 나는 TV에서 나오는 바이올린을 보고 배우고 싶어 부모님께 수없이 사달라고 졸랐었다. 피아노는 흔해서 싫었고 바이올린이 특이해 배우고 싶었지만 1980년대 고향 제천에서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1992년초등학교 6년 동안 저축해 모은 돈 20만원으로 풀사이즈 바이올린을 사서 독학을 했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동네에 바이올린 학원이 생겨 엄마를 졸라 2달 정도 레슨을 받았다. 활잡는 법, 보잉, 음정 연습 등 기본적인 것을 배워 바이올린 연주하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곧 나는 학업에 집중해야 했기에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없었다. (첫번째 버림)1998년시간이 흘러 나는 대학생이 되었고 내가 다니던 대학에는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위계와 질서가 뚜렸했던 오케스트라 활동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신입생이었던 나는 오케스트라를 버리고 ‘연애’와 ‘놀기’를 선택했다. 자연스레 악기와 멀어지게 되었다. (두번째 버림)2000년2년의 연애를 마친 후, 할 일이 없어진 나는 다시 악기를 찾아 들었다. 3학년이지만 1학년 신입생들과 같은 기수로 활동할 수 있다면 오케스트라에 입단해도 좋다는 선배의 말에 신이 나, 바로 용돈을 모아 새 바이올린을 구(약 45만원)입하고 연습에 매진했다. 2002년까지 세번의 정기연주회를 가진 후, 대학을 졸업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하이든 교향곡 94번 “놀람”, 베토벤 서곡 에그몬트, 엘가 위풍당당 등 다수의 곡 연주)<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ad34f9fb5534d669b1f8476db26025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위) 2023년 8월 구입한 400만원짜리 바이올린 (아래) 2000년 구입한 45만원짜리 바이올린</figcaption></figure>사회에 진출 한 이후, 나는 또 바이올린을 놓았다. 월급이 주는 단맛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결혼 후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족으로 살던 시기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 바이올린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었다.(세번째 버림)2010년한 번의 이직과 LG전자 3년차, 결혼 3년차에 접어들자 나의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이 시기 나는 여러 것에 권태로움을 느꼈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회사 게시판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L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단원 모집!남편의 동의를 얻고 주말 연습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다시 연주하니 행복했다. 클래식 음악 이야기로 밤을 샐 수 있는 열정적인 동료들을 만나게 된 것 역시 나에게 큰 행복감을 주었다. 바이올린은 언제나 그랬듯이 내 일상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3fcf575c86e49c28f459d10523d5d8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10년 LG 필하모닉오케스트라 1회 정기연주회 영상 캡쳐본</figcaption></figure>LG 필하모닉오케스라의 첫번 째 정기연주회곡은 베토벤 교향곡5번 운명이었다. 다음 연주회곡인 베토벤 교향곡 6번을 연습하던 중,나는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네번째로 바이올린을 버리게 되었다.2021년10년의 세월이 흘렀고 운명처럼 다시 바이올린을 잡은 것이 코로나가 한창이던 해, 5월 이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7b901feb9804d22971629d68bbdc3c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21년5월 15일 카톡 프사로 저장한 사진. 오랜만의 연습으로 아팠던 손가락</figcaption></figure>바이올린을 좋아했지만 내 인생의 1순위가 아니었기에 수많은 결정을 내릴때마다 나는 바이올린을 쉽게 내려 놓았다.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바이올린을 잡으면 나는 조금씩 일상의 활력과 자존감을 되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곡 하나 정해 연습 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이올린이었다.중요하지 않다 생각해 늘 버려지는 존재지만 나에게 늘 힘이되는 바이올린을 나는 매일 하기로 결심했다. 퇴근 후,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정도. 주말에는 더 길게 연습했다. 그렇게 코로나 시기를 조금씩 버텨낼 힘을 나는 얻고 있었다.독박육아를 하거나, 남편의 차가운 태도 혹은 회사에서 겪는 불합리함도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사회에 대한 불만도 아이들을 향한 짜증도 정말 조금씩 줄어들었다.두번째 이야기 끝<aside>How about you?너무 당연해서 알아차리는데 오래걸릴 수도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구석에 둔 것일수도 있지만 내 인생 어딘가에 분명히 흔적을 남겼고, 내가 한때는 미치도록 즐겁게 했던 것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쉬울수도 어려울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과정이 괴롭지는 않더라고요.나를 돌아보며 나라는 사람을 스스로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꽤 가치있더라고요. 가끔은 어리석한 모습과 순간들로 낯뜨겁거나 창피할 수도 있지만 뭐 어때요. 그건 나만 느끼는 것인데요. 그런 모습은 그냥 웃어 넘기시고, 내가 정말 좋아했던 것을 찾아내 그것을 하며 행복해하던 내 모습을 기억해보시길 바랍니다.부모가 되는 것이 곧 나를 잃어가는 것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금은 부모라는 역할에 몰두하고 있어 나는 사라지고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부모도 결국 ‘나'라는 큰 영역에 존재하는 역할 중 하나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당장은 젊은 시절 내 모습을 잃어가고 내가 즐겨했던 취미를 할 수 없어 불만이 쌓이기도 하지만 결국 그 책임감, 큰 역할에서 조금씩 벗어나 온전한 나로 다시 살아가야하는 순간이 올 수 있으니 나를 잊지 않고 나다운 모습 한 켠은 늘 같이했으면합니다.그래야 지금 몰두하고 있는 부모라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aside>

“오래된 나의 친구 바이올린을 다시 잡다.”결론적으로 힘든 상황이거나, 할 일이 없어 심심하거나, 자존감을 높이고 싶을 때마다 나는 바이올린을 찾는 것 같다.그래서 코로나 시기에도 본능적으로 바이올린에 눈이 갔고, 오래된 케이스를 열어 튜닝을 시작했다. 10년만에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처음보는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해했고, 이것저것 연주해달라며 요청했다. 악보도 없는 동요들을 연주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힘들거나 심심 할 때, 마음이 지칠 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바이올린 이었다. 그러나 반전은 그런 바이올린을 나는 너무나도 자주 쉽게 버렸다는 것(?)이다.어린 시절 나는 TV에서 나오는 바이올린을 보고 배우고 싶어 부모님께 수없이 사달라고 졸랐었다. 피아노는 흔해서 싫었고 바이올린이 특이해 배우고 싶었지만 1980년대 고향 제천에서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1992년초등학교 6년 동안 저축해 모은 돈 20만원으로 풀사이즈 바이올린을 사서 독학을 했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동네에 바이올린 학원이 생겨 엄마를 졸라 2달 정도 레슨을 받았다. 활잡는 법, 보잉, 음정 연습 등 기본적인 것을 배워 바이올린 연주하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곧 나는 학업에 집중해야 했기에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없었다. (첫번째 버림)1998년시간이 흘러 나는 대학생이 되었고 내가 다니던 대학에는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위계와 질서가 뚜렸했던 오케스트라 활동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신입생이었던 나는 오케스트라를 버리고 ‘연애’와 ‘놀기’를 선택했다. 자연스레 악기와 멀어지게 되었다. (두번째 버림)2000년2년의 연애를 마친 후, 할 일이 없어진 나는 다시 악기를 찾아 들었다. 3학년이지만 1학년 신입생들과 같은 기수로 활동할 수 있다면 오케스트라에 입단해도 좋다는 선배의 말에 신이 나, 바로 용돈을 모아 새 바이올린을 구(약 45만원)입하고 연습에 매진했다. 2002년까지 세번의 정기연주회를 가진 후, 대학을 졸업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하이든 교향곡 94번 “놀람”, 베토벤 서곡 에그몬트, 엘가 위풍당당 등 다수의 곡 연주)(위) 2023년 8월 구입한 400만원짜리 바이올린 (아래) 2000년 구입한 45만원짜리 바이올린사회에 진출 한 이후, 나는 또 바이올린을 놓았다. 월급이 주는 단맛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결혼 후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족으로 살던 시기에는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 바이올린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었다.(세번째 버림)2010년한 번의 이직과 LG전자 3년차, 결혼 3년차에 접어들자 나의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이 시기 나는 여러 것에 권태로움을 느꼈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회사 게시판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L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단원 모집!남편의 동의를 얻고 주말 연습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다시 연주하니 행복했다. 클래식 음악 이야기로 밤을 샐 수 있는 열정적인 동료들을 만나게 된 것 역시 나에게 큰 행복감을 주었다. 바이올린은 언제나 그랬듯이 내 일상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2010년 LG 필하모닉오케스트라 1회 정기연주회 영상 캡쳐본LG 필하모닉오케스라의 첫번 째 정기연주회곡은 베토벤 교향곡5번 운명이었다. 다음 연주회곡인 베토벤 교향곡 6번을 연습하던 중,나는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네번째로 바이올린을 버리게 되었다.2021년10년의 세월이 흘렀고 운명처럼 다시 바이올린을 잡은 것이 코로나가 한창이던 해, 5월 이었다.2021년5월 15일 카톡 프사로 저장한 사진. 오랜만의 연습으로 아팠던 손가락바이올린을 좋아했지만 내 인생의 1순위가 아니었기에 수많은 결정을 내릴때마다 나는 바이올린을 쉽게 내려 놓았다.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바이올린을 잡으면 나는 조금씩 일상의 활력과 자존감을 되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곡 하나 정해 연습 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이올린이었다.중요하지 않다 생각해 늘 버려지는 존재지만 나에게 늘 힘이되는 바이올린을 나는 매일 하기로 결심했다. 퇴근 후,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정도. 주말에는 더 길게 연습했다. 그렇게 코로나 시기를 조금씩 버텨낼 힘을 나는 얻고 있었다.독박육아를 하거나, 남편의 차가운 태도 혹은 회사에서 겪는 불합리함도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사회에 대한 불만도 아이들을 향한 짜증도 정말 조금씩 줄어들었다.두번째 이야기 끝How about you?너무 당연해서 알아차리는데 오래걸릴 수도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구석에 둔 것일수도 있지만 내 인생 어딘가에 분명히 흔적을 남겼고, 내가 한때는 미치도록 즐겁게 했던 것 하나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쉬울수도 어려울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과정이 괴롭지는 않더라고요.나를 돌아보며 나라는 사람을 스스로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꽤 가치있더라고요. 가끔은 어리석한 모습과 순간들로 낯뜨겁거나 창피할 수도 있지만 뭐 어때요. 그건 나만 느끼는 것인데요. 그런 모습은 그냥 웃어 넘기시고, 내가 정말 좋아했던 것을 찾아내 그것을 하며 행복해하던 내 모습을 기억해보시길 바랍니다.부모가 되는 것이 곧 나를 잃어가는 것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금은 부모라는 역할에 몰두하고 있어 나는 사라지고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부모도 결국 ‘나'라는 큰 영역에 존재하는 역할 중 하나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당장은 젊은 시절 내 모습을 잃어가고 내가 즐겨했던 취미를 할 수 없어 불만이 쌓이기도 하지만 결국 그 책임감, 큰 역할에서 조금씩 벗어나 온전한 나로 다시 살아가야하는 순간이 올 수 있으니 나를 잊지 않고 나다운 모습 한 켠은 늘 같이했으면합니다.그래야 지금 몰두하고 있는 부모라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9. 드디어 연주회 무대에 다시 오르다

8. 피곤함을 극복하니, 활력으로 채워지다

7.주말을 길고 깊게 즐기기 시작했다

40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 10년차에 닥친 위기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음악, 오케스트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음악으로 세운 나

2. 무너지는 나를 바로잡을 수 있는 답을 찾았다.

바신작

&ldquo;나홀로북클럽&rdquo;은 읽은 책을 소개하고 정리하는 뉴닉의 조그만 북클럽입니다. 📚

<hr />
여러분은 SNS 자주 하시나요?

요즘은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서로 SNS를 주고받으며 친해지는 게 익숙해졌을만큼, 많은 것들을 SNS로 소통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요.

예전의 &lsquo;페북스타&rsquo;로 불리던 끼 많던 사람들이 지금은 &lsquo;인플루언서&rsquo;라는 직업으로 변모했고, TV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우리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다만, 그 행태가 저는 최근 바뀌었다고 느꼈어요. 🧐

공통적으로 &lsquo;진정성&rsquo;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그 &lsquo;진정성&rsquo;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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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
<h3>에밀리 부틀, 진정성을 해부하다.</h3>
</blockquote>

이 책을 지은 저자, 에밀리 부틀(Emily Bootle)은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 아이페이퍼(iPaper), BBC 등에서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글을 써온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문화 평론가에요.&nbsp;

오늘의 책,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는 진정성이 단순한 덕목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비하고 연출하며 때로는 강요당하는 &lsquo;강박&rsquo;이 되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어요.

<aside>
우리는 왜 &lsquo;진짜&rsquo;가 되기 위해 애쓰는 걸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lsquo;가짜&rsquo;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aside>

&nbsp;

<blockquote>
&ldquo;우리가 &lsquo;자신의 진실에 따라&rsquo;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좋은 일이겠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개념에 나는 이의를 제기한다.&rdquo;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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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nbsp;

<blockquote>
<h3>진정성의 역설</h3>
</blockquote>

이 책은 &lsquo;진정성&rsquo;이 셀럽(Celebrity), 예술(Art), 제품(Product), 정체성(Identity), 순수성(Purity), 고백(Confession)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떻게 상품이 되고, 사회적 규범이 되며, 때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도구가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nbsp;

<blockquote>
&ldquo;진정성은 본래 자유를 추구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교리가 될 때 오히려 자유를 빼앗는다는 것이 바로 진정성의 역설이다.&rdquo;
</blockquote>

&nbsp;

1. 셀럽(Celebrity): 진정성 있는 스타를 원해! 🤩

&nbsp;

솔직한 인터뷰, 가식 없는 SNS, 사적인 순간까지 공유하는 모습이 &lsquo;진정한 모습&rsquo;을 가진 &lsquo;진짜 같은 스타&rsquo;라고 여겨지고 있어요.&nbsp;

SNS 시대에 우리 모두가 작은 &lsquo;셀럽&rsquo;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이길 원하며, 타인의 인정 속에서 &lsquo;진짜 나&rsquo;를 찾으려 하고 있죠.

결국, 저자는 &lsquo;진정한 나&rsquo;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낸 연출자이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nbsp;

2. 예술(Art): 자전적 경험을 담은 예술이야말로! 🎨

우리는 예술가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lsquo;진실한&rsquo; 작품을 만들 때 더 가치가 있다고 느껴요.

<aside>
하지만 모든 예술이 개인의 진정성을 담을 때 더 가치있는 예술일까요?
</aside>

예술은 표현의 자유이지만, 오늘날 예술가들은 &lsquo;자기 경험을 드러내야만&rsquo; 인정받는 분위기에 놓여 있는 점을 저자는 지적해요.

자전적 서사를 강조하는 문학, 작가의 개인적 아픔이 담겨야만 의미를 가진다고 여겨지는 예술 작품들.

이것이 &lsquo;진정한 창작&rsquo;일까, 아니면 &lsquo;진정성을 팔아야 하는 시장 논리&rsquo;일까요?

&nbsp;

3. 제품(Product):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

&lsquo;핸드메이드, 장인 정신, 지속 가능성&rsquo;

우리는 이런 키워드를 보면 브랜드의 &lsquo;진정성&rsquo;을 느끼고 더 신뢰하게 되는 것 같아요.

&nbsp;

<blockquote>
&ldquo;지금 이대로도 멋지다면 왜 하필 굳이 이 제품을 사야하는가? &hellip; 그게 나를 더 나답게 하니까?&rdquo;
</blockquote>

작가는 기업들이 &lsquo;진정성&rsquo;을 포장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분석하는데요,

우리는 착한 브랜드, 정직한 제품을 소비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려 하지만, 사실상 그것은 또 하나의 &lsquo;소비 문화&rsquo;일 뿐이죠..

결국, 진정성마저도 하나의 상품이 되어버린 현실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nbsp;

4. 정체성(Identity): 진짜 내가 되고 싶어! 🤥

우리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요.

&ldquo;나는 누구인가?&rdquo;

&ldquo;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rdquo;

&nbsp;

진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lsquo;진짜 자기 자신&rsquo;이 되기 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또 다른 틀에 갇힌다고 경고하는데요,

&nbsp;

예를 들어, 성별, 인종,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정체성이 진정성을 잃지 않기 위해 &lsquo;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rsquo;라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하죠.

진정성이란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특정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nbsp;

&nbsp;

<blockquote>
&ldquo;정체성에 대한 집착은 우리 자신인 것의 문제일 뿐 아니라, 그들이 되는 것의 문제이기도 하다.&rdquo;
</blockquote>

&nbsp;

5. 순수성(Purity): 본능에 따르거나, 본능에 저항하거나. 😵&zwj;💫

진정성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lsquo;순수함&rsquo;이에요.&nbsp;

<aside>
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생각, 꾸밈없는 말, 온전히 자연스러운 태도의 진정성은 존재할까요?
</aside>

&nbsp;

순수함에 대한 환상과 성역화는 필연적으로 배타성을 수반하게 되고, 그것은 본능에 대한 저항이나 신뢰를 선택하게 하는데요,

어떤 사람의 솔직한 감정은 존중받지만, 어떤 사람의 진정성은 의심받는 사회에서,&nbsp;

순수함조차도 사회가 결정하는 규칙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해요.

&nbsp;

6. 고백(Confession): 내가 누구인지를 증명하고 싶어! 🤧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진정성을 가진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nbsp;

하지만 때로는 진정성을 위해 과도한 &lsquo;고백&rsquo;이 강요되는 경우도 있죠.

예를 들어, SNS에서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 대중은 더 친근함을 느끼기도 해요.

그러나 그것이 &lsquo;진짜&rsquo;일지라도, 진정성 자체가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는 직면하게 되는데요.

<blockquote>
&ldquo;온라인에서 진지한 것과 진지하지 않은 것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불분명으로 인해 우리는 무엇이 고백이고 무엇이 단순한 농담인지,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아이러니인지, 궁극적으로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지를 항상 알 수는 없다.&rdquo;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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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에밀리 부틀은 이 책을 통해 진정성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미덕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비하고 연출하며 때로는 강요받는 가치가 되었음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어요.

<aside>
우리는 &lsquo;진짜&rsquo;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가짜가 되어가는 건 아닐까요?
</aside>

&nbsp;

하지만, 단순히 &lsquo;진정성은 거짓이다&rsquo;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진정성이 &lsquo;강박&rsquo;이 아닌 &lsquo;자유&rsquo;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그것을 너무 신격화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죠.

&nbsp;

한번쯤은, &lsquo;SNS 디톡스&rsquo;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디톡스란 결국 해독을 의미하는 것인데, 진정성을 &lsquo;촉구&rsquo;하는 SNS의 독에 지쳐버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nbsp;

<blockquote>
&ldquo;숨겨진 내적 진실이라는 개념이 자아실현의 중요성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창출한 것은 아니었을까?&rdquo;
</blockquote>

&nbsp;

진정성을 찾는 과정에서 지치고 있다면,

&lsquo;진짜 나&rsquo;라는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nbsp;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우리 사회의 중독적인 한 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어쩌면, 우리는 진정성에 집착할 필요 없이 그저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할지도 모르죠.

&nbsp;

<blockquote>
&ldquo;예술적으로 자아를 창조하는 직업에는 자기성찰이 아니라 성찰없이 삶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느끼고 행동하는 전체로서 자아의 온전한 참여가 필요하다.&rdquo;

&nbsp;
</blockquote>

“나홀로북클럽”은 읽은 책을 소개하고 정리하는 뉴닉의 조그만 북클럽입니다. 📚

여러분은 SNS 자주 하시나요?
요즘은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서로 SNS를 주고받으며 친해지는 게 익숙해졌을만큼, 많은 것들을 SNS로 소통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요.
예전의 ‘페북스타’로 불리던 끼 많던 사람들이 지금은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으로 변모했고, TV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우리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다만, 그 행태가 저는 최근 바뀌었다고 느꼈어요. 🧐
공통적으로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그 ‘진정성’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에밀리 부틀, 진정성을 해부하다.

이 책을 지은 저자, 에밀리 부틀(Emily Bootle)은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 아이페이퍼(iPaper), BBC 등에서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글을 써온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문화 평론가에요. 
오늘의 책,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는 진정성이 단순한 덕목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비하고 연출하며 때로는 강요당하는 ‘강박’이 되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어요.

우리는 왜 ‘진짜’가 되기 위해 애쓰는 걸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가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자신의 진실에 따라’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좋은 일이겠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개념에 나는 이의를 제기한다.”



 

진정성의 역설

이 책은 ‘진정성’이 셀럽(Celebrity), 예술(Art), 제품(Product), 정체성(Identity), 순수성(Purity), 고백(Confession)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떻게 상품이 되고, 사회적 규범이 되며, 때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도구가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진정성은 본래 자유를 추구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교리가 될 때 오히려 자유를 빼앗는다는 것이 바로 진정성의 역설이다.”

 
1. 셀럽(Celebrity): 진정성 있는 스타를 원해! 🤩
 
솔직한 인터뷰, 가식 없는 SNS, 사적인 순간까지 공유하는 모습이 ‘진정한 모습’을 가진 ‘진짜 같은 스타’라고 여겨지고 있어요. 
SNS 시대에 우리 모두가 작은 ‘셀럽’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이길 원하며, 타인의 인정 속에서 ‘진짜 나’를 찾으려 하고 있죠.
결국, 저자는 ‘진정한 나’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낸 연출자이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2. 예술(Art): 자전적 경험을 담은 예술이야말로! 🎨
우리는 예술가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한’ 작품을 만들 때 더 가치가 있다고 느껴요.

하지만 모든 예술이 개인의 진정성을 담을 때 더 가치있는 예술일까요?

예술은 표현의 자유이지만, 오늘날 예술가들은 ‘자기 경험을 드러내야만’ 인정받는 분위기에 놓여 있는 점을 저자는 지적해요.
자전적 서사를 강조하는 문학, 작가의 개인적 아픔이 담겨야만 의미를 가진다고 여겨지는 예술 작품들.
이것이 ‘진정한 창작’일까, 아니면 ‘진정성을 팔아야 하는 시장 논리’일까요?
 
3. 제품(Product):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
‘핸드메이드, 장인 정신, 지속 가능성’
우리는 이런 키워드를 보면 브랜드의 ‘진정성’을 느끼고 더 신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이대로도 멋지다면 왜 하필 굳이 이 제품을 사야하는가? … 그게 나를 더 나답게 하니까?”

작가는 기업들이 ‘진정성’을 포장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분석하는데요,
우리는 착한 브랜드, 정직한 제품을 소비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려 하지만, 사실상 그것은 또 하나의 ‘소비 문화’일 뿐이죠..
결국, 진정성마저도 하나의 상품이 되어버린 현실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4. 정체성(Identity): 진짜 내가 되고 싶어! 🤥
우리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진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진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또 다른 틀에 갇힌다고 경고하는데요,
 
예를 들어, 성별, 인종,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정체성이 진정성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하죠.
진정성이란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특정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체성에 대한 집착은 우리 자신인 것의 문제일 뿐 아니라, 그들이 되는 것의 문제이기도 하다.”

 
5. 순수성(Purity): 본능에 따르거나, 본능에 저항하거나. 😵‍💫
진정성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순수함’이에요. 

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생각, 꾸밈없는 말, 온전히 자연스러운 태도의 진정성은 존재할까요?

 
순수함에 대한 환상과 성역화는 필연적으로 배타성을 수반하게 되고, 그것은 본능에 대한 저항이나 신뢰를 선택하게 하는데요,
어떤 사람의 솔직한 감정은 존중받지만, 어떤 사람의 진정성은 의심받는 사회에서, 
순수함조차도 사회가 결정하는 규칙에 따라 평가받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해요.
 
6. 고백(Confession): 내가 누구인지를 증명하고 싶어! 🤧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진정성을 가진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때로는 진정성을 위해 과도한 ‘고백’이 강요되는 경우도 있죠.
예를 들어, SNS에서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 대중은 더 친근함을 느끼기도 해요.
그러나 그것이 ‘진짜’일지라도, 진정성 자체가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는 직면하게 되는데요.

“온라인에서 진지한 것과 진지하지 않은 것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불분명으로 인해 우리는 무엇이 고백이고 무엇이 단순한 농담인지,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아이러니인지, 궁극적으로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지를 항상 알 수는 없다.”



 
에밀리 부틀은 이 책을 통해 진정성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미덕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비하고 연출하며 때로는 강요받는 가치가 되었음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어요.

우리는 ‘진짜’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가짜가 되어가는 건 아닐까요?

 
하지만, 단순히 ‘진정성은 거짓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진정성이 ‘강박’이 아닌 ‘자유’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그것을 너무 신격화하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죠.
 
한번쯤은, ‘SNS 디톡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디톡스란 결국 해독을 의미하는 것인데, 진정성을 ‘촉구’하는 SNS의 독에 지쳐버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숨겨진 내적 진실이라는 개념이 자아실현의 중요성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창출한 것은 아니었을까?”

 
진정성을 찾는 과정에서 지치고 있다면,
‘진짜 나’라는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우리 사회의 중독적인 한 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어쩌면, 우리는 진정성에 집착할 필요 없이 그저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할지도 모르죠.
 

“예술적으로 자아를 창조하는 직업에는 자기성찰이 아니라 성찰없이 삶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느끼고 행동하는 전체로서 자아의 온전한 참여가 필요하다.”

📚👯"무엇이 나인가?" - 소설 《미키7》과 드라마 《미지의 서울》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나홀로북클럽

씨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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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만큼이나 한국인을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요?<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0030937439f4abab023200742cb7c88.png"><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24b5510e8784b4ea1eb77d0a219f4b6.png"><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24378d4d675481ea450763c9edcd188.png"><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ab42f1019f74e81a96a738eb4cca393.png">(먹짱 야구단 /▲출처: BEARS TV)금강산도 식후경 법칙은 야구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아예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dYnYsImYlnc?si=20fAIVSZthmvQNj_">먹부림으로 유명한 팀도 있습니다.</a> 🐻일명 먹산, 베뚜기로 불리는 두산 베어스 팬들의 음식 사랑은 구단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요소입니다. 실제로도 먹성이 대단해서 두산 경기 날에는 상대 팬들의 증언(?)과 매진된 야구장 가게 사진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옵니다. 두산과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장님들이 재료를 더 넉넉히 준비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9c505e936d945c5a5d6100961c19876.png">(야구장도 식후경 /▲출처: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프로야구 보고서)이러나저러나 베어스를 예로 들었지만, 사실 두산 베어스 뿐만 아니라 먹부림은 야구 관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4/26/2024042680120.html">요식업계도 야구장 입점에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죠</a>.이렇게 공들인 야구장 음식, 경험 안 해볼 수가 없겠죠? 오늘은🍕 슬기롭게 식후경하는 야구팬의 기본강령을 공개(?)✨합니다.<hr><h3>첫째, 맛있는 음식은 야구장 밖에 있다🏃‍♂️</h3>먹음직스러운 야푸(야구푸드) 인증샷 속 음식의 절반 이상은 외부 음식입니다. 그런 때깔의 음식은 야구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점에서 파는 완제품이나 주전부리 정도는 사먹을 만하지만, 메인 음식만큼은 외부 음식이 훨씬 나아요.🥲 아무리 유명한 프랜차이즈라도 야구장에 입점한 음식 퀄리티는 야구단 바깥 지점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포장이나 배달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도 절약하고 맛도 보장되는 길입니다.<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08c8ba6214741b299546e4d9e476d93.jpg">(최신유행 잔루 비빔밥 /▲출처: 우상단)<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oreabaseball.com/Kbo/BusinessAndEvent/Safe.aspx">물품 반입 기준만 준수</a>하면 뭐든 들여올 수 있으니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 대체로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들은 다음과 같아요.<ul><li>유리병, 총량 1L 초과 페트병: 실질적으로 소주/맥주병을 제한하는 규정입니다. 소주는 지양하는 분위기.</li><li>휴대용 의자, 간이테이블, 돗자리(일부 피크닉존은 허용): 관람객 이동 동선 방해 물품들</li><li>컵라면: 구장에 따라 다르지만, 화상과 화장실 위생을 이유로 금지하는 구장이 많아요</li></ul><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ab8442e5371428c9ae0b045707130aa.jp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p/C6Qd8c0u9HN/?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스포츠경기가 있는 날엔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그 빵집'</a> /▲출처: 성심당 인스타그램)다른 지역으로 야구 원정을 갔다면 해당 지역 유명 음식을 포장해가는 걸 추천해요. 지역의 특별 음식을 먹으며 야구까지 본다고? 완전 럭키야빠잔앙🍀<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3ecb57540144c0fbe323bf450ffd93f.jpg">(하지만 맛있었죠? /▲출처: KBO)조금만 검색하면 구장별로 야구팬들이 추천하는 배달맛집 or 포장맛집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거 보고 음식 시키면 되겠습니다.<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c47b34fbd5042d4aa6a2b0ca1346414.jpg">(야구선수도 먹는 걸로 뻥 안친다; /▲출처: Giants TV)음식하니 배달 음식은 아니지만 경기 끝난 후 야구장 주변 맛집 찾는 법 하나 더 적어볼게요. 유튜브든 검색창이든 '야구선수 맛집추천' 검색하면 온갖 맛집이 다 나옵니다. 저도 한두 곳 찾아가서 먹어봤는데 야구 선수들은 진짜... 음식으로는 거짓말 안하더라고요...🐱선수들도 종종 와요. 다만 웨이팅은 감수해야 합니다.<h3>둘째, 시그니처 푸드는 검증된 것만 먹기✔️</h3><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b260bb3f3984b50a634e2d2c9a1cec2.jpg">( 크림새우 /▲출처: 빅이슈)첫번째 방법이 베스트이지만, 그래도 야구장 음식에서 낭만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현 시점에서 제일 유명한 야푸는 크림새우일텐데요. 크림새우는 남다른 새우 크기와 맛있는 크림의 조합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고척돔 크림새우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크림새우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인천랜더스필드입니다. 지금은 인천, 고척을 넘어 광주, 창원, 대구 야구장에도 새로 지점을 오픈해 전국에서 크림새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림새우말고도 먹을만한 야푸 어디 없냐고요? 그래서 제가 짜내왔습니다😣. 호불호 크게 안 갈리는 시그니처로만 추려서 뻔합니다. 하지만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선택지죠. 일찍 입장하거나 경기 중 잠깐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대부분 줄 서야 합니다.<ul><li>잠실종합운동장(LG,두산) : 통밥 김말국, 이가네 떡볶이, 갑또리 닭강정 (배달 추천)</li><li>고척스카이돔(키움): 스테이션 크림새우 (건너편 먹자골목 포장 추천)</li><li>★인천랜더스필드(SSG): 새우사총사(칠리/크림/마라/뿌링새우), 스타벅스 레드 파워 스매시 블렌디드 - 푸드코트 시설 제일 괜찮아요</li><li>★KT위즈파크(KT): 보영만두/쫄면, 진미통닭</li><li>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화): 농심가락국수 떡볶이</li><li>챔피언스필드(KIA): 인크커피 빵/알콜 슬러시</li><li>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롯데): 앞에 맛집거리 가주세요</li><li>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자몽맥주 (배달 추천)</li><li>창원NC파크(NC): 코아양과 (배달 추천)</li></ul><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d84cfa710d3458dbea8d55e7c7c36bc.jpg">여름 직관 시 피서용으로 편의점 쿨샷+사이다or맥주 조합 강력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h3>셋째, 개쩌는 식당 아니 자리 예약하기 💸</h3><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6385d0a325c4eaf8f456e55ec6c29ea.png">(경기 중인 선수들이 김치 굽는 냄새에 홀린다는 이마트바비큐 존 /▲출처: SSG Landers)<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3969b473c9d498591651ea386e26513.jpg">(조리 가능한 kt 위즈파크 캠핑 존 /▲출처: kt 위즈)이왕 돈 쓰는 김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구장에 따라 조리가 가능한 스페셜 좌석을 이용하는 것도 식후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표 구하기는 좀 빡세요🥲) 랜더스필드의 바비큐존, KT위즈파크의 캠핑존이 대표적입니다.<h3>마지막, 마무리는 always 깔끔하게!🧹</h3><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095ad8f6ea94965a5848502675d53a9.png">(바선생들의 트리마제 등.장. /▲출처: Giants TV)즐거운 관람 후 야구장을 나오면서 우리는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마주하게 됩니다. 제가 바퀴벌레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야구장까지 기어가서 입주할겁니다ㅋ🐛2017년 환경부의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35.7%가 야구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인기 종목인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치죠. 문제는 이 중 90%이상이 재활용 불가라는 점입니다.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KT위즈는 가장 먼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792962">홈구장에 다회용기를 도입</a>했습니다.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잠실 야구장(마찬가지로 인기구장이기 때문에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또한 이번 4월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합니다.<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da07c682072472cae89a6eefdaa0090.jpg">(잠실구장 분홍색 다회용기 /▲출처: 서울시)잠실구장 다회용기 제도는 이미 작년 8월에서 9월까지 잠실구장에서 한 달간 시범 운영된 적 있어요. 이 기간동안 총 35번의 경기가 있었는데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han.co.kr/local/Seoul/article/202404111115001">녹색연합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경기당 127kg의 쓰레기가 줄어들었다고 해요.</a>문제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356917">위생 기준보다 10배 높은 수치로 세척</a>을 하고 있는데도, 다회용기를 찜찜해하는 관객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예 다회용기를 쓰레기 봉투에 투척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우르르 빠져나가는 야구장 특성을 고려해 다회용기 회수 구역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인식 개선과 다른 구장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다회용기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다행히 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도입 첫 주 회수율은 누적 기준 60%, 둘째 주 회수율은 70%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enviroment/2024/05/03/20240503010008?wlog_tag3=naver">회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a>고 해요. 야구장 미화원에 말에 따르면 쓰레기 배출양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14/2024041490100.html">이전보다 50봉지 정도의 쓰레기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a>.<hr>사실 테이블석이나 피크닉존같은 넓은 좌석 외에 야구장 취식은 꽤 불편합니다. 좌석 간격이 대체로 협소하기 때문에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가 없어요. 응원석에 갔다면 밥 먹는 도중에도 응원을 위해 일어서야 하고요. (응원단장들 단골 멘트: "자, 식사 다 하셨죠? 일어나시죠! 뛰어봅시다!!!🤤")우리는 어떤 문화를 즐기려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실패하지 않을 확률을 계산하게 됩니다. '영화값 비싼데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공연이 실망스러우면 어떡하지?' 문화 제공자는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아등바등 노력합니다. 각종 이벤트나 최신 편의시설 도입같은 보조적 요소를 통해 관객들을 붙잡으려 하죠.야구장의 먹부림 문화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1990년대 노점표 마른 오징어와 소주로 시작한 야푸는 본격적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했어요. 마른안주는 2000년대 치맥으로 이어져 오늘날에는 족발, 삼겹살, 피자같은 다양한 메인푸드와 디저트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했습니다.야푸는 이제 야구장 직관과 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습니다. 즐겁게 즐긴 만큼 올바른 먹부림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한국인들 밥 너무 먹는 거 아녜요? /▲출처: 레딧)얼마 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은 언제나 먹고 있다'는 내용의 해외 게시물이 소소한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에겐 당연해보이는 '먹는' 일상이 해외 시청자 눈에는 관광청의 홍보 전략으로 의심될 정도로 이질적으로 느껴졌나 봅니다.(밥은 먹어야지 /▲출처: tvN 비밀의 숲)정치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을 보는 국내 시청자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에도 주인공 황시목 검사의 끼니를 걱정하기에 바쁩니다. '밥은 먹고 하자',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먹는 것에서 비롯된 관용 표현이 일상 표현으로 쓰이는 한국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만큼이나 한국인을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요?(먹짱 야구단 /▲출처: BEARS TV)금강산도 식후경 법칙은 야구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아예 먹부림으로 유명한 팀도 있습니다. 🐻일명 먹산, 베뚜기로 불리는 두산 베어스 팬들의 음식 사랑은 구단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요소입니다. 실제로도 먹성이 대단해서 두산 경기 날에는 상대 팬들의 증언(?)과 매진된 야구장 가게 사진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옵니다. 두산과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장님들이 재료를 더 넉넉히 준비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야구장도 식후경 /▲출처: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프로야구 보고서)이러나저러나 베어스를 예로 들었지만, 사실 두산 베어스 뿐만 아니라 먹부림은 야구 관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식업계도 야구장 입점에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죠.이렇게 공들인 야구장 음식, 경험 안 해볼 수가 없겠죠? 오늘은🍕 슬기롭게 식후경하는 야구팬의 기본강령을 공개(?)✨합니다.첫째, 맛있는 음식은 야구장 밖에 있다🏃‍♂️먹음직스러운 야푸(야구푸드) 인증샷 속 음식의 절반 이상은 외부 음식입니다. 그런 때깔의 음식은 야구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점에서 파는 완제품이나 주전부리 정도는 사먹을 만하지만, 메인 음식만큼은 외부 음식이 훨씬 나아요.🥲 아무리 유명한 프랜차이즈라도 야구장에 입점한 음식 퀄리티는 야구단 바깥 지점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포장이나 배달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도 절약하고 맛도 보장되는 길입니다.(최신유행 잔루 비빔밥 /▲출처: 우상단)물품 반입 기준만 준수하면 뭐든 들여올 수 있으니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 대체로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들은 다음과 같아요.유리병, 총량 1L 초과 페트병: 실질적으로 소주/맥주병을 제한하는 규정입니다. 소주는 지양하는 분위기.휴대용 의자, 간이테이블, 돗자리(일부 피크닉존은 허용): 관람객 이동 동선 방해 물품들컵라면: 구장에 따라 다르지만, 화상과 화장실 위생을 이유로 금지하는 구장이 많아요(스포츠경기가 있는 날엔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그 빵집' /▲출처: 성심당 인스타그램)다른 지역으로 야구 원정을 갔다면 해당 지역 유명 음식을 포장해가는 걸 추천해요. 지역의 특별 음식을 먹으며 야구까지 본다고? 완전 럭키야빠잔앙🍀(하지만 맛있었죠? /▲출처: KBO)조금만 검색하면 구장별로 야구팬들이 추천하는 배달맛집 or 포장맛집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거 보고 음식 시키면 되겠습니다.(야구선수도 먹는 걸로 뻥 안친다; /▲출처: Giants TV)음식하니 배달 음식은 아니지만 경기 끝난 후 야구장 주변 맛집 찾는 법 하나 더 적어볼게요. 유튜브든 검색창이든 '야구선수 맛집추천' 검색하면 온갖 맛집이 다 나옵니다. 저도 한두 곳 찾아가서 먹어봤는데 야구 선수들은 진짜... 음식으로는 거짓말 안하더라고요...🐱선수들도 종종 와요. 다만 웨이팅은 감수해야 합니다.둘째, 시그니처 푸드는 검증된 것만 먹기✔️( 크림새우 /▲출처: 빅이슈)첫번째 방법이 베스트이지만, 그래도 야구장 음식에서 낭만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현 시점에서 제일 유명한 야푸는 크림새우일텐데요. 크림새우는 남다른 새우 크기와 맛있는 크림의 조합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고척돔 크림새우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크림새우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인천랜더스필드입니다. 지금은 인천, 고척을 넘어 광주, 창원, 대구 야구장에도 새로 지점을 오픈해 전국에서 크림새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림새우말고도 먹을만한 야푸 어디 없냐고요? 그래서 제가 짜내왔습니다😣. 호불호 크게 안 갈리는 시그니처로만 추려서 뻔합니다. 하지만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선택지죠. 일찍 입장하거나 경기 중 잠깐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대부분 줄 서야 합니다.잠실종합운동장(LG,두산) : 통밥 김말국, 이가네 떡볶이, 갑또리 닭강정 (배달 추천)고척스카이돔(키움): 스테이션 크림새우 (건너편 먹자골목 포장 추천)★인천랜더스필드(SSG): 새우사총사(칠리/크림/마라/뿌링새우), 스타벅스 레드 파워 스매시 블렌디드 - 푸드코트 시설 제일 괜찮아요★KT위즈파크(KT): 보영만두/쫄면, 진미통닭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화): 농심가락국수 떡볶이챔피언스필드(KIA): 인크커피 빵/알콜 슬러시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롯데): 앞에 맛집거리 가주세요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자몽맥주 (배달 추천)창원NC파크(NC): 코아양과 (배달 추천)여름 직관 시 피서용으로 편의점 쿨샷+사이다or맥주 조합 강력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셋째, 개쩌는 식당 아니 자리 예약하기 💸(경기 중인 선수들이 김치 굽는 냄새에 홀린다는 이마트바비큐 존 /▲출처: SSG Landers)(조리 가능한 kt 위즈파크 캠핑 존 /▲출처: kt 위즈)이왕 돈 쓰는 김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구장에 따라 조리가 가능한 스페셜 좌석을 이용하는 것도 식후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표 구하기는 좀 빡세요🥲) 랜더스필드의 바비큐존, KT위즈파크의 캠핑존이 대표적입니다.마지막, 마무리는 always 깔끔하게!🧹(바선생들의 트리마제 등.장. /▲출처: Giants TV)즐거운 관람 후 야구장을 나오면서 우리는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마주하게 됩니다. 제가 바퀴벌레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야구장까지 기어가서 입주할겁니다ㅋ🐛2017년 환경부의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35.7%가 야구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인기 종목인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치죠. 문제는 이 중 90%이상이 재활용 불가라는 점입니다.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KT위즈는 가장 먼저 홈구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습니다.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잠실 야구장(마찬가지로 인기구장이기 때문에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또한 이번 4월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합니다.(잠실구장 분홍색 다회용기 /▲출처: 서울시)잠실구장 다회용기 제도는 이미 작년 8월에서 9월까지 잠실구장에서 한 달간 시범 운영된 적 있어요. 이 기간동안 총 35번의 경기가 있었는데요. 녹색연합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경기당 127kg의 쓰레기가 줄어들었다고 해요.문제는 위생 기준보다 10배 높은 수치로 세척을 하고 있는데도, 다회용기를 찜찜해하는 관객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예 다회용기를 쓰레기 봉투에 투척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우르르 빠져나가는 야구장 특성을 고려해 다회용기 회수 구역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인식 개선과 다른 구장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다회용기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다행히 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도입 첫 주 회수율은 누적 기준 60%, 둘째 주 회수율은 70%로 회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야구장 미화원에 말에 따르면 쓰레기 배출양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50봉지 정도의 쓰레기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사실 테이블석이나 피크닉존같은 넓은 좌석 외에 야구장 취식은 꽤 불편합니다. 좌석 간격이 대체로 협소하기 때문에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가 없어요. 응원석에 갔다면 밥 먹는 도중에도 응원을 위해 일어서야 하고요. (응원단장들 단골 멘트: "자, 식사 다 하셨죠? 일어나시죠! 뛰어봅시다!!!🤤")우리는 어떤 문화를 즐기려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실패하지 않을 확률을 계산하게 됩니다. '영화값 비싼데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공연이 실망스러우면 어떡하지?' 문화 제공자는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아등바등 노력합니다. 각종 이벤트나 최신 편의시설 도입같은 보조적 요소를 통해 관객들을 붙잡으려 하죠.야구장의 먹부림 문화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1990년대 노점표 마른 오징어와 소주로 시작한 야푸는 본격적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했어요. 마른안주는 2000년대 치맥으로 이어져 오늘날에는 족발, 삼겹살, 피자같은 다양한 메인푸드와 디저트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했습니다.야푸는 이제 야구장 직관과 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습니다. 즐겁게 즐긴 만큼 올바른 먹부림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10구단 야구팬이 화나 있는 이유 10가지

그런 날 있잖아, 야구 아는 척 하고 싶은 날

지금, 동양하루살이의 시간

야구, 좋아하세요?

난 대학 시절 야푸를 전공했단 사실~: 야구팬의 야푸4대강령🤤

공놀이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d747fbae4a644fa9003278f2f363fc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최태원 노소영 세기의 이혼]</h3>안녕하세요! 오늘은 &lt;SK그룹 경영권 분쟁&gt; 이야기를 공부해 봤습니다. 현재 SK그룹 “최태원”회장이 SK그룹 경영권 박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영권은 최태원 회장의 전처인 “노소영”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이혼 소송 2심까지 확정된 상황이며, 이제 3심(대법원) 판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자세한 내막을 함께 살펴봅시다!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c4bae721bf9489e81d93c036ecd11d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1988년, 최태원 노소영 결혼]</h2>최태원과 노소영은 1988년 결혼하였습니다. 노소영은 13대 대통령(1988-1993) 노태우의 외동딸이고, 최태원은 SK모기업 선경그룹 최종현의 아들입니다. 최고권력자의 딸과 결혼한 최태원은 “살아있는 권력의 사위”라는 명칭을 얻었고, 결혼 초기 “정경유착” 의혹이 따라붙었습니다.섬유 회사였던 SK그룹은 1990년 대 이동 통신 시장, 첨단 사업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SK그룹이 이동통신시장으로 진출할 당시, 최태원이 아무래도 당대 대통령의 사위였기 때문에 다른 대기업들은 이동통신사업에 발을 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알짜배기 사업이었던 이동통신을 당대 1,2위였던 삼성 대우가 아닌 중견그룹 SK가 따낼 수 있었죠. 물론 이렇다 할 증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아 SK그룹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5cc5bf7a50e4c7980026001e29d162b.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2015, 최태원 이혼 발표]</h2>그렇게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오다, 2015년 최태원은 세계일보에 서신을 보내 이혼을 발표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혼외자와 동거녀가 있으며, 부인 노소영과는 이혼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에 노소영은 처음엔 이혼을 반대하며 혼외자까지 직접 거두겠다고 말했지만, 계속되는 최태원의 이혼 요청에 결국 2019년, 본격 이혼 소송을 시작하게 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911459a605e44ddbc15247e43bc70bf.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2019 본격 이혼 소송 시작]</h2>노소영은 유책 배우자인 최태원에게 “3억 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게 됩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위자료 청구와 재산분할은 다르다는 것인데요! ”위자료“는 배우자의 잘못에 대한 배상이고, ”재산분할“은 결혼 이후, 재산 형성 기여도를 평가, 판단하여 각자의 몫만큼 분할하는 것입니다.노소영은 최태원이 보유한 SK그룹 주식 17.7%의 42%를 지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SK그룹 성장에 있어 자신의 아버지인 ”노태우 대통령“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고, 아버지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SK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이죠. 그러기에 자신의 SK 재산 형성 기여도를 인정해, 재산 분할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이에 최태원은 ‘노소영은 가사 분담만을 전담하였을 뿐, SK그룹 재산 형성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았다’며 재산분할 대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약 30년 전만 해도 금융 실명제도 아니었고, 암암리에 뒷돈을 주고받던 시절이라, 노소영의 주장을 증거로 채택할만한 것이 없었죠. 이를 알고 있던 최태원은 더 당당히 자신의 불륜을 밝히며, 이혼을 요구한 것이라 보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9f5156334464a78a9acb881c5fae591.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2022, 법원 1심 결과 발표]</h2>법원은 1심에서 최태원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주장만 했을 뿐, 별 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노소영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는데요! 법원은 최태원에게 위자료 1억과 재산분할 665억 지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665억은 최태원의 재산 중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최태원에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인데요, 그만큼 법원은 노소영의 SK그룹 지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b9f7cc305344ba8a78e31f26845c3c2.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노소영의 전략]</h2>최태원은 이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혼외자와 동거녀의 존재를 밝히고, 내연녀와 공식 석상에 함께 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노소영의 카드를 금지시키고, 노소영이 맡고 있는 “아트센터”에서까지 내쫓으려고 하였죠. 반면 내연녀에게는 약 290억 원을 지출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결혼 생활 중 많은 모욕감을 느낀 노소영은, 이러다 SK경영권까지 혼외자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1심에서는 제출하지 않았던 모든 증거를 끌어모아 2심 증거로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태원의 재산을 ‘주식’으로 받지 말고, ‘현금’으로 받을 것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be96465d1ac457f9f972d8fb5c4065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노소영 항소, 결정적 증거 제출]</h2>노소영은 &lt;선경 300억, 최서방 32억&gt;이라고 적혀 있는, 약 30년 전 노소영 어머니의 메모를 법원에 제출합니다. 아버지의 비자금 문제가 불거질 것을 알면서도, 법원의 판결을 뒤집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SK그룹을 밀어주었다는 증거를 내놓게 된 것이죠. 약 30년 전 300억은 현재 가치로 약 3000억이 넘는 가치입니다. 30년 전 지금의 강남 30억짜리 아파트가 1억 도 안 하던 시절이니까요. 노소영은 메모를 제출하며 자신의 SK그룹 재산 기여도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7b693b4854f4763853a2b9aa3a7964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2024, 2심 결과 발표]</h2>법원은 노소영이 제출한 메모를 증거로 채택하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찔러준 300억이 SK그룹이 성장하는 데 같이 사용되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법원은 최태원에게 65:35 비율로 재산 분할을 명령하게 됩니다. 이에 최태원은 대통령의 비자금인 더러운 돈이 증거로 채택되면 안 되고, “그런 부정한 돈으로 SK가 이만큼 성장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전부 SK의 역량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 대통령의 권력이나 부정한 돈을 사용해서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소하기엔 이미 배는 떠났죠.<h2>[노소영의 전략 1]</h2>&lt;1심에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gt;우리나라는 법원이 3 심제 이기는 하나, 2심의 판결이 최종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법원은 1심에 최태원의 손을, 2심에 노소영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제 3심 판결만 남은 상태인데요! 3심은 “판결 과정의 적법성”만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2심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고 해요.만약 노소영이 1심에서 “노태우 비자금” 증거를 제출하였더라면, 2심에서 최태원이 새로운 증거로 반격하여 2심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소영은 이를 막기 위해 1심에선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2심에서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태원은 ”대통령의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방심하고 있다가 2심에서 허를 찔린 것이죠. 결국 항소할 방법도 없어진 최태원은 “1조 4천억”을 노소영에게 줘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h2>[2심 결과 위자료 20억]</h2>&nbsp;또한 결혼생활 중 노소영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을 감안하여 법원은 위자료로 20억 원 지급 명령 내립니다. 보통 사람들 기준 위자료는 약 3천만 원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이번 최태원 노소영 판결에서는 역대 최대 위자료인 20억 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이혼을 하지도 않았는데 공식 석상에 내연녀를 데리고 나오고, 노소영의 카드를 금지시키고, 노소영이 맡고 있는 “아트센터”에서도 나가라고 하는 등의 행실을 미루어보아, 법원은 “최태원은 반성하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20억은 “부자”임을 고려해 너무 과도하게 매겨졌다는 의견도 있어서 3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금액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3df7018e585460c9fad0711d584fe37.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노소영의 전략 2]</h2>&lt;현금 지급을 요청한 이유 1&gt;노소영은 재산분할을 최태원의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청하였는데요! 이는 크게 두 가지 뜻을 내포한다고 해석됩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그룹 주식을 분할 요청할 경우, 법원이 SK의 경영권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SK그룹은 국가기간사업인 이동통신과 하이닉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판사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소영은 ‘현금’을 요청함으로써 유리한 판결을 끌어낸 것이죠. 법원은 최태원의 재산을 약 4조 원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SK그룹의 주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현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lt;현금 지급을 요청한 이유 2&gt;또한 대주주는 자신의 주식을 팔 때, 양도소득세 27%를 내야만 합니다. 이 말은 즉 “현금 1조 4천 억”으로 판결이 났지만, 이는 주식으로 치면 세금 27%가 붙기 때문에, “주식 가치 2조 원”의 재산분할을 판결받은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노소영은 최태원 회장이 현금 1조 4천 억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추후 협상을 통해 최태원이 갖고 있는 시가 약 2조 원의 SK 주식을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최태원 회장은 시가 2조 원의 SK 실트론 주식을 받으라고 할 텐데, 노소영이 그것을 받을 이유는 없겠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abb98aca85040ed8971a08ff18228e5.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최태원 회장의 재산]</h2>법원은 최태원 회장의 재산을 4조 원으로 상정하였는데요!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주식 17.7%(시가 약 2조 원)와 SK 실트론 주식 27%(시가 약 2조 원)를 보유 중입니다. 그렇다면 SK 실트론 주식을 팔아서 노소영에게 현금을 줄 수 있지 않나?라는 의문이 드실 텐데요! SK 실트론은 “비상장 주식”입니다. 이 말은 즉, SK 실트론 주식이 시가 2조 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알려져 있으나,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팔 수가 없고, 특정 개인이나 사모펀드에 팔아넘겨야만 합니다. 이때의 가격은 협상하기 나름이기에 1조가 될 수도 있고 5천 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약 SK실트론 주식을 1조에 판다고 하더라도, 주식 양도소득세 27%를 빼고 나면 7천 억 정도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나머지는 SK 주식에서 지불하여야 하죠. 7천 억을 더 마련하기 위해선 SK 주식 1조 원을 팔아야만 세금 떼고 7천 억을 구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면 SK 주식도 반토막 나고, 비상장 주식도 잃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SK실트론 주식을 팔았을 때 7천 억을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미지수라는 것이죠. 최태원이 만약 돈을 제때 갚지 못한다면 하루 이자만 1억 9천만 원입니다. 계속 갚지 못하면 노소영은 SK그룹 주식에 압류를 걸고 공매처분을 하거나, 최태원과 새로운 협상을 벌여 SK 주식 전부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h2>[상속 비율]</h2>최태원이 노소영과 이혼한 후 내연녀와 재혼할 경우, 상속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내연녀 측은 부인과 두 자녀, 노소영 측은 세 자녀로 상속받게 됩니다. 내연녀 측은 [새 부인 1.5 + 자식 1 + 자식 1 = 3.5]의 비율로, 노소영 측은 [자식 1 + 자식 1 + 자식 1 = 3]의 비율로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는 즉 새 부인 쪽이 0.5 비율로 더 많이 상속받게 되기 때문에, 경영권이 새 부인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노소영은 SK그룹의 경영권이 혼외자식에게 넘어가는 것만큼 막기 위해 아버지의 비자금 자료까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노소영은 SK주식을 취득함으로써 최태원을 몰아내고 자기 자식에게 물려줘 SK 경영권 정통성을 유지하려 할 것입니다.<hr>최태원 회장이 2심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태원 노소영 세기의 이혼]안녕하세요! 오늘은 <SK그룹 경영권 분쟁> 이야기를 공부해 봤습니다. 현재 SK그룹 “최태원”회장이 SK그룹 경영권 박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영권은 최태원 회장의 전처인 “노소영”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이혼 소송 2심까지 확정된 상황이며, 이제 3심(대법원) 판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자세한 내막을 함께 살펴봅시다![1988년, 최태원 노소영 결혼]최태원과 노소영은 1988년 결혼하였습니다. 노소영은 13대 대통령(1988-1993) 노태우의 외동딸이고, 최태원은 SK모기업 선경그룹 최종현의 아들입니다. 최고권력자의 딸과 결혼한 최태원은 “살아있는 권력의 사위”라는 명칭을 얻었고, 결혼 초기 “정경유착” 의혹이 따라붙었습니다.섬유 회사였던 SK그룹은 1990년 대 이동 통신 시장, 첨단 사업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SK그룹이 이동통신시장으로 진출할 당시, 최태원이 아무래도 당대 대통령의 사위였기 때문에 다른 대기업들은 이동통신사업에 발을 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알짜배기 사업이었던 이동통신을 당대 1,2위였던 삼성 대우가 아닌 중견그룹 SK가 따낼 수 있었죠. 물론 이렇다 할 증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아 SK그룹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2015, 최태원 이혼 발표]그렇게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오다, 2015년 최태원은 세계일보에 서신을 보내 이혼을 발표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혼외자와 동거녀가 있으며, 부인 노소영과는 이혼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에 노소영은 처음엔 이혼을 반대하며 혼외자까지 직접 거두겠다고 말했지만, 계속되는 최태원의 이혼 요청에 결국 2019년, 본격 이혼 소송을 시작하게 됩니다.[2019 본격 이혼 소송 시작]노소영은 유책 배우자인 최태원에게 “3억 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게 됩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위자료 청구와 재산분할은 다르다는 것인데요! ”위자료“는 배우자의 잘못에 대한 배상이고, ”재산분할“은 결혼 이후, 재산 형성 기여도를 평가, 판단하여 각자의 몫만큼 분할하는 것입니다.노소영은 최태원이 보유한 SK그룹 주식 17.7%의 42%를 지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SK그룹 성장에 있어 자신의 아버지인 ”노태우 대통령“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고, 아버지의 물심양면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SK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이죠. 그러기에 자신의 SK 재산 형성 기여도를 인정해, 재산 분할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이에 최태원은 ‘노소영은 가사 분담만을 전담하였을 뿐, SK그룹 재산 형성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았다’며 재산분할 대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약 30년 전만 해도 금융 실명제도 아니었고, 암암리에 뒷돈을 주고받던 시절이라, 노소영의 주장을 증거로 채택할만한 것이 없었죠. 이를 알고 있던 최태원은 더 당당히 자신의 불륜을 밝히며, 이혼을 요구한 것이라 보입니다.[2022, 법원 1심 결과 발표]법원은 1심에서 최태원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주장만 했을 뿐, 별 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노소영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는데요! 법원은 최태원에게 위자료 1억과 재산분할 665억 지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665억은 최태원의 재산 중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최태원에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인데요, 그만큼 법원은 노소영의 SK그룹 지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노소영의 전략]최태원은 이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혼외자와 동거녀의 존재를 밝히고, 내연녀와 공식 석상에 함께 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노소영의 카드를 금지시키고, 노소영이 맡고 있는 “아트센터”에서까지 내쫓으려고 하였죠. 반면 내연녀에게는 약 290억 원을 지출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결혼 생활 중 많은 모욕감을 느낀 노소영은, 이러다 SK경영권까지 혼외자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1심에서는 제출하지 않았던 모든 증거를 끌어모아 2심 증거로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태원의 재산을 ‘주식’으로 받지 말고, ‘현금’으로 받을 것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노소영 항소, 결정적 증거 제출]노소영은 <선경 300억, 최서방 32억>이라고 적혀 있는, 약 30년 전 노소영 어머니의 메모를 법원에 제출합니다. 아버지의 비자금 문제가 불거질 것을 알면서도, 법원의 판결을 뒤집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SK그룹을 밀어주었다는 증거를 내놓게 된 것이죠. 약 30년 전 300억은 현재 가치로 약 3000억이 넘는 가치입니다. 30년 전 지금의 강남 30억짜리 아파트가 1억 도 안 하던 시절이니까요. 노소영은 메모를 제출하며 자신의 SK그룹 재산 기여도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2024, 2심 결과 발표]법원은 노소영이 제출한 메모를 증거로 채택하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찔러준 300억이 SK그룹이 성장하는 데 같이 사용되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법원은 최태원에게 65:35 비율로 재산 분할을 명령하게 됩니다. 이에 최태원은 대통령의 비자금인 더러운 돈이 증거로 채택되면 안 되고, “그런 부정한 돈으로 SK가 이만큼 성장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전부 SK의 역량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 대통령의 권력이나 부정한 돈을 사용해서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소하기엔 이미 배는 떠났죠.[노소영의 전략 1]<1심에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우리나라는 법원이 3 심제 이기는 하나, 2심의 판결이 최종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법원은 1심에 최태원의 손을, 2심에 노소영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제 3심 판결만 남은 상태인데요! 3심은 “판결 과정의 적법성”만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2심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고 해요.만약 노소영이 1심에서 “노태우 비자금” 증거를 제출하였더라면, 2심에서 최태원이 새로운 증거로 반격하여 2심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소영은 이를 막기 위해 1심에선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2심에서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태원은 ”대통령의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방심하고 있다가 2심에서 허를 찔린 것이죠. 결국 항소할 방법도 없어진 최태원은 “1조 4천억”을 노소영에게 줘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2심 결과 위자료 20억] 또한 결혼생활 중 노소영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을 감안하여 법원은 위자료로 20억 원 지급 명령 내립니다. 보통 사람들 기준 위자료는 약 3천만 원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이번 최태원 노소영 판결에서는 역대 최대 위자료인 20억 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이혼을 하지도 않았는데 공식 석상에 내연녀를 데리고 나오고, 노소영의 카드를 금지시키고, 노소영이 맡고 있는 “아트센터”에서도 나가라고 하는 등의 행실을 미루어보아, 법원은 “최태원은 반성하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20억은 “부자”임을 고려해 너무 과도하게 매겨졌다는 의견도 있어서 3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금액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노소영의 전략 2]<현금 지급을 요청한 이유 1>노소영은 재산분할을 최태원의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청하였는데요! 이는 크게 두 가지 뜻을 내포한다고 해석됩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그룹 주식을 분할 요청할 경우, 법원이 SK의 경영권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SK그룹은 국가기간사업인 이동통신과 하이닉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판사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소영은 ‘현금’을 요청함으로써 유리한 판결을 끌어낸 것이죠. 법원은 최태원의 재산을 약 4조 원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SK그룹의 주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현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현금 지급을 요청한 이유 2>또한 대주주는 자신의 주식을 팔 때, 양도소득세 27%를 내야만 합니다. 이 말은 즉 “현금 1조 4천 억”으로 판결이 났지만, 이는 주식으로 치면 세금 27%가 붙기 때문에, “주식 가치 2조 원”의 재산분할을 판결받은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노소영은 최태원 회장이 현금 1조 4천 억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추후 협상을 통해 최태원이 갖고 있는 시가 약 2조 원의 SK 주식을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최태원 회장은 시가 2조 원의 SK 실트론 주식을 받으라고 할 텐데, 노소영이 그것을 받을 이유는 없겠죠.[최태원 회장의 재산]법원은 최태원 회장의 재산을 4조 원으로 상정하였는데요!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주식 17.7%(시가 약 2조 원)와 SK 실트론 주식 27%(시가 약 2조 원)를 보유 중입니다. 그렇다면 SK 실트론 주식을 팔아서 노소영에게 현금을 줄 수 있지 않나?라는 의문이 드실 텐데요! SK 실트론은 “비상장 주식”입니다. 이 말은 즉, SK 실트론 주식이 시가 2조 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알려져 있으나,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팔 수가 없고, 특정 개인이나 사모펀드에 팔아넘겨야만 합니다. 이때의 가격은 협상하기 나름이기에 1조가 될 수도 있고 5천 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약 SK실트론 주식을 1조에 판다고 하더라도, 주식 양도소득세 27%를 빼고 나면 7천 억 정도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나머지는 SK 주식에서 지불하여야 하죠. 7천 억을 더 마련하기 위해선 SK 주식 1조 원을 팔아야만 세금 떼고 7천 억을 구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면 SK 주식도 반토막 나고, 비상장 주식도 잃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SK실트론 주식을 팔았을 때 7천 억을 받을 수 있는지 조차 미지수라는 것이죠. 최태원이 만약 돈을 제때 갚지 못한다면 하루 이자만 1억 9천만 원입니다. 계속 갚지 못하면 노소영은 SK그룹 주식에 압류를 걸고 공매처분을 하거나, 최태원과 새로운 협상을 벌여 SK 주식 전부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상속 비율]최태원이 노소영과 이혼한 후 내연녀와 재혼할 경우, 상속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내연녀 측은 부인과 두 자녀, 노소영 측은 세 자녀로 상속받게 됩니다. 내연녀 측은 [새 부인 1.5 + 자식 1 + 자식 1 = 3.5]의 비율로, 노소영 측은 [자식 1 + 자식 1 + 자식 1 = 3]의 비율로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데, 이는 즉 새 부인 쪽이 0.5 비율로 더 많이 상속받게 되기 때문에, 경영권이 새 부인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노소영은 SK그룹의 경영권이 혼외자식에게 넘어가는 것만큼 막기 위해 아버지의 비자금 자료까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노소영은 SK주식을 취득함으로써 최태원을 몰아내고 자기 자식에게 물려줘 SK 경영권 정통성을 유지하려 할 것입니다.최태원 회장이 2심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태원 노소영 세기의 이혼! SK그룹 경영권은 어디로?

경린씌

Table Talk 인터뷰를 하다 보면 종종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SG 주제는 재미없어 홍보가 어려워요.”, “확산이 잘 안되니 매번 같은 사람끼리 같은 말만 반복하는 느낌이에요.” 아무리 좋은 내용과 솔루션이 있다고 한들,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죠. 어떻게 뻔한 주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만들 수 있을까요? 소셜 생태계를 넘어 더 많은 대중으로의 확산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참신한 접근법으로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광고 기획자를 만나봅니다. 광고회사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아이디어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 광고 관련 배경 없이 20대 때 무작정 창업했다. 어떻게 그런 결심이 가능했나?광고를 너무 좋아했고, 잘하고 싶었다. 주체적으로 광고를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누구도 일을 주지 않으니 무작정 광장에 나가 보이는 브랜드마다 광고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100여 개의 제안서를 보냈으나 단 한 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광고할 수 있도록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커머스 등 여러 사업을 거쳤다. 처음 진행한 광고를 광고제에 출품해 국제적인 상을 받은 이후부터는 자신감이 생기고 영업에도 도움이 되었다. 이후 쌓아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해보자고 결심했고 지금의 아이디엇이 되었다.| "아이디어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엇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나?Marketing, Advertising은 모두 ‘-ing’ 로 끝난다. 진행형이기에 이 산업에서 뭔가를 정의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과거형으로 어떤 의미를 정의하는 순간 산업의 역행일까 싶어 조심스럽다. 그래서 오늘의 생각으로만 정리해 본다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으로 광고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디엇이 말하는 '솔루션 광고'란 무엇인가? 왜 이것에 집중했나?일반적으로 광고라 하면 브랜드가 정해진 영상 포맷 안에서 다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방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를 떠올린다. 그런데 광고의 본질을 살펴보면, 광고는 광고주가 처한 상황 속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광고주마다 해결 과제는 다양한데 형태는 매번 같으면 목적을 충족시킬 수 없다. 그래서 ‘광고라는 개념의 고정관념을 깨보자’고 생각했다. 정해진 미디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를 벗어나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일상 속 접점에 다가가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광고의 소재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소비자의 경험을 만들면 더 진실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솔루션 광고의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했던 근로계약서 대봉투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다. 담당자를 만나 열악한 청소년 노동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근로계약서는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의 안전장치지만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점주들이 잘 안 써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야기를 듣는 1시간 동안 가슴이 뜨거워졌다.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근로 계약서 작성을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점주에게 가장 필요한 서류를 보니 보건증이 있었다. 보건소와 협업해서 보건증을 담아줄 때 사용하는 보건증 대봉투 겉면에 쉽게 분리 가능한 근로계약서를 인쇄하면 실효성 있는 솔루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천 전 지역 보건소, 청소년 관련 기관, 학교 등에 배포되었으며, 캠페인 3개월 후 지역 내 근로계약서 작성률이 6%가량 상승했다. 현재는 특허를 내서 다른 지역에도 납품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이어가고 있다.(클릭) 인천광역시교육청,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근로계약서 대봉투 © 아이디엇좋은 광고에 필요한 접근 방식과 3가지 기준  ‍| 이색적인 제안에 광고주가 당황한 경우는 없는가? 있다면 어떻게 설득하나?있다. 기존에 흔히 생각하는 광고의 형태를 벗어난 방안을 제안하니 종종 광고주가 당황한다. 그럴 때는 광고주가 가진 진정성을 메시지로만 표현하지 말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보자고 더 큰 가치 차원에서 설득한다.사실 우리가 누군가를 매력적이라 느끼는 순간을 떠올려보면 비슷하다. 어떤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구구절절 말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한번 보여주는 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 이런 방식이 시대의 흐름과도 맞다. 요즘 소비자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라 하여 소비행위를 통해 본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출한다. 소비자가 이런 흐름을 가지고 있으니 브랜드나 기업들도 자연스레 이를 겨냥한다. 기업이 단순 기업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가진 인격체임을 내세우고 활동하는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으로 광고 업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상업 광고와 비영리 영역의 광고. 기획 관점에서 두 분야의 차이가 있나?일단 예산이 다르다. 예산 규모를 제외하면 일의 과정은 똑같다. 이 기획 과정에는 3가지 기준이 존재한다. ‘광고주와의 연관성, 소비자의 니즈, 전달하고 싶은 가치’. 이들의 교집합을 찾으면 광고가 나오며 여기서 공익인지 상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좋은 광고에 대한 기준은 동일하다.곰표 굿즈가 해발 300m 산꼭대기에 올라가게 된 이유| 해발 300m 산꼭대기에 곰표 플로깅 하우스를 열고 등산객이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 후 쓰레기와 굿즈를 교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 도출 과정이 궁금하다.항상 무엇을 할지 정해두지 않고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한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기준 공식(광고주와의 연관성, 소비자의 니즈, 전달하고 싶은 가치)을 대입해 봤다. ‘광고주(대한제분)와의 연관성’ 중 가장 상징적인 게 당시 ‘곰표 굿즈’였다. 이 굿즈와의 교집합을 ‘소비자의 니즈’로 이어보니 이미 굿즈 자체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었다. 3가지 기준 중 ‘광고주와의 연관성’과 ‘소비자의 니즈’가 이미 부합하는 상황이니 ‘전달하고 싶은 가치’만 연결하면 광고가 완성되는 상황이었다.사람들이 곰표 굿즈에 열광하는 방식을 찾아봤다. 곰표 맥주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돌아다니고 곰표 패딩을 사려고 다른 지역으로 몇 시간씩 이동해 줄을 섰다. 그 모습을 보며 곰표 굿즈는 단순 굿즈 상품이 아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브랜드가 소비자를 움직이는 동력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니 기획자로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사람들을 어떻게 움직일까 고민하다 기업의 이익을 위하기보다는 선하게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자고 결정했고 플로깅과 굿즈 교환 방식을 연결했다. 그냥 교환하면 재미없으니 해발 300m 산꼭대기나 피서철 해변에 부스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지 궁금했고, 참여한다면 그 자체가 큰 이슈가 되겠다고 생각했다.(클릭) 대한제분, 곰표 플로깅 하우스 © 아이디엇극한의 제약이 있었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창의성‍|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캠페인은 광고 의뢰가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유는 무엇인가?‘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캠페인은 쓰레기통의 위치를 가리키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을 작은 스티커로 만들어 쓰레기가 자주 버려지는 주요 무단 투기 장소에 부착하는 캠페인이다. 실제 스티커 부착지 인근 무단 투기 쓰레기가 90% 감소했다.(클릭) (Youtube) 마포구,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 아이디엇창의성은 배고플 때 발현된다. 당시 나는 나이도 어리고, 돈도, 학벌도, 인맥도, 사회 경험도 없었다. 그 상황 안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니 재능기부로 공익광고를 시작했다. 이마저도 하게 해달라고 제안해서 겨우 진행했다. 광고 예산이 없으니 스티커, 포스터 등 10만 원 이내의 제작비로 가능한 방안을 구상했다. 그런데 극한의 제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다보니 오히려 생활 접점 위주 소재를 미디어로 활용하는 나의 기획 스타일이 잡혔다. 핸디캡은 늘 있지만 이에 좌절하기보다는 새로운 본인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시각장애인의 머릿속 세상과 우주를 점자로 엿보다| '그림 없는 전시회', '의문의 점자 메시지', '점자 시(詩) 촉지판' 등 점자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한 바 있다. 왜 점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늘 삶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이려 노력한다. 어느 날 문득 사람마다 머릿속에 본인만의 세상과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그 속이 궁금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여러 질문을 했는데, 처음엔 재미있었지만 갈수록 대체로 내용이 비슷했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이 보는 미술책을 발견했다. 굉장히 구체적으로 이미지가 묘사된 글을 읽고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감상하는 형태였는데, 이를 보고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위 방식을 뒤집어보면 시각장애인의 머릿속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그림은 없지만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서로의 세상을 그려볼 수 있는 ‘그림 없는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광고다. 나는 전시기획자로, 작품은 시각장애인 분들이 함께 만들었다. 전시의 공간을 선천적 시각 장애인 영역과 후천적 시각 장애인 영역으로 나눴다. 선천적 시각 장애인 영역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의 모습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을지를 중심으로 질문을 던져 작품을 만들었다. 후천적 시각 장애인 영역은 이전에 봤었지만, 이제는 못 보는 ‘기억’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인지’와 ‘기억’으로 구성하고 이 안에서도 또 다른 차별을 없애기 위해 외국인 시각장애인과도 함께 작업했다.(클릭) (Youtube) 그림 없는 전시회 © 아이디엇ESG 분야 실무자들이 홍보 업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많은 ESG 분야 실무자들이 자사 제품/서비스/활동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건 신경 써라’ 싶은 부분을 고른다면?특히 ESG 분야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있다. 대중은 우리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의무도 없고, 관심도 없고, 듣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나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입하기보다 사람들을 은근하게 끌어당기는 장치를 찾는 편이다.‘의문의 점자 메시지’ 사례를 예로 들겠다. 초반에 재능기부를 하다 보니 공익 분야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예산이 없으니 광고를 돌리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았다. 이상한 공간에 알 수 없는 점자로만 작성된 비밀 포스터가 붙어 있으면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질 거라 생각했다. 일부러 낮고 외진 곳마다 점자 포스터를 붙였다. 봐도 알 수 없으니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리고 내용을 추리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누군가 해석을 올렸고, 장애 아동이 축제를 열고 싶은데 후원금이 없어 못한다는 편지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목표 후원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클릭) (Youtube) 점자 빼곡한 '의문의 포스터'...밝혀진 내용 © SBS일방적으로 ‘장애 아동 축제에 후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점자를 추리게임의 요소처럼 다루니 대중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ESG 캠페인에서 말하려는 메시지에만 치우쳐 소비자 니즈와의 연결성이 떨어지면 대중은 관심이 없다. 광고주와의 연관성이 소비자가 좋아하는 코드 및 현시점의 트렌드와 연결되어야 한다. 이 주제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연결 포인트를 활용하여 끌어오는 방법이 필요하다.| ESG 마케팅은 '그 문제에 원래 관심 있던 그들만의 리그'라는 한계를 지적받기도 한다. 소셜 생태계를 넘어 일반 대중까지 회자되는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GS칼텍스 X 위장전술 영어학습지’ 프로젝트 당시 같은 고민을 했다. 처음에 GS칼텍스에서 환경 캠페인을 하고 싶다고 했고 여러 의견이 나왔다. 우리가 아무리 에코백이나 텀블러를 만들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도 대중은 환경 운동에 관심이 없다고 느꼈다. 관심 있던 사람에게만 메시지가 도달되고,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계속 관심이 없다. 이들 스스로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했다.환경에 관심 없던 사람들에게 일방향성 광고나 교육을 하면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자발적으로 찾아서 공부까지 하는 소재를 찾다가 ‘영어 공부’를 발견했다. 그래서 영어 공부 학습지를 만들어 배포하되, 학습지 속 문제 내용을 환경보호의 중요성 및 실천 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실천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했다. 실제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지식이 생기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메시지 전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실천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세부적인 목표로 자리 잡아야 한다.(클릭) GS칼텍스, 위장전술 영어학습지 © 아이디엇결국 이게 왜 중요한 문제인지 공감을 얻고, 그 가치를 팔아야 한다. 아이디엇이 11번가와 함께 한 세계 최초 유기묘 아이돌 ‘11키티즈’ 사례도 마찬가지다. 흔히 유기동물을 불쌍하고 도와야 하는 대상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불쌍한 이미지를 부각하기보다 유기동물 자체의 가치를 만드는 활동을 해야 한다. 주체성을 전환해 유기묘 입양이 오히려 황폐했던 내 삶을 구원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주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유기묘를 아이돌 그룹으로 탄생시켜 11번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쇼핑의 모델로 삼았다. 입양을 가면 그룹을 탈퇴하는 세계관이며, 이들의 매력으로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판매 수익금 일부가 유기묘 후원에 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클릭) (Youtube) 평범한 고양이었던 우리가, 이 세계에선 아이돌? © 크랩| 아이디엇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사람들의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연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매체에 국한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으로 광고를 할 것이다. 광고 산업이 건강해지려면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하다. 아이디엇은 광고주에게는 새로운 제안을 하는 신선한 선택지가 되고, 예비 광고인에게는 본인이 하고 싶은 다양한 광고 기획이 가능하도록 돕는 선택지가 되고 싶다. 광고 산업 내 좋은 선택지가 되어 건강한 광고계 문화를 만들고 싶다.글 | 김세은✅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아이디엇이 진행한 광고 모아보기🎙 [인터뷰] "일상의 모든 것이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광고 회사 '아이디엇'을 만나다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어른이 없다? 청년들이 말하는 어른의 부재

📝 누군가는 축적해야 할 로컬의 진짜 이야기

🗺️ '이미' 존재하는 아이들에게 워크북 'immi'가 필요한 이유

👣 문제에 한 걸음씩 다가가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

사회변화를 향한 레퍼런스

⛰️ 곰표 굿즈는 왜 해발 300m 산 정상에 올라가게 되었을까?

테이블토크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5053fef475944fcac7e63570dd2273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업무 외 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을 뽑는다면 "관계의 문제"를 마주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구성원 간의 불화는 조직의 생산성과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죠. 또 리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nbsp;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관계는 리더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구성원과 구성원 사이의 불화는 다릅니다. 개인의 성향, 업무 스타일의 차이, 과거의 경험 등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고 3자의 입장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때에 따라서는 리더의 직접적인 개입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nbsp;&nbsp;그렇기에 리더는 개입을 결정하기 전에&nbsp;1) 평소 리더의 가치관과 기준이 구성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고 2) 리더는 개입을 결심할 경우 최악의 상황에 대한 책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nbsp;&nbsp;리더로서 나는 어떻게 이런 부분을 대하고 있을까.&nbsp;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h3>1. 경청으로 시작하는 상황 파악&nbsp;</h3>&nbsp;구성원 간 불화가 생긴다면 먼저 양 당사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합니다. 많은 갈등이 서로에 대한 오해나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단 단순히&nbsp;갈등이 표출된 현재 시점의 이슈가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실제 이슈를 파악해야 합니다. 1:1 미팅을 통해 현재의 상황과 갈등을 표출하기까지 당사자가 고민했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nbsp;&nbsp;또 당사자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변 구성원의 관점도 필요합니다. 조직 내 갈등은 당사자 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일의 실행과 이해관계자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주변 구성원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조금 더 갈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nbsp;<h3>2.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보기&nbsp;</h3>&nbsp;어떤 기준을 가지고 갈등을 바라볼지에 대한 정의도 중요합니다. 리더는 조직의 성과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갈등에 있어서도&nbsp;개인의 감정이나 친분이 아닌 조직의 목표 달성과 건강한 문화 유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각 당사자 간의 오해와 이해관계를 풀어가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 또한 조직의 관점에서 고민과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nbsp;&nbsp;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고민을 통해&nbsp;조금 더 리더로서 사고해야 합니다.<ul><li>이 상황이 조직의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li><li>다른 구성원들의 업무 환경과 팀 분위기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li><li>조직의 문화와 분위기에 있어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nbsp;</li></ul><h3>3. 명확한 기준과 해결 방안 제시하기</h3>&nbsp;앞서 언급한 것처럼 리더가 전부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갈등에 있어서 오히려 방임하거나 "서로 이해하고 잘 지내보자"와 같은 모호한 중재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명확한 기준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nbsp;예를 들어 문제에 대한&nbsp;어떠한 액션이 정의되어야 합니다.<ul><li>업무 프로세스의 문제 →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책임 영역을 명확히 한다</li><li>커뮤니케이션의 문제 →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방식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진행 및 결정사항을 투명하게 공유한다</li></ul>&nbsp;또 특정 누군가의 편이 아닌 조직의 리더로서 판단과 결정,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이후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상황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h3>4. 리더의 한계를 인정하기</h3>&nbsp;모든 문제를 리더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음을 리더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대화를 하는 각 구성원이 리더가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죠. 진정성 있는 태도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갈등의 벽을 허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리더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조직 전체의 신뢰 구축에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hr>&nbsp;사실&nbsp;불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직 문화와 일 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이야기 한 것처럼 사람과 관계를 리더가 전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어떠한 문화에서도 갈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nbsp;그 갈등에 대해서 치우치지 않는 기준과 판단 그리고 리더로서 책임을 가져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nbsp;리더가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은&nbsp;완벽한 해결사가 아닌 지속적인 개선과 성장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가 아닐까 라고 저의 기준을 정의해봅니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업무 외 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을 뽑는다면 "관계의 문제"를 마주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구성원 간의 불화는 조직의 생산성과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죠. 또 리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관계는 리더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구성원과 구성원 사이의 불화는 다릅니다. 개인의 성향, 업무 스타일의 차이, 과거의 경험 등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고 3자의 입장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때에 따라서는 리더의 직접적인 개입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리더는 개입을 결정하기 전에 1) 평소 리더의 가치관과 기준이 구성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고 2) 리더는 개입을 결심할 경우 최악의 상황에 대한 책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리더로서 나는 어떻게 이런 부분을 대하고 있을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1. 경청으로 시작하는 상황 파악  구성원 간 불화가 생긴다면 먼저 양 당사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합니다. 많은 갈등이 서로에 대한 오해나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단 단순히 갈등이 표출된 현재 시점의 이슈가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실제 이슈를 파악해야 합니다. 1:1 미팅을 통해 현재의 상황과 갈등을 표출하기까지 당사자가 고민했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당사자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변 구성원의 관점도 필요합니다. 조직 내 갈등은 당사자 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일의 실행과 이해관계자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주변 구성원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조금 더 갈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어떤 기준을 가지고 갈등을 바라볼지에 대한 정의도 중요합니다. 리더는 조직의 성과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갈등에 있어서도 개인의 감정이나 친분이 아닌 조직의 목표 달성과 건강한 문화 유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각 당사자 간의 오해와 이해관계를 풀어가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 또한 조직의 관점에서 고민과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고민을 통해 조금 더 리더로서 사고해야 합니다.이 상황이 조직의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다른 구성원들의 업무 환경과 팀 분위기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조직의 문화와 분위기에 있어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3. 명확한 기준과 해결 방안 제시하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리더가 전부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갈등에 있어서 오히려 방임하거나 "서로 이해하고 잘 지내보자"와 같은 모호한 중재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명확한 기준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에 대한 어떠한 액션이 정의되어야 합니다.업무 프로세스의 문제 →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책임 영역을 명확히 한다커뮤니케이션의 문제 →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방식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진행 및 결정사항을 투명하게 공유한다 또 특정 누군가의 편이 아닌 조직의 리더로서 판단과 결정,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이후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상황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4. 리더의 한계를 인정하기 모든 문제를 리더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음을 리더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대화를 하는 각 구성원이 리더가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죠. 진정성 있는 태도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갈등의 벽을 허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리더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조직 전체의 신뢰 구축에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사실 불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직 문화와 일 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이야기 한 것처럼 사람과 관계를 리더가 전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어떠한 문화에서도 갈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갈등에 대해서 치우치지 않는 기준과 판단 그리고 리더로서 책임을 가져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리더가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은 완벽한 해결사가 아닌 지속적인 개선과 성장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가 아닐까 라고 저의 기준을 정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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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고민, 구성원 간 불화를 마주하는 법

에디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저번 글에서는 중앙은행과 중앙은행이 금리 조절을 단행했을때, 경기전반에 어떤 매커니즘으로 적용이 되는건지 알아보았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금리 조절에 따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aside>들어가기 앞서 이번 글에서는 어떤 것을 다루는지 먼저 살펴볼게요.<ol><li>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효과가 나타는지 알아볼거에요.</li><li>반대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볼거에요.</li><li>하지만 금리 조절을 통해 나타난 일과 효과가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까지 알아볼거에요.</li></ol></aside>Theme 03. 금리 조절에 따른 돈의 유동성 변화<ul><li>금리가 올라갈 경우</li></ul>금리는 돈의 가격이기에, 금리가 오른다는 뜻은 돈의 값이 오른다는 말과 같죠. 따라서 돈을 저축하려는 유인은 증가하고(돈의 공급 증가) 돈을 대출하려는 유인은 줄어들게(돈의 수요 감소) 됩니다. 돈을 빌리지 않을 뿐더러 가지고 있는 돈을 저축에 넣게 되니, 각 경제 주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는 자연스럽게 경기 전반에 소비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특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의 값이 올라가게 되니 대출을 받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설비투자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죠. 이로인해 일자리가 감소되는 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결과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경기 전반에 돈의 유동성이 묶이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ul><li>금리가 내려갈 경우</li></ul>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돈을 저축하려는 유인은 감소(돈의 공급 감소)하고 돈을 대출 받으려는 유인은 증가(돈의 수요 증가)하게 됩니다. 돈을 온전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돈을 빌리게 되니, 각 경제 주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의 양은 증가하게 됩니다.따라서 이는 자연스럽게 경기 전반에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특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의 값이 내려가게 되니 대출을 받으려는 동기가 강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설비투자를 증가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이로인해 일자리가 증가하는 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결과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경기 전반에 돈의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hr>위 두 상황을 요약하자면,금리 상승은 유동성을 조이는 효과로,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푸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중앙은행은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황에 맞게 금리를 조정하는데요, 경기가 과열 되어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면 금리 인상을, 소비가 위축되어 경기가 침체로 갈 것 같으면 금리 인하를 단행하여 경기를 조정시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은 저희가 살고 있는 사회 경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금리 정책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다시 말해, 금리 인상이 무조건 나쁘고 금리 인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 것이죠. 예를 들어, 금리 인상은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물가를 안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 인하는 경기를 성장시킬 수 있지만 물가를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 조절은 다른 많고 다양한 좋고 나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죠.금리 정책은 강력한 무기이지만 만능은 아닌 겁니다.따라서 금리를 변동했다고 하여 그것이 좋을지 나쁜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고 추측할 뿐이죠.<ul><li>정리하겠습니다</li></ul>금리 인상은 돈의 유동성을 묶어 경기 전반의 자금 순환을 막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경기가 위축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물가 안정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죠. 반면 금리 인하는 돈의 유동성을 풀어 경기 전반의 자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경기가 성장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물가 상승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죠. 그리고 중앙은행은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상황에 맞는 금리 정책을 단행합니다.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옳았던 것인지 틀렸던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경제에서는 절대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죠.단지 우리는 이론과 과거를 가지고 현재를 분석하고 예측할 뿐입니다.<blockquote>이번 글을 통해 금리 조절은 경기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기반으로 심화적인 내용인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blockquote>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저번 글에서는 중앙은행과 중앙은행이 금리 조절을 단행했을때, 경기전반에 어떤 매커니즘으로 적용이 되는건지 알아보았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금리 조절에 따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들어가기 앞서 이번 글에서는 어떤 것을 다루는지 먼저 살펴볼게요.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효과가 나타는지 알아볼거에요.반대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볼거에요.하지만 금리 조절을 통해 나타난 일과 효과가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까지 알아볼거에요.Theme 03. 금리 조절에 따른 돈의 유동성 변화금리가 올라갈 경우금리는 돈의 가격이기에, 금리가 오른다는 뜻은 돈의 값이 오른다는 말과 같죠. 따라서 돈을 저축하려는 유인은 증가하고(돈의 공급 증가) 돈을 대출하려는 유인은 줄어들게(돈의 수요 감소) 됩니다. 돈을 빌리지 않을 뿐더러 가지고 있는 돈을 저축에 넣게 되니, 각 경제 주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는 자연스럽게 경기 전반에 소비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특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의 값이 올라가게 되니 대출을 받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설비투자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죠. 이로인해 일자리가 감소되는 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결과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경기 전반에 돈의 유동성이 묶이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금리가 내려갈 경우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돈을 저축하려는 유인은 감소(돈의 공급 감소)하고 돈을 대출 받으려는 유인은 증가(돈의 수요 증가)하게 됩니다. 돈을 온전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돈을 빌리게 되니, 각 경제 주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돈의 양은 증가하게 됩니다.따라서 이는 자연스럽게 경기 전반에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특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의 값이 내려가게 되니 대출을 받으려는 동기가 강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설비투자를 증가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이로인해 일자리가 증가하는 효과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결과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경기 전반에 돈의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위 두 상황을 요약하자면,금리 상승은 유동성을 조이는 효과로, 금리 인하는 유동성을 푸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중앙은행은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황에 맞게 금리를 조정하는데요, 경기가 과열 되어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면 금리 인상을, 소비가 위축되어 경기가 침체로 갈 것 같으면 금리 인하를 단행하여 경기를 조정시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은 저희가 살고 있는 사회 경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금리 정책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다시 말해, 금리 인상이 무조건 나쁘고 금리 인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 것이죠. 예를 들어, 금리 인상은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물가를 안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 인하는 경기를 성장시킬 수 있지만 물가를 상승시킬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 조절은 다른 많고 다양한 좋고 나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죠.금리 정책은 강력한 무기이지만 만능은 아닌 겁니다.따라서 금리를 변동했다고 하여 그것이 좋을지 나쁜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고 추측할 뿐이죠.정리하겠습니다금리 인상은 돈의 유동성을 묶어 경기 전반의 자금 순환을 막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경기가 위축 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물가 안정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죠. 반면 금리 인하는 돈의 유동성을 풀어 경기 전반의 자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경기가 성장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물가 상승이라는 부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죠. 그리고 중앙은행은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상황에 맞는 금리 정책을 단행합니다.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옳았던 것인지 틀렸던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경제에서는 절대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죠.단지 우리는 이론과 과거를 가지고 현재를 분석하고 예측할 뿐입니다.이번 글을 통해 금리 조절은 경기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기반으로 심화적인 내용인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마지막] 환율 변동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16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2)

[15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경제 공부! 이 시리즈로 시작해보세요 😊

경제적 사고 '틀' 갖추기

[7탄]금리가 변동됐다고📉📈? 그러면 어떻게 되는건데🤔?

강준

오늘의 인사이드

<ul>
	<li>
	&lsquo;기록해야 한다&rsquo;는 부담없이, 흐름만 이어가는 법

	<ul>
		<li>
		여름엔 &lsquo;완벽한 시스템&rsquo;보다 &lsquo;그냥 쓰는 공간&rsquo;이 필요합니다.
		</li>
		<li>
		휴가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lsquo;관리&rsquo;가 아니라 &lsquo;포착&rsquo;이 중요해요.
		</li>
		<li>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lsquo;잊지 않을 만큼만&rsquo; 써두기
		</li>
	</ul>
	</li>
	<li>
	안 써도 괜찮은데, 열게되는 메모장 템플릿
	</li>
</ul>

<hr />
<img alt="첨부 이미지" src="https://cdn.maily.so/zq4odoz5eia2volv1mn6xzrniked" />

&nbsp;할 일이 많은데 자꾸 딴짓하게 되는 날이 있어요.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막연하게 쌓이기만한 체크리스트 무덤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 특히 그렇죠. 리스트를 열어두기만 하고, 아무 것도 못 건드리다가 시간이 하염없이 가곤 해요. 이런 경험, 혹시 있지 않으신가요?

&nbsp;이럴 땐 To-do리스트의 문제가 &#39;양&#39;보다 구조에 있을지도 몰라요. 정리용으로 만든 To-do지만, 무작정 쌓여있는 모습에 오히려 시작이 어려워지는 거죠.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만큼, 우리의 To-do리스트가 나의 업무 시작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체크리스트는 계획을 정리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행을 이끌어내는 도구가 되어야 하거든요.

&nbsp;이번 뉴스레터에서는 To-do를 &#39;당장 손이 가게끔&#39; 리디자인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차피 줄지 않는 할 일이잖아요?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보이게 바꾸는 구조로 바꾸면, 실행이 시작됩니다.

&nbsp;

<hr />
<h1>&nbsp;계획보다 &#39;움직임&#39;을 설계하는 체크리스트 구조</h1>

&nbsp;

<aside>
<h2>체크리스트가 부담이 될 때 생기는 일</h2>
</aside>

&nbsp;리스트를 열었는데 할 일이 모니터 밖을 빠져나갈 정도로 쌓인 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분명 정리를 위해 만든 건데, 오히려 압박감만 늘어나는 상황이죠. 우리는 할 일을 적어두면 뭔가 정리된 기분이 들지만, 정작 실행할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요. 이유는 간단해요. 리스트가 정보 저장소 역할만 하고, &#39;실행 가이드&#39; 역할은 하지 못하는 거죠.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에는 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몰려와요.

&nbsp;

&nbsp;특히 루틴이 깨진 직후나, 회복기에는 리스트가 감정적 압박이 됩니다. 평소라면 술술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리스트에 가득 차 있으면, &#39;이걸 언제 다 하지?&#39;라는 부담감부터 생겨요. 실제로는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되는 일들인데, 시각적으로 모여있으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말에 &#39;집 정리, 운동, 독서, 요리...&#39; 이런 리스트를 보면 하나도 손이 안 가더라고요. 각각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전체를 보니까 막막해지는 거죠.

&nbsp;

&nbsp;

<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148cbeb604e414b9f695e36530c3a5e.jpg" />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으면 보기만 해도 막막한 리스트 대신, 실행하는 맛이 나는 체크리스트를 얻게 될 거에요. (제작: 넛쥐+<a href="http://recraft.ai"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recraft.ai</a>)

&nbsp;이럴 땐 정리된 리스트보다 한 개라도 바로 할 수 있는 동선이 중요해요. 많은 사람들이 &#39;무엇을 할지&#39;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할 일 자체를 어떻게 적느냐에요. &#39;공부하기&#39;보다는 &#39;교재 20페이지만 읽기&rsquo;, &#39;운동하기&#39; 대신 &#39;유튜브 보면서 10분 스트레칭&#39;, 이런 식으로 할 일을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적는 거예요.

&nbsp;그리고 데이터베이스에 &#39;소요시간&#39; 속성을 하나 만들어서 5분, 15분, 30분 태그를 만들어두고, 지금 내가 가진 시간에 맞는 일만 보이게 하는 거예요. 여기에 더해 체크박스를 체크하는 순간, 완료된 항목이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가거나 회색으로 바뀌게 설정해보세요. 남은 할 일만 선명하게 보이면서 부담감도 확 줄어들어요.

&nbsp;결국 체크리스트의 진짜 목적은 &#39;기록&#39;이 아니라 &#39;실행&#39;이에요. 그러니 &lsquo;이거라면 할 수 있겠네&rsquo;하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보세요.

&nbsp;

<blockquote>
노션 활용 TIP&nbsp;
</blockquote>

<ul>
	<li>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적고 소요시간 태그 추가하기: &#39;5분&#39;, &#39;15분&#39;, &#39;30분&#39; 등의 태그를 멀티셀렉트 속성으로 만들어두고, 할 일을 적을 때 &#39;거실 테이블 정리(10분)&#39; 처럼 예상 시간까지 함께 적어보세요. 그러면 지금 가진 자투리 시간에 맞는 일만 필터로 골라볼 수 있어요.
	</li>
	<li>
	체크박스와 필터 조합으로 완료된 일 자동 숨기기: 필터에서 체크박스를 &#39;체크 표시되지 않음&#39;으로 설정하면 완료된 할 일은 자동으로 사라지고 남은 일만 보이게 됩니다. 부담스러운 긴 리스트 대신 깔끔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어요.
	</li>
	<li>
	일반 페이지에 체크박스 블록으로 간단 리스트 만들기: []를 입력하고 스페이스를 누르면 체크박스가 바로 생성돼요. 복잡한 데이터베이스 말고 그냥 일반 페이지에서 빠르게 할 일을 적고 체크하는 방법도 있는 거죠. 가장 간단하지만 사람에 따라 의외로 오래 지속되는 방법입니다.
	</li>
</ul>

&nbsp;

<blockquote>
노션 Deep Inside: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리스트 설계법&nbsp;
</blockquote>

<ul>
	<li>
	<a href="https://tinyurl.com/ninnl063inf1"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lsquo;이제 할 수 있는 딱 하나&rsquo;가 명확해지도록 돕는 시퀀싱 기법 (출처: Learning Loop)</a>
	</li>
	<li>
	<a href="https://tinyurl.com/ninnl063inf2"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인지 과부하와 체크리스트 압박 (출처: Structural Learning)</a>
	</li>
	<li>
	<a href="https://tinyurl.com/ninnl063inf3"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마이크로 태스크의 실행 효과 (출처: Click up)</a>
	</li>
</ul>

&nbsp;

&nbsp;

<aside>
<h2>지금 손이 갈 수 있게 만드는 실행 구조의 조건</h2>
</aside>

&nbsp;&nbsp;중요도와 긴급도는 할 일을 분류하기 위해 유구하게 사용해 온 기준이에요. 다만 실행할 때는 &#39;지금 할 수 있는 일&#39;이 무엇인지가 더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는 합니다. 아무리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라도 지금 내 상황이 맞지 않거나 기력에 따라 당장 실행할 수 없기도 하니까요. 집중력이 필요한 일과 피곤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혼자 할 수 있는 일과 다른 사람이 필요한 일도 다르잖아요. 그래서 중요도&middot;긴급도로 실행을 유도할 수 없다면, &#39;OO OOO&#39;을 추가로 고려한 이중 필터링이 필요해요.

&nbsp;

&hellip;&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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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a href="https://tinyurl.com/nl063nincommunewnee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남은 내용은? 본문 보러 가기</a></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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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드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없이, 흐름만 이어가는 법


여름엔 ‘완벽한 시스템’보다 ‘그냥 쓰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휴가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관리’가 아니라 ‘포착’이 중요해요.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잊지 않을 만큼만’ 써두기




안 써도 괜찮은데, 열게되는 메모장 템플릿




 할 일이 많은데 자꾸 딴짓하게 되는 날이 있어요.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막연하게 쌓이기만한 체크리스트 무덤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 특히 그렇죠. 리스트를 열어두기만 하고, 아무 것도 못 건드리다가 시간이 하염없이 가곤 해요. 이런 경험, 혹시 있지 않으신가요?
 이럴 땐 To-do리스트의 문제가 '양'보다 구조에 있을지도 몰라요. 정리용으로 만든 To-do지만, 무작정 쌓여있는 모습에 오히려 시작이 어려워지는 거죠.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만큼, 우리의 To-do리스트가 나의 업무 시작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체크리스트는 계획을 정리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행을 이끌어내는 도구가 되어야 하거든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To-do를 '당장 손이 가게끔' 리디자인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차피 줄지 않는 할 일이잖아요?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보이게 바꾸는 구조로 바꾸면, 실행이 시작됩니다.
 

 계획보다 '움직임'을 설계하는 체크리스트 구조
 

체크리스트가 부담이 될 때 생기는 일

 리스트를 열었는데 할 일이 모니터 밖을 빠져나갈 정도로 쌓인 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분명 정리를 위해 만든 건데, 오히려 압박감만 늘어나는 상황이죠. 우리는 할 일을 적어두면 뭔가 정리된 기분이 들지만, 정작 실행할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요. 이유는 간단해요. 리스트가 정보 저장소 역할만 하고, '실행 가이드' 역할은 하지 못하는 거죠.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에는 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몰려와요.
 
 특히 루틴이 깨진 직후나, 회복기에는 리스트가 감정적 압박이 됩니다. 평소라면 술술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리스트에 가득 차 있으면, '이걸 언제 다 하지?'라는 부담감부터 생겨요. 실제로는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되는 일들인데, 시각적으로 모여있으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말에 '집 정리, 운동, 독서, 요리...' 이런 리스트를 보면 하나도 손이 안 가더라고요. 각각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전체를 보니까 막막해지는 거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으면 보기만 해도 막막한 리스트 대신, 실행하는 맛이 나는 체크리스트를 얻게 될 거에요. (제작: 넛쥐+recraft.ai)
 이럴 땐 정리된 리스트보다 한 개라도 바로 할 수 있는 동선이 중요해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할 일 자체를 어떻게 적느냐에요. '공부하기'보다는 '교재 20페이지만 읽기’, '운동하기' 대신 '유튜브 보면서 10분 스트레칭', 이런 식으로 할 일을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적는 거예요.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에 '소요시간' 속성을 하나 만들어서 5분, 15분, 30분 태그를 만들어두고, 지금 내가 가진 시간에 맞는 일만 보이게 하는 거예요. 여기에 더해 체크박스를 체크하는 순간, 완료된 항목이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가거나 회색으로 바뀌게 설정해보세요. 남은 할 일만 선명하게 보이면서 부담감도 확 줄어들어요.
 결국 체크리스트의 진짜 목적은 '기록'이 아니라 '실행'이에요. 그러니 ‘이거라면 할 수 있겠네’하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보세요.
 

노션 활용 TIP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적고 소요시간 태그 추가하기: '5분', '15분', '30분' 등의 태그를 멀티셀렉트 속성으로 만들어두고, 할 일을 적을 때 '거실 테이블 정리(10분)' 처럼 예상 시간까지 함께 적어보세요. 그러면 지금 가진 자투리 시간에 맞는 일만 필터로 골라볼 수 있어요.


체크박스와 필터 조합으로 완료된 일 자동 숨기기: 필터에서 체크박스를 '체크 표시되지 않음'으로 설정하면 완료된 할 일은 자동으로 사라지고 남은 일만 보이게 됩니다. 부담스러운 긴 리스트 대신 깔끔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일반 페이지에 체크박스 블록으로 간단 리스트 만들기: []를 입력하고 스페이스를 누르면 체크박스가 바로 생성돼요. 복잡한 데이터베이스 말고 그냥 일반 페이지에서 빠르게 할 일을 적고 체크하는 방법도 있는 거죠. 가장 간단하지만 사람에 따라 의외로 오래 지속되는 방법입니다.


 

노션 Deep Inside: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리스트 설계법 



‘이제 할 수 있는 딱 하나’가 명확해지도록 돕는 시퀀싱 기법 (출처: Learning Loop)


인지 과부하와 체크리스트 압박 (출처: Structural Learning)


마이크로 태스크의 실행 효과 (출처: Click up)


 
 

지금 손이 갈 수 있게 만드는 실행 구조의 조건

  중요도와 긴급도는 할 일을 분류하기 위해 유구하게 사용해 온 기준이에요. 다만 실행할 때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더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는 합니다. 아무리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라도 지금 내 상황이 맞지 않거나 기력에 따라 당장 실행할 수 없기도 하니까요. 집중력이 필요한 일과 피곤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혼자 할 수 있는 일과 다른 사람이 필요한 일도 다르잖아요. 그래서 중요도·긴급도로 실행을 유도할 수 없다면, 'OO OOO'을 추가로 고려한 이중 필터링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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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으로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NiN터상자 1탄

연말 회고 시즌, AI와 함께하는 2026년 목표 설정법

🎙NiN터뷰: 치과 현장 18년, 클릭 한 번으로 사라진 반복 업무

업무에서, 실생활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노션 테크닉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소개해드려요.

노션인사이드

#63. 할 일은 많은데 손이 안 갈 때: 실행부터 도와주는 투두리스트

생산성을 높여주는 노션 활용법 & 템플릿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이 글을 발행한 [노션인사이드]를 구독하면 매주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구독하기📌 오늘의 인사이드연말 업무의 완벽한 마무리: 노션으로 만드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연말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업무 통합을 시작해보세요 : 노션 대시보드의 마법일 잘하는 연말 보고서 작성법: 데이터와 AI의 만남협업으로 완성하는 스마트 업무 클로징앞으로의 업무 관리를 도와줄 템플릿 연말이 다가오면서 우리 모두의 책상 위에는 두 개의 큰 산이 놓여있습니다. 하나는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의 마무리이고, 다른 하나는 KPI 달성 현황 점검이죠. 특히 연말에는 업무 마감과 성과 보고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실 거예요. 마무리해야 할 업무는 많은데 KPI 보고서도 작성해야 하고, 내년 업무 계획도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시작하면 끝낼 수는 있는 양인 건지, 머리가 터지죠. 게다가 연말 모임과 송년회까지 겹치면서 시간 관리하기 정말 힘들어요. 그러니 노션으로 데이터를 연동하면서, 보고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절대적인 시간을 아껴보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을 넘어, 업무와 KP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할 수 있어요. 스마트한 마무리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봤어요.연말 업무의 완벽한 마무리: 노션으로 만드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연말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업무 통합을 시작해보세요 : 노션 대시보드 연말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상태, KPI 달성률, 남은 업무량 등, 일이 돌아가는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야, 우선순위를 정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요. 노션은 차트 기능과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수식 기능이 있고, 블록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대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만 골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기 좋죠. 노션으로 대시보드를 만들면 다른 도구들과 달리, 우리 업무 환경에 완벽하게 맞춰서 구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페이지 안에서 갖가지 블록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뷰를 조합하여 원하는 정보만 모아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상단에는 이번 주 마감 예정인 업무를 표 형태로 보여줘서, 상세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그 아래에는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보드뷰로 하여, 카드 안에 진행률과 남은 할 일 개수 등의 요약도를 표시하는 거죠. KPI 달성도는 차트로 표시해서, 기간별 달성도와 진척도를 꺾은선 그래프로 확인하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가 완성될 거에요. 노션에서 대시보드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데이터베이스간의 관계도를 설계하고, 관계형을 설정하는게 중요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프로젝트 현황 DB’와 'KPI 트래커 DB’를 만들고, 이 둘을 연결해보세요. 업무 진행 상황이 KPI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돼요. 덕분에 프로젝트별로 어떤 KPI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고, 현재 달성하지 못한 KPI를 달성하려면 어떤 업무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노션의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중요한 마감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별로 마감 3일 전 알림을 설정하거나, KPI 지표가 목표치에 미달할 때 자동으로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죠. 노션 알림이 아쉽다면, 메일 알림도 보낼 수 있습니다. 담당자, 검수자, 결제자, 팀원 전체 등 원하는 인원을 정해서 발송이 가능하죠. 알맞은 사람에게, 적당한 시점에 대처를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단순한 리마인더를 넘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지는 거에요.노션 활용 TIP대시보드 상단에 프로젝트 진행률과 KPI 달성률을 차트로 시각화하기: 노션의 차트 기능을 활용하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KPI 달성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막대 차트나 꺾은선 그래프를 사용하면 시간에 따른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죠.프로젝트별 우선순위를 태그로 표시하고 자동 정렬 설정하기: 태그 속성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High', 'Medium', 'Low'로 구분하고, 자동 정렬을 설정하면 언제나 중요한 업무가 상단에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긴급한 업무를 놓치지 않고 처리할 수 있어요.주간/월간 마감 예정 업무를 캘린더 뷰로 확인하기: 캘린더 뷰를 설정하면 마감이 임박한 업무들을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컬러 코딩을 더하면 업무의 성격이나 진행 상태까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노션 Deep Inside: 대시보드 구축의 기술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해 (노션 뿐 아니라 에어테이블 등에도 유효해요)노션 프로젝트 관리 관련 템플릿 리스트 (feat. 노션 마켓플레이스)노션으로 자동 메일 보내는 업데이트 (feat. gmail)일 잘하는 연말 보고서 작성법: 데이터와 AI의 만남 연말이 되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보고서 작성입니다. 프로젝트 완료 보고서, KPI 달성 보고서, 내년도 계획 보고서까지, 작성해야 할 문서가 산더미처럼 쌓이죠. 그리고 노션 AI는 노션에 기록된 데이터를 취합하여, 요약하는데 특화된 AI에요. 덕분에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와 AI를 활용하면 보고서를 작성할 때, 상당 부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먼저 노션 AI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의 내용을 기반으로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기록한 DB에서 주요 성과와 도전 과제를 추출하고, KPI 트래커에서 핵심 지표의 변화를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식이죠. AI로 초안을 만들고,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인사이트 기반으로 수정 요청을 하면, 하나의 보고서 작성 시스템이 설립되는 셈이에요. 그러면 앞으로 내용만 조금 고치는 것만으로도,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으니,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거에요. 더불어 데이터베이스의 필터와 롤업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성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 AI로 가져오라고 요청하기는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때문에 AI와 함께 보고서를 작성한 후, DB의 필터와 롤업 기능을 활용해 보고서를 더 꾸민다면 보고서의 완성도가 높아질 겁니다. 예를 들어 부서별, 프로젝트별, 분기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데이터를 정리한 뒤에 차트로 시각화하면, 보고서의 설득력이 한층 높아질 거에요. 특히 수식과 롤업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계산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에 들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요.노션 활용 TIPAI에게 양식과 정보를 던져주고 보고서 쓰라 하기: 노션 AI는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의 뼈대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여기에 작성해둔 템플릿 양식까지 함께 주면, 양식대로 내용을 채워 넣어요. 덕분에 우리 회사 사정에 맞춰 분기별 성과나 주요 이슈를 추출하여 요약해주니, 보고서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요.롤업/수식 필드로 프로젝트별 KPI 기여도 자동 계산하기: 롤업과 수식 속성을 활용하면 각 프로젝트가 전체 KPI에 기여하는 정도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죠.차트 기능으로 핵심 지표의 추이를 시각화하기: 핵심 성과 지표의 변화를 라인 차트나 바 차트로 표현하면 성과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표치와 실제 달성치를 함께 표시하면 현재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노션 Deep Inside: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법노션 AI를 활용한 공식 사례(feat. 노션 공식 홈페이지)설득력 있는 보고서 구조화 방법노션 데이터베이스: 관계형&롤업 알아보기협업으로 완성하는 스마트 업무 클로징 그동안 업무를 오롯이 혼자했다면 모르겠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으실 거에요. 그렇다면 연말 업무는 혼자서 완성할 수 없습니다. 연말 결산인만큼, 그동안 커뮤니케이션이 오갔던 연관 부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팀원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에요. 노션은 게스트, 멤버 기능을 활용해서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실시간 업무 공유를 위해서는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표준화된 업무 보고 템플릿을 만들어 공유하면, 모든 팀원이 동일한 포맷을 사용하면서 진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익숙함이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 정보 파악에도, 기록하는 과정에서도 전반적인 시간 감축이 이뤄지는 거죠. 여기에 멘션(@) 기능을 더하면, 특정 팀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낼 수 있어, 긴급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부서별 성과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 부서의 KPI 달성 현황을 차트로 표현하고, 공유 대시보드에 배치하면 프로젝트에 연관된 모두가 전체적인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부서간 업무 진행도, 전반적인 진행도를 함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업무를 식별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노션 활용 TIP부서별 업무 현황을 보드뷰로 구성하여 직관적으로 공유하기: 칸반 보드 형태로 업무 현황을 구성하면 각 부서의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필터를 추가하면 특정 부서나 프로젝트만 선택적으로 볼 수도 있죠.멘션과 코멘트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 주고받기: '@' 멘션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팀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코멘트를 통해 업무 관련 대화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 업무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공유 캘린더로 부서 간 일정 조율하기: 통합 캘린더를 만들어 공유하면 부서 간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터를 활용하면 부서별로 필요한 일정만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죠.노션 Deep Inside: 효과적인 협업 전략효성 기업의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대시보드 활용 예시 (출처. 노션 공식 홈페이지)여러 팀이 있는 사내 협업툴 선정을 위한 질문 가이드 (출처. monday.com 국내 파트너사) 연말에도, 앞으로도 신세를 질만한 업무 관리 템플릿 국내 회사에서도 사내에서 쓰는 템플릿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 사용되고 있는 것만큼 검증된 템플릿은 없겠죠. 효율적인 연말 업무 관리와 KPI 추적을 위해 나온 템플릿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실제 사용되고 개선된 거로 보이는 템플릿,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템플릿을 소개할게요.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하다 보면, 복잡한 연말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PARA 방법론으로 목표를 달성시키는 템플릿생산성 전문가의 PARA 방법론을 바탕으로, 목적과 연관된 할 일, 정보를 아우를 수 있는 템플릿목표만 뚜렷하다면 개인/팀 모두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첫 화면에서 바로 당장 진행해야 할 업무 파악이 가능합니다.목표와 할 일, 정보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사이트를 얻기 수월합니다.속성에 업무 담당자나 결제자를 추가하면 협업에 보다 도움이 될 거에요.활용법업무 내용과 인사이트를 얻을만한 정보들을 저장할 수 있어서, 현황 파악 뿐만 아니라, AI나 회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것까지도 가능합니다.난이도: 중상DB가 다소 많은 편이라 다소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각 영역에 대한 파악을 하고서 사용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거에요.제작자: 반프로 가격: 무료템플릿 보러가기팀 관리에 최적화 된 ‘효성’ 기업의 템플릿팀장이 업무를 분담하는 시스템에 적합한 템플릿B2B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범 사례로 노션 공홈에 기록된 템플릿팀에 대한 안내, 업무 분담+현황 파악을 위한 대시보드. 팀장과 팀원의 개인 업무 페이지로 나뉘어져 있어요.링크된 데이터베이스로, 팀장이 특정 팀원에게 요구하는 업무 배정이 자동으로 팀원의 개인 페이지에 나타납니다.마찬가지로 팀장의 컨펌이나 피드백을 원하는 내용을 팀원이 적으면, 팀장의 개인 페이지에 나타나요.이렇게 정리된 모든 현황은 대시보드에서 할 일 현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활용법팀 내부에서 업무를 분배하고, 전체 업무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면 추천드려요.난이도: 중대시보드, 팁장/팀원 페이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어려워보일 수 있지만, 페이지별로 사용하면 크게 어렵지 않아요!제작 기업: 효성가격: 무료템플릿 보러가기오늘의 생산성 팁, 요약업무와 KPI를 통합 관리하는 대시보드를 구축하여 전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세요.AI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시간을 절약하세요.협업 기능을 활용하여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하세요.검증된 템플릿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가세요.노션에 관심있으신 분께 노션인사이드를 알려주세요.구독 후, 처음 받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구독 초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해당 링크를 통해 3분을 초대해주시면, 노션 입문자를 위한 워크북을 제공해드립니다. 노션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학습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노션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이번 기회에 구독해보실래요? <<오늘의 노션인사이드, 생산적이었나요?모든 상황에서 노션을 통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다음주에도 알찬 노션인사이드로 찾아뵐게요.(피드백까지 남겨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노션인사이드, 어땠나요? <<

연말 업무와 KPI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노션 시스템

🎙️"노션을 노션답게", 자동화의 선구자 이현석님의 인사이트

첨단 연구장비 계의 방탄소년단, &lsquo;방사광가속기&rsquo; 🔥. 지역끼리 이 연구 장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한참 뜨거웠는데요. 최종 합격 목걸이를 쥔 주인공 정해졌어요. 바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508000800017" target="_blank">충청북도 청주시</a>!&nbsp;

<h2>뉴스 보긴 봤는데, 좀 어려워 😫 방... 뭐라고?</h2>

방사광가속기는 작디작은 전자*를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키고, 이를 자기장에 통과시켜 빛(방사광)을 만드는 기계예요. 태양보다 100억 배 밝은 빛을 이용하는 거라, 아주 미세한 세포의 움직임까지 볼 수 있다고. 연구를 잘만 하면 반도체나 의학 기술 발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방사광가속기 <a href="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06100020" target="_blank">덕분에 나온 기술</a>: 타미플루, 비아그라 등). 몇몇 전문가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치료제 개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전자: 화학 반응을 통해 더 쪼갤 수 없는 단위인 원자보다 더 작은 개념이에요(<a href="https://youtu.be/DJD81xnJRIY" target="_blank">영상</a>, EBS, 2분 30초)&nbsp;

&nbsp;

<h2>오, 그래서 새로 만드는 거야?</h2>

백신도 백신이지만, 원래 시설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국내에는 2대뿐이라, 한 번 예약하면 <a href="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6534" target="_blank">반년을 기다려야</a> 했거든요. 최근, 안 그래도 바쁜 방사광가속기가 더 바빠진 배경도 있고요.

<ul>
	<li>
	코로나19가 또 🦠: 그동안 과학자들은 번호표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 지치면, 다른 나라로 가서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19 위험으로, 과학자들이 해외로 가는 것도 어려워졌죠.
	</li>
	<li>
	일본이 쏘아 올린 수요 🚀: 지난여름부터 우리나라와 어색해진 일본, 반도체 관련 부품 수출을 규제했었는데요.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를 만들어 돈 벌던 우리나라는 <a href="https://www.bbc.com/korean/news-48835598" target="_blank">큰 타격을 입었어요</a>. 정부는 다른 대책이 없을까 고민하다, 반도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더 짓자며 추진한 거고요.
	</li>
</ul>

&nbsp;

<h2>새로 지었으니, 어떤 게 좋으려나?</h2>

연구 팍팍할 수 있는 건 기본. 덩치 큰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일자리도 <a href="https://cnbc.sbs.co.kr/article/10000982149" target="_blank">쑥쑥 늘 거라고</a> 기대하고 있어요(약 14만 개 창출). 투자하는 돈은 약 1조 원인데, 기대하는 경제 효과는 총 약 9조 원어치라고. 계획대로 되면, 2027년까지 다 짓고 2028년부터 운영할 예정이에요.

첨단 연구장비 계의 방탄소년단, ‘방사광가속기’ 🔥. 지역끼리 이 연구 장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한참 뜨거웠는데요. 최종 합격 목걸이를 쥔 주인공 정해졌어요. 바로 충청북도 청주시! 
뉴스 보긴 봤는데, 좀 어려워 😫 방... 뭐라고?
방사광가속기는 작디작은 전자*를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키고, 이를 자기장에 통과시켜 빛(방사광)을 만드는 기계예요. 태양보다 100억 배 밝은 빛을 이용하는 거라, 아주 미세한 세포의 움직임까지 볼 수 있다고. 연구를 잘만 하면 반도체나 의학 기술 발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방사광가속기 덕분에 나온 기술: 타미플루, 비아그라 등). 몇몇 전문가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치료제 개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전자: 화학 반응을 통해 더 쪼갤 수 없는 단위인 원자보다 더 작은 개념이에요(영상, EBS, 2분 30초) 
 
오, 그래서 새로 만드는 거야?
백신도 백신이지만, 원래 시설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국내에는 2대뿐이라, 한 번 예약하면 반년을 기다려야 했거든요. 최근, 안 그래도 바쁜 방사광가속기가 더 바빠진 배경도 있고요.


코로나19가 또 🦠: 그동안 과학자들은 번호표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 지치면, 다른 나라로 가서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19 위험으로, 과학자들이 해외로 가는 것도 어려워졌죠.


일본이 쏘아 올린 수요 🚀: 지난여름부터 우리나라와 어색해진 일본, 반도체 관련 부품 수출을 규제했었는데요. 부품을 수입해 반도체를 만들어 돈 벌던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었어요. 정부는 다른 대책이 없을까 고민하다, 반도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더 짓자며 추진한 거고요.


 
새로 지었으니, 어떤 게 좋으려나?
연구 팍팍할 수 있는 건 기본. 덩치 큰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일자리도 쑥쑥 늘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약 14만 개 창출). 투자하는 돈은 약 1조 원인데, 기대하는 경제 효과는 총 약 9조 원어치라고. 계획대로 되면, 2027년까지 다 짓고 2028년부터 운영할 예정이에요.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파키스탄, 스리랑카, 레바논, 페루...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즐거운 얘기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정답은 &lsquo;경제 때문에 몸살 앓고 있다&rsquo;는 건데요. 며칠 전 파키스탄에서는 총리까지 쫓겨났다고.

<h3>파키스탄... 이름은 익숙한데 좀 낯설어 🤔</h3>

인도 왼쪽에 있는 남아시아 나라(<a href="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kh/2021/07/18/l_2021071801002362100198902.jpg" target="_blank">지도</a>)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아요. 그런데 지난 10일, 파키스탄 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임란 칸&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38316.html" target="_blank">총리가 쫓겨났어요</a>. 의회가 총리를 쫓아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위기였다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경제가 시들시들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크게 오르는 등 나라 경제가 아주 어려워졌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게 파키스탄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h3>다른 나라들도 경제가 어려워?</h3>

경제 체력을 키우는 중인 신흥국이 특히 문제를 겪고 있어요.&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408149000009" target="_blank">자세히 살펴보면</a>:

<ul>
	<li>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A%A4%EB%A6%AC%EB%9E%91%EC%B9%B4-%EA%B5%AD%EB%AF%BC%EB%93%A4-%ED%8F%AD%EB%B0%9C%ED%95%9C-%EC%9D%B4%EC%9C%A0-634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414&amp;utm_content=/post/cVtpyt/" target="_blank">스리랑카&nbsp;🇱🇰</a>: 다른 나라에 갚아야 할 빚은 쌓였는데, 가진 외국 돈은 부족해서 나라 전체가 파산 위기예요. 당분간 빚 못 갚겠다고 선언도 했고요(=<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1038601.html" target="_blank">디폴트 선언</a>). 시민들은 더 이상 못 살겠다며 &lsquo;대통령 물러나라&rsquo;는 시위에 나섰고요.
	</li>
	<li>
	레바논&nbsp;🇱🇧: 레바논의 주식은 빵인데요. 빵의 주 원료인 곡물의 80%를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왔어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격을 받으며 빵값이 두 배나 올랐고요. 또 레바논 돈의 가치는 2년 사이에 10분의 1로 떨어져 다른 나라에서 물건 사 오기도 힘들어졌어요. 결국 1997년의 우리나라처럼 국제통화기금(IMF)에서&nbsp;<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64M4CXH5M" target="_blank">돈을 빌리기로</a>&nbsp;했어요.
	</li>
	<li>
	페루&nbsp;🇵🇪: 페루도 물가가 크게 올라서 대통령 내려오라는 시위가 벌어지는 중이에요.&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411000700087" target="_blank">시위가 심해져</a>&nbsp;정부가 통행금지령을 내렸을 정도라고.
	</li>
</ul>

이렇게 시위가 계속되면 파키스탄처럼 정권이 바뀌는 나라가 더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세계은행은 올해 신흥국 경제가 쭉쭉 성장하기 어렵고, 앞으로 1년 동안 빚을 못 갚아 국가부도 위기를 겪을 수 있는 나라가 10개나 될 거라고도 했고요.

신흥국이 특히 문제인 이유는 크게 2개예요:

<ul>
	<li>
	금리 더 못 올려 🏦: 보통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올리곤 하는데요. 신흥국은 외국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으려고 이미 금리를&nbsp;<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63MBZGIRS" target="_blank">올릴 만큼 올린 터라</a>, 더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경제가 탄탄한 선진국과 달리, 물가가 올라도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li>
	<li>
	대외 의존도 높아 🚢: 신흥국 중에는 외국에 기대 경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우크라이나가 만드는 밀 가격이 오른 것처럼 다른 나라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 거예요. 요즘처럼 세계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터질 땐 더 힘들어지는 거고요.
	</li>
</ul>

파키스탄, 스리랑카, 레바논, 페루...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즐거운 얘기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정답은 ‘경제 때문에 몸살 앓고 있다’는 건데요. 며칠 전 파키스탄에서는 총리까지 쫓겨났다고.
파키스탄... 이름은 익숙한데 좀 낯설어 🤔
인도 왼쪽에 있는 남아시아 나라(지도)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아요. 그런데 지난 10일, 파키스탄 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임란 칸 총리가 쫓겨났어요. 의회가 총리를 쫓아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위기였다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경제가 시들시들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크게 오르는 등 나라 경제가 아주 어려워졌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게 파키스탄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다른 나라들도 경제가 어려워?
경제 체력을 키우는 중인 신흥국이 특히 문제를 겪고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스리랑카 🇱🇰: 다른 나라에 갚아야 할 빚은 쌓였는데, 가진 외국 돈은 부족해서 나라 전체가 파산 위기예요. 당분간 빚 못 갚겠다고 선언도 했고요(=디폴트 선언). 시민들은 더 이상 못 살겠다며 ‘대통령 물러나라’는 시위에 나섰고요.


레바논 🇱🇧: 레바논의 주식은 빵인데요. 빵의 주 원료인 곡물의 80%를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왔어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격을 받으며 빵값이 두 배나 올랐고요. 또 레바논 돈의 가치는 2년 사이에 10분의 1로 떨어져 다른 나라에서 물건 사 오기도 힘들어졌어요. 결국 1997년의 우리나라처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돈을 빌리기로 했어요.


페루 🇵🇪: 페루도 물가가 크게 올라서 대통령 내려오라는 시위가 벌어지는 중이에요. 시위가 심해져 정부가 통행금지령을 내렸을 정도라고.


이렇게 시위가 계속되면 파키스탄처럼 정권이 바뀌는 나라가 더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세계은행은 올해 신흥국 경제가 쭉쭉 성장하기 어렵고, 앞으로 1년 동안 빚을 못 갚아 국가부도 위기를 겪을 수 있는 나라가 10개나 될 거라고도 했고요.
신흥국이 특히 문제인 이유는 크게 2개예요:


금리 더 못 올려 🏦: 보통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올리곤 하는데요. 신흥국은 외국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으려고 이미 금리를 올릴 만큼 올린 터라, 더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경제가 탄탄한 선진국과 달리, 물가가 올라도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대외 의존도 높아 🚢: 신흥국 중에는 외국에 기대 경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우크라이나가 만드는 밀 가격이 오른 것처럼 다른 나라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 거예요. 요즘처럼 세계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터질 땐 더 힘들어지는 거고요.



경제난인 나라 접어: 지구가 반으로 접혔습니다

요즘&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0616170003689" target="_blank">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a>이 없던 일 되는 건지로 시끄러운데요. 뉴스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랑 관련 있다는 말도 나와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 하며 궁금했던 뉴니커도 있을 거예요. 오늘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 무슨 일인지, 왜 시끄러운지 차근차근 알아봤어요.

<h2>뉴스에 많이 나오던데... 무슨 일이야?</h2>

2017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양평을 잇는 고속도로를 새로 짓는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정부가 올해 5월부터 노선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고:

<ul>
	<li>
	노선을 바꿨는데 🛣️:&nbsp;정부는 사업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우선&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54039&amp;cid=40942&amp;categoryId=31709" target="_blank">예비타당성 조사</a>(예타)를 해요. 예타에서는 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으로 정했는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는 종점을 강상면으로 옮기는 방안을 밀었다고.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예타를 통과한 고속도로의 출발&middot;도착점이 바뀐 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98980.html" target="_blank">이례적이라는 말</a>이 나왔어요. 종점이 바뀌면서 도로 길이가 길어지고 예산이 늘어났다며 &ldquo;노선을 바꾼 이유가 수상해!&rdquo; 하는 말도 나왔고요.
	</li>
	<li>
	김건희 여사네 땅 근처야 🏡:&nbsp;그런데 바뀐 종점이 있는 강상면과 그 근처에&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17474" target="_blank">김 여사 가족의 땅</a>이 있다는 게 알려졌어요. 바뀐 경로대로 종점인 양평 JCT(분기점)가 강상면에 생기면, 남양평 IC(나들목)와 1km 남짓 떨어진 곳에 만들어지는 건데요. 원래 계획대로 양서면에 양평 JCT가 생길 때보다 김 여사네 땅과 서울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99113.html" target="_blank">더 바로 연결되는 거라</a>, 땅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이 나왔어요.
	</li>
</ul>

논란이 점점 커지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nbsp;<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07/06/FNOCD2452VDD3OSHIJU4FNYYEE/" target="_blank">모두 &lsquo;가짜뉴스&rsquo;라고</a>&nbsp;했어요. 그러면서 &ldquo;민주당이 자꾸 시끄럽게 하니까 고속도로 사업 없었던 일로 할 거야(=백지화)!&rdquo;라고 선언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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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고속도로를 안 만든다고...?&nbsp;</h2>

그러자 갑자기 고속도로 사업을 그만두겠다는 원 장관의 말을 두고도 논란이 나왔어요. 민주당이 꺼낸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 근거를 제시해 논란을 가라앉히면 될 일인데, 아예 사업을 취소하는 게 맞냐는 것. 7년째 추진돼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총 2조 원이 드는 대형 국책사업이라, 하루아침에 갑자기 취소되면서&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99049.html" target="_blank">큰 혼란이 벌어졌고요</a>. 백지화 결정을 내리기까지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것도 문제라는 말이 나와요. 원 장관은 &ldquo;윤석열 대통령과도 상의하지 않고&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0715360004102" target="_blank">혼자 내린 결정</a>&rdquo;이라고 했어요.

<h2>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래?&nbsp;</h2>

<ul>
	<li>
	여야 싸움 킵고잉 🤼:&nbsp;국민의힘은 민주당이&nbsp;<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7/08/3WJK6VOYDFAAXL3KOWWELL427M/" target="_blank">&lsquo;가짜 의혹&rsquo;을 제기</a>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면 사업을&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18544" target="_blank">다시 시작할 수 있다</a>고 했어요. 사업을 완전히 백지화하는 건 아니라고 빠르게 선을 딱 그은 것. 민주당은 백지화 결정으로 혼란을 만든 정부&middot;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고요. 고속도로가 지어질지 말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거예요.
	</li>
	<li>
	분노한 양평군 😡:&nbsp;양평군민들은&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0717280002577" target="_blank">대책위원회를 꾸려</a>&nbsp;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요. 고속도로가 지어지면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확 줄어드는데, 사업 백지화로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양평군민이기 때문. 국민의힘 소속인 양평군수는 &ldquo;민주당 때문에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되게 생겼어!&rdquo; 하며&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09_0002369294" target="_blank">민주당에 항의</a>했다고. 민주당은 &ldquo;원희룡 장관한테 가서 항의해!&rdquo;&nbsp;<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3/07/09/JAIU5G3HX5GPHOWKXJGAMJ62GE/" target="_blank">하는 입장이고요</a>.
	</li>
</ul>

요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없던 일 되는 건지로 시끄러운데요. 뉴스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랑 관련 있다는 말도 나와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 하며 궁금했던 뉴니커도 있을 거예요. 오늘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 무슨 일인지, 왜 시끄러운지 차근차근 알아봤어요.
뉴스에 많이 나오던데... 무슨 일이야?
2017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양평을 잇는 고속도로를 새로 짓는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정부가 올해 5월부터 노선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고:


노선을 바꿨는데 🛣️: 정부는 사업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해요. 예타에서는 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으로 정했는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는 종점을 강상면으로 옮기는 방안을 밀었다고.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예타를 통과한 고속도로의 출발·도착점이 바뀐 건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어요. 종점이 바뀌면서 도로 길이가 길어지고 예산이 늘어났다며 “노선을 바꾼 이유가 수상해!” 하는 말도 나왔고요.


김건희 여사네 땅 근처야 🏡: 그런데 바뀐 종점이 있는 강상면과 그 근처에 김 여사 가족의 땅이 있다는 게 알려졌어요. 바뀐 경로대로 종점인 양평 JCT(분기점)가 강상면에 생기면, 남양평 IC(나들목)와 1km 남짓 떨어진 곳에 만들어지는 건데요. 원래 계획대로 양서면에 양평 JCT가 생길 때보다 김 여사네 땅과 서울이 더 바로 연결되는 거라, 땅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이 나왔어요.


논란이 점점 커지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모두 ‘가짜뉴스’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민주당이 자꾸 시끄럽게 하니까 고속도로 사업 없었던 일로 할 거야(=백지화)!”라고 선언했고요.

고속도로를 안 만든다고...? 
그러자 갑자기 고속도로 사업을 그만두겠다는 원 장관의 말을 두고도 논란이 나왔어요. 민주당이 꺼낸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 근거를 제시해 논란을 가라앉히면 될 일인데, 아예 사업을 취소하는 게 맞냐는 것. 7년째 추진돼 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총 2조 원이 드는 대형 국책사업이라, 하루아침에 갑자기 취소되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고요. 백지화 결정을 내리기까지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것도 문제라는 말이 나와요.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상의하지 않고 혼자 내린 결정”이라고 했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래? 


여야 싸움 킵고잉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가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면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했어요. 사업을 완전히 백지화하는 건 아니라고 빠르게 선을 딱 그은 것. 민주당은 백지화 결정으로 혼란을 만든 정부·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고요. 고속도로가 지어질지 말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거예요.


분노한 양평군 😡: 양평군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요. 고속도로가 지어지면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확 줄어드는데, 사업 백지화로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양평군민이기 때문. 국민의힘 소속인 양평군수는 “민주당 때문에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되게 생겼어!” 하며 민주당에 항의했다고. 민주당은 “원희룡 장관한테 가서 항의해!” 하는 입장이고요.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

현대&middot;기아차가 내년부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인 <a href="http://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310060940001">&lsquo;슈퍼차저&rsquo;에 들어가기로</a> 했어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 규격을 채택하기로 한 것.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북미 지역을 <a href="http://​​​​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0%84%EA%B8%B0%EC%B0%A8-%EC%B6%A9%EC%A0%84-%ED%85%8C%EC%8A%AC%EB%9D%BC-%EB%A3%B0-7251/">꽉 잡고 있는 만큼</a>&nbsp;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려는 거예요. 이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도 슈퍼차저에 합류했고요. 다만 미국&middot;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기존 충전 방식을 유지할 거라고.

현대·기아차가 내년부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 규격을 채택하기로 한 것.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북미 지역을 꽉 잡고 있는 만큼 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려는 거예요. 이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도 슈퍼차저에 합류했고요. 다만 미국·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기존 충전 방식을 유지할 거라고.

현대차도 테슬라 충전소로 🔌

최근 중국 화웨이에서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폰인 &lsquo;메이트 60 프로&rsquo;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07349.html">뜨거운 관심</a>을 받고 있어요.

<h2>아이폰&middot;갤럭시를 뛰어넘은 거야?</h2>

그건 아니에요. 화웨이 입장에서는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 세계 기술력과 비교하면 확실히 뒤처져 있거든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14나노미터급 공정보다 훨씬 정교한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3/09/10/OZ4JWGZLOBFG3OXEXVPHLO77BY/">7나노미터급 공정</a>을 거쳐 만들어진 칩을 넣긴 했지만, 애플과 삼성에서 사용하는 최신 공법에 비하면 아직도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162688">갈 길이 멀다고</a>. 하지만 중국에서 7나노미터급 칩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에 놀란 사람들이 많아요. 그간 기술력으로 봤을 때 중국이 이 정도 수준의 반도체를 만들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웠거든요. 7나노급 반도체는 삼성&middot;인텔 정도만 많이 만들어낼 수 있어요.

<h2>왜 아무도 예상 못 한 거야?</h2>

중국의 기술력이 원래 뒤처진 것도 원인이지만, 이마저도 따라잡지 못하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A%B5%AD%EC%9D%B4-%EC%A4%91%EA%B5%AD%EC%9D%98-%EB%B0%98%EB%8F%84%EC%B2%B4-%EC%86%90%EB%B0%9C%EC%9D%84-%EA%BD%81%EA%BD%81-%EB%AC%B6%EC%97%88%EB%8B%A4%EA%B3%A0-670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911&amp;utm_content=/post/KtohD3/">미국이 반도체 수출 규제</a>를 강하게 걸어왔거든요. 다른 나라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미국의 기술력이 쓰였다면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꽁꽁 틀어막은 것.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자기 힘으로 기술력을 높인 스마트폰을 짜잔 공개하니까 전 세계가 깜짝 놀란 거예요 😮. 이 스마트폰에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나온 것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0840">논란이었는데요</a>. 미국 규제 때문에 화웨이 제품에서 SK하이닉스 부품이 나와서는 안 되기 때문. 이를 두고 미국의 수출 규제가 제대로 효력을 내는지 의문이라는 말도 나와요. SK하이닉스는 미국의 규제를 철저히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고요.

<h2>앞으로 어떻게 될까?</h2>

<ul>
	<li>
	미국 &ldquo;더 강력한 제재 필요해&rdquo; 🇺🇸: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더 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미국 기술 없이 중국 기업만의 힘으로 신형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것. 일단 미국은 어떻게 최신 반도체 기술이 쓰일 수 있었는지 <a href="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309071613001">조사에 들어간 상황</a>이에요.
	</li>
	<li>
	중국 &ldquo;우리는 갈 길 간다&rdquo; 🇨🇳: 미국이 뭐라고 하든 계속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올해 중국 정부는 3000억 위안(약 54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어요. 이 중 대부분을 반도체 제조 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편으로는 공무원에게 &lsquo;<a href="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6748373">아이폰 금지령</a>&rsquo;을 내리면서 미국에 타격을 입히려고도 하고 있고요.
	</li>
</ul>

최근 중국 화웨이에서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아이폰·갤럭시를 뛰어넘은 거야?
그건 아니에요. 화웨이 입장에서는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 세계 기술력과 비교하면 확실히 뒤처져 있거든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14나노미터급 공정보다 훨씬 정교한 7나노미터급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칩을 넣긴 했지만, 애플과 삼성에서 사용하는 최신 공법에 비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하지만 중국에서 7나노미터급 칩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에 놀란 사람들이 많아요. 그간 기술력으로 봤을 때 중국이 이 정도 수준의 반도체를 만들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웠거든요. 7나노급 반도체는 삼성·인텔 정도만 많이 만들어낼 수 있어요.
왜 아무도 예상 못 한 거야?
중국의 기술력이 원래 뒤처진 것도 원인이지만, 이마저도 따라잡지 못하게 미국이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하게 걸어왔거든요. 다른 나라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미국의 기술력이 쓰였다면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꽁꽁 틀어막은 것.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자기 힘으로 기술력을 높인 스마트폰을 짜잔 공개하니까 전 세계가 깜짝 놀란 거예요 😮. 이 스마트폰에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나온 것도 논란이었는데요. 미국 규제 때문에 화웨이 제품에서 SK하이닉스 부품이 나와서는 안 되기 때문. 이를 두고 미국의 수출 규제가 제대로 효력을 내는지 의문이라는 말도 나와요. SK하이닉스는 미국의 규제를 철저히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국 “더 강력한 제재 필요해” 🇺🇸: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더 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미국 기술 없이 중국 기업만의 힘으로 신형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것. 일단 미국은 어떻게 최신 반도체 기술이 쓰일 수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에요.


중국 “우리는 갈 길 간다” 🇨🇳: 미국이 뭐라고 하든 계속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올해 중국 정부는 3000억 위안(약 54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어요. 이 중 대부분을 반도체 제조 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편으로는 공무원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면서 미국에 타격을 입히려고도 하고 있고요.



중국 신형 반도체 개발과 국제 전망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COP26-%EA%B0%9C%EB%A7%89-614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115&amp;utm_content=/post/6Qer5N/" target="_blank">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회의</a>라는 말까지 나왔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막을 내렸어요. 197개 나라가 합의한 &lsquo;글래스고 기후협정&rsquo;도 나왔는데요. 이번 회의를 한 줄로 요약하면 &lsquo;성과가 없지는 않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rsquo; 정도가 될 거라고 😑.

&nbsp;

<h3>왜? 회의가 어땠길래?</h3>

협상 과정에서 합의문 내용이 많이 약해졌거든요.&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COP26-%EC%A4%91%EA%B0%84-%EC%A0%95%EB%A6%AC-616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115&amp;utm_content=/post/JAi0QS/" target="_blank">1.5℃ 목표</a>를 달성하려면 다 같이 열 걸음 정도 확 나갔어야 하는데,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몇 걸음만 떼기로 한 거예요:

<ul>
	<li>
	석탄 퇴출!...아니 감축...&nbsp;🏭:&nbsp;석탄발전을 완전히 없애는 대신 줄여나가기로 했어요. 초안에는 &ldquo;단계적으로 퇴출한다&rdquo;는 내용이 있었는데, 막판에 &ldquo;단계적으로 감축&rdquo;하는 걸로&nbsp;<a href="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1121949001/" target="_blank">바뀐 건데요</a>. 인도 등 석탄을 많이 쓰는 나라들이 반대했기 때문: &ldquo;경제 발전하려면 석탄발전 필요해.&rdquo;
	</li>
	<li>
	기후위기 보상은 &lsquo;다음에&rsquo; 🙅:&nbsp;방글라데시 등 기후위기 때문에 재난을 겪은 나라들은 화석연료 펑펑 써가며 경제 키운 선진국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어요. 돈을 빌려주거나 지원해주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금을 만들어 &ldquo;<a href="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1/nov/13/what-is-loss-and-damage-and-why-is-it-critical-for-success-at-cop26" target="_blank">손실과 피해</a>(loss and damage)&rdquo;를 보상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선진국들은 요구를&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114016400009" target="_blank">거절하며</a>&nbsp;다음에 얘기해보자고 했고요.
	</li>
</ul>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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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h3>성과가 없지는 않았다며?</h3>

석탄 사용을 줄여나간다는 문구가 합의문에 딱 들어간 건&nbsp;<a href="https://www.reuters.com/business/cop/what-they-are-saying-about-un-climate-deal-2021-11-13/" target="_blank">의미 있다는</a>&nbsp;얘기가 나와요: &ldquo;석탄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줬다.&rdquo; COP가 25번이나 열리는 동안 이런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은 적은 없었다고. 다른 성과도 몇 가지를 꼽자면:

<ul>
	<li>
	마감 시한 앞당깁니다 📆:&nbsp;파리에서 열린 COP21 때 각 나라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만큼 줄일지에 대한 계획(=<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83128&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NDC</a>)을 5년마다 새로 가져오기로 약속했는데요. 이대로라면 다음 계획은 2025년에 낼 차례인데, 내년 말까지 가져오기로 했어요.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마감을 앞당긴 것.
	</li>
	<li>
	선진국 지원 늘립니다 💰:&nbsp;10여 년 전,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약 118조 원)를 내서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적응(예: 탄소배출 줄이는 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전환)을 돕기로 약속했었는데요.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비판이 많았어요.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까지 선진국들이 &ldquo;최소 두 배&rdquo; 이상 부담을 늘리겠다는 약속이 새로 나왔어요.
	</li>
</ul>

그밖에 각 나라가 탄소배출 줄이겠다는 약속 잘 지키는지 제대로 확인하기로 했고, 5년 넘게 질질 끌었던&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17928.html" target="_blank">국제탄소시장 규칙</a>도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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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사람들은 뭐래?</h3>

더 과감한 약속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얘기가 나와요. 환경단체와 섬나라들은 잔뜩 실망한 눈치고요. 하지만 기후위기 문제를 한 번의 회의로 해결하긴 어려운 만큼, 작은 성과라도 꾸준히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도 있어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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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 height="6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8/07/gmx4tm_2.jpeg" width="1000" />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회의라는 말까지 나왔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막을 내렸어요. 197개 나라가 합의한 ‘글래스고 기후협정’도 나왔는데요. 이번 회의를 한 줄로 요약하면 ‘성과가 없지는 않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정도가 될 거라고 😑.
 
왜? 회의가 어땠길래?
협상 과정에서 합의문 내용이 많이 약해졌거든요. 1.5℃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 같이 열 걸음 정도 확 나갔어야 하는데,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몇 걸음만 떼기로 한 거예요:


석탄 퇴출!...아니 감축... 🏭: 석탄발전을 완전히 없애는 대신 줄여나가기로 했어요. 초안에는 “단계적으로 퇴출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막판에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걸로 바뀐 건데요. 인도 등 석탄을 많이 쓰는 나라들이 반대했기 때문: “경제 발전하려면 석탄발전 필요해.”


기후위기 보상은 ‘다음에’ 🙅: 방글라데시 등 기후위기 때문에 재난을 겪은 나라들은 화석연료 펑펑 써가며 경제 키운 선진국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어요. 돈을 빌려주거나 지원해주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금을 만들어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를 보상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선진국들은 요구를 거절하며 다음에 얘기해보자고 했고요.


 

 
성과가 없지는 않았다며?
석탄 사용을 줄여나간다는 문구가 합의문에 딱 들어간 건 의미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석탄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줬다.” COP가 25번이나 열리는 동안 이런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은 적은 없었다고. 다른 성과도 몇 가지를 꼽자면:


마감 시한 앞당깁니다 📆: 파리에서 열린 COP21 때 각 나라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만큼 줄일지에 대한 계획(=NDC)을 5년마다 새로 가져오기로 약속했는데요. 이대로라면 다음 계획은 2025년에 낼 차례인데, 내년 말까지 가져오기로 했어요.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마감을 앞당긴 것.


선진국 지원 늘립니다 💰: 10여 년 전,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약 118조 원)를 내서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적응(예: 탄소배출 줄이는 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전환)을 돕기로 약속했었는데요.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비판이 많았어요.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까지 선진국들이 “최소 두 배” 이상 부담을 늘리겠다는 약속이 새로 나왔어요.


그밖에 각 나라가 탄소배출 줄이겠다는 약속 잘 지키는지 제대로 확인하기로 했고, 5년 넘게 질질 끌었던 국제탄소시장 규칙도 마련했어요.
 
사람들은 뭐래?
더 과감한 약속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얘기가 나와요. 환경단체와 섬나라들은 잔뜩 실망한 눈치고요. 하지만 기후위기 문제를 한 번의 회의로 해결하긴 어려운 만큼, 작은 성과라도 꾸준히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도 있어요. 
 


COP26 폐막

뉴니커, 혹시 골프에 관심 있나요? 잘 모르더라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lsquo;PGA 투어&rsquo;나 &lsquo;LPGA 투어&rsquo;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명성에 도전장을 낸 대회 때문에 골프계에서 웅성거리고 있다고. 바로 얼마 전 막을 내린&nbsp;<a href="https://www.hankyung.com/golf/article/202206124522i" target="_blank">LIV 골프 인비테이셔널</a>&nbsp;시리즈예요 ⛳.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돈을 대 새로 만든 건데요. PGA 투어보다 최대&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612028600007" target="_blank">3배나 많은 상금</a>을 내걸고 선수를 끌어들였어요. 이에 대해 인권 탄압, 언론인 암살 등으로 악명 높은 사우디가 이미지를 바꾸려고 스포츠에 돈을 쏟아붓는 것(=<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2%AC%EC%9A%B0%EB%94%94%EC%9D%98-%EB%89%B4%EC%BA%90%EC%8A%AC-%EC%9D%B8%EC%88%98-%EB%85%BC%EB%9E%80-613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614&amp;utm_content=/post/njIRWI/" target="_blank">스포츠워싱</a>)이라는 비판이 나왔고요. PGA는&nbsp;&lsquo;LIV에 나간 선수는 앞으로 PGA에서 뛰지 못하게 하겠다!&rsquo;라며 반발했지만, &lsquo;오일 머니&rsquo;를 앞세운 LIV가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

뉴니커, 혹시 골프에 관심 있나요? 잘 모르더라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PGA 투어’나 ‘LPGA 투어’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명성에 도전장을 낸 대회 때문에 골프계에서 웅성거리고 있다고. 바로 얼마 전 막을 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예요 ⛳.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돈을 대 새로 만든 건데요. PGA 투어보다 최대 3배나 많은 상금을 내걸고 선수를 끌어들였어요. 이에 대해 인권 탄압, 언론인 암살 등으로 악명 높은 사우디가 이미지를 바꾸려고 스포츠에 돈을 쏟아붓는 것(=스포츠워싱)이라는 비판이 나왔고요. PGA는 ‘LIV에 나간 선수는 앞으로 PGA에서 뛰지 못하게 하겠다!’라며 반발했지만, ‘오일 머니’를 앞세운 LIV가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

사우디 LIV 골프 대회 논란

<h3>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한 법원</h3>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석열 정부와의 &lsquo;정교유착&rsquo;* 의혹으로 23일 구속됐어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한 총재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23003851004">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a>. 통일교 측은 법원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nbsp;

<div class="footnote">* 정교유착: 유착이란 서로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뜻으로, 보통 부정부패로 연결된 상황에서 많이 쓰여요. &lsquo;정경유착&rsquo;(정치&middot;경제 유착)과 비슷하게 정교유착은 정치와 종교가 유착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말해요.&nbsp;</div>

<h3>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배경: 정치자금 1억 원&middot;명품 목걸이&middot;샤넬백이 전달됐다?</h3>

한 총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거액의 현금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아요. 한 총재가 구속된 건 2012년 통일교 총재에 오른 이후 처음인데요. 사건의 핵심은 통일교 측이 윤석열 정부에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하고 통일교 관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이에요: &ldquo;앞으로 우리 잘 좀 봐줘!&rdquo;&nbsp;

이밖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8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02&amp;utm_content=34809">명품 목걸이와 샤넬백을</a> 전달하고, 이를 위해 교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 한 총재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까지 포함돼 있다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lsquo;건진법사&rsquo; 전성배 씨는 현재 구속기소 된 상태인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지난 16일 구속되며 수사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여기에 권성동 의원이 한 총재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혐의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923/132442272/1">한 총재 측에 전달했다는</a> 정황까지 나온 상태라고.&nbsp;

<h3>한학자 통일교 총재 반응 및 전망: 탄력받은 김건희 특검 수사의 앞날은?</h3>

한 총재가 구속된 직후 통일교는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한 총재는 22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ldquo;나는 정치와 무관하다&rdquo;며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9221904001">혐의 일체를 부인했다고</a>.

한 총재의 구속으로 김건희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 11만여 명을<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2_0003339203">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a> 보고,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 한 뒤&nbsp;대규모 당원 가입자 명단도 확보한 상태예요.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65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02&amp;utm_content=35658">권성동 의원 구속: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혐의 내용은? 🔍</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8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02&amp;utm_content=34809">김건희 구속을 결정한 건 &lsquo;반클리프 목걸이&rsquo;였다?</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한 법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의혹으로 23일 구속됐어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한 총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통일교 측은 법원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배경: 정치자금 1억 원·명품 목걸이·샤넬백이 전달됐다?
한 총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거액의 현금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아요. 한 총재가 구속된 건 2012년 통일교 총재에 오른 이후 처음인데요. 사건의 핵심은 통일교 측이 윤석열 정부에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하고 통일교 관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이에요: “앞으로 우리 잘 좀 봐줘!” 
이밖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하고, 이를 위해 교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 한 총재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까지 포함돼 있다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현재 구속기소 된 상태인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지난 16일 구속되며 수사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여기에 권성동 의원이 한 총재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혐의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한 총재 측에 전달했다는 정황까지 나온 상태라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 반응 및 전망: 탄력받은 김건희 특검 수사의 앞날은?
한 총재가 구속된 직후 통일교는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한 총재는 22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나는 정치와 무관하다”며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고.
한 총재의 구속으로 김건희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권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 11만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보고,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 한 뒤 대규모 당원 가입자 명단도 확보한 상태예요.
🔗 더 알아보기

권성동 의원 구속: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혐의 내용은? 🔍
김건희 구속을 결정한 건 ‘반클리프 목걸이’였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석열 정부와의 유착 의혹으로 23일 구속됐어요. 한 총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거액의 현금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데요. 이번 구속으로 특검 수사가 탄력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와요.

김건희 특검 수사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윤석열 정부·종교 유착 혐의라고? 🕵️

좀처럼 끝나지 않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8A%A4%EB%9D%BC%EC%97%98-%ED%8C%94%EB%A0%88%EC%8A%A4%ED%83%80%EC%9D%B8-%ED%95%98%EB%A7%88%EC%8A%A4-%EC%A0%84%EC%9F%8111-%ED%99%95%EC%A0%84-%EA%B0%80%EB%8A%A5%EC%84%B1-761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4">이스라엘-하마스 전쟁</a>. 이번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를 공격하며 100명 넘는 사람이 숨졌는데요. 이번 공격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커지고, 물밑에서 이어지던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꼈다고.

<h2>라파가 어디더라?</h2>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제일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이집트와 맞닿아 있어요(지도). 이곳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국제사회가 구호물자를 들여보내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한데요. 전쟁 초기에 이스라엘은 &ldquo;가자지구 북쪽 공격할 거니까 민간인은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10/13/3FSJ4STLKZBJ3AD737PCHQOTAQ/">남쪽으로 대피해!</a>&rdquo; 했어요. 그래서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가량인 약 140만 명이 이곳으로 피신했고요. 그런데 지난 12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lsquo;마지막 피난처&rsquo;로 불리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133">이곳을 공격해</a>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30명 이상이 다쳤어요.

<h2>거기를 공격하면 어떡해...</h2>

앞서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하자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2/10/LXTEIS33KFHRRG6Z3AP64YVJNU/">우려를 표했어요</a>. 특히 그동안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미국도 이번 공격을 반대했다고:

<ul>
	<li>
	미국 &ldquo;좀 살살해&rdquo; 🇺🇸: 작년 연말부터 미국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규모 작전을 멈추고, 소수 병력만으로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267757">하마스만 콕 집어</a> 공격하라고 했어요. 이번 공격 전날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a href="https://www.voakorea.com/a/7484079.html">네타냐후 총리와 통화</a>하며 &ldquo;민간인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군사작전 하면 안 돼&rdquo; 했고요.
	</li>
	<li>
	이스라엘 &ldquo;그렇게는 못 해&rdquo; 🇮🇱: 하지만 네타냐후는 미국의 말을 무시하고 대규모 공격을 벌였어요. 라파에 숨어든 하마스 지도부 등을 제거하고, 하마스에 잡혀있던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33684">인질을 구출</a>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ldquo;라파를 공격하지 말라는 건 전쟁에서 지라는 거야.&rdquo;
	</li>
</ul>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금이 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체면을 잔뜩 구긴 바이든이 네타냐후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3062500009">&lsquo;멍청이&rsquo;라고 언급했다</a>는 말까지 있다고.

<h2>둘이 같은 편 아니었어?</h2>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고, 하마스를 공격하는 데 도움을 준 건 맞아요. 하지만 요즘 분위기 싸해진 데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ul>
	<li>
	&lsquo;손절 각&rsquo; 보는 바이든 🙅: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 안에서도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바이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24-%EB%AF%B8%EA%B5%AD-%EB%8C%80%EC%84%A0-%EC%A0%84%EB%A7%9D-748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4&amp;utm_content=/post/CU8u4E/">올해 11월 대선</a>을 앞두고 바이든도 지지자들 눈치를 보는 중이라고. 아랍계&middot;무슬림 등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이들 사이에서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0935720">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a> 있기 때문.
	</li>
	<li>
	&lsquo;마이웨이&rsquo; 가는 네타냐후 🤷: 네타냐후도 위기라는 말이 나와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센 데다, 전쟁 전에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8A%A4%EB%9D%BC%EC%97%98-%EC%82%AC%EB%B2%95%EA%B0%9C%ED%98%81%EA%B3%BC-%EB%B0%98%EC%A0%95%EB%B6%80-%EC%8B%9C%EC%9C%84-709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4&amp;utm_content=/post/1XKE3a/">사법개혁 논란</a>으로 이스라엘에서 지지율이 쭉쭉 빠졌기 때문. 전쟁이 길어지면서 <a href="https://www.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402102024001">이스라엘 국민의 85%</a>가 &ldquo;네타냐후 물러나야 해!&rdquo;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강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것 같다고.
	</li>
</ul>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꼈다는 말이 나와요.

<h2>휴전 협상이 어떻게 되고 있는데?</h2>

지난 6일, 하마스는 &ldquo;135일 동안 단계적으로 전쟁 멈추자!&rdquo; 제안했어요. 인질과 수감자를 서로 교환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물러나라는 건데요. 네타냐후는 &ldquo;우리 승리가 코앞인데 왜 멈춰?&rdquo;라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807290004986">이를 거부했어요</a>. 이번 공격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거라고. 휴전 협상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330">계속 이어지고 있지만</a>, 라파 공격 때문에 협상이 제대로 될지 미지수라는 말이 나와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Cole Keister/Unsplash</div>

좀처럼 끝나지 않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번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를 공격하며 100명 넘는 사람이 숨졌는데요. 이번 공격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커지고, 물밑에서 이어지던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꼈다고.
라파가 어디더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제일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이집트와 맞닿아 있어요(지도). 이곳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국제사회가 구호물자를 들여보내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한데요. 전쟁 초기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쪽 공격할 거니까 민간인은 남쪽으로 대피해!” 했어요. 그래서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가량인 약 140만 명이 이곳으로 피신했고요. 그런데 지난 12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마지막 피난처’로 불리는 이곳을 공격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30명 이상이 다쳤어요.
거기를 공격하면 어떡해...
앞서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하자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어요. 특히 그동안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미국도 이번 공격을 반대했다고:


미국 “좀 살살해” 🇺🇸: 작년 연말부터 미국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규모 작전을 멈추고, 소수 병력만으로 하마스만 콕 집어 공격하라고 했어요. 이번 공격 전날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민간인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군사작전 하면 안 돼” 했고요.


이스라엘 “그렇게는 못 해” 🇮🇱: 하지만 네타냐후는 미국의 말을 무시하고 대규모 공격을 벌였어요. 라파에 숨어든 하마스 지도부 등을 제거하고, 하마스에 잡혀있던 인질을 구출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라파를 공격하지 말라는 건 전쟁에서 지라는 거야.”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금이 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체면을 잔뜩 구긴 바이든이 네타냐후를 ‘멍청이’라고 언급했다는 말까지 있다고.
둘이 같은 편 아니었어?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고, 하마스를 공격하는 데 도움을 준 건 맞아요. 하지만 요즘 분위기 싸해진 데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손절 각’ 보는 바이든 🙅: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 안에서도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지해 온 바이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도 지지자들 눈치를 보는 중이라고. 아랍계·무슬림 등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이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


‘마이웨이’ 가는 네타냐후 🤷: 네타냐후도 위기라는 말이 나와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센 데다, 전쟁 전에도 사법개혁 논란으로 이스라엘에서 지지율이 쭉쭉 빠졌기 때문.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스라엘 국민의 85%가 “네타냐후 물러나야 해!”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강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것 같다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꼈다는 말이 나와요.
휴전 협상이 어떻게 되고 있는데?
지난 6일, 하마스는 “135일 동안 단계적으로 전쟁 멈추자!” 제안했어요. 인질과 수감자를 서로 교환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물러나라는 건데요. 네타냐후는 “우리 승리가 코앞인데 왜 멈춰?”라며 이를 거부했어요. 이번 공격도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거라고. 휴전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라파 공격 때문에 협상이 제대로 될지 미지수라는 말이 나와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Cole Keister/Unsplash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12): 미국-이스라엘 갈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1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50523&amp;utm_content=/@newneek/article/7810">채 상병 특검법</a>&rsquo;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썼어요. 윤 대통령의 무려 10번째 거부권 행사인데요.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후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40521154137563">가장 많은 거부권</a>을 쓰고 있는 대통령이라고.&nbsp;

<h3>왜 거부권 쓴 거야?&nbsp;</h3>

<ul>
	<li>합의한 적 없잖아 🙅: 채 상병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걸 문제 삼았어요. 사건을 수사하거나 재판을 요구하는 건 행정부의 권한인데요. 입법부가 예외적으로 이 권한을 특검에 부여하기 위해선 여당과 야당이 합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즉 &ldquo;여야 합의 없는 특검법은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422264">삼권분립에 어긋나</a>!&rdquo; 비판한 것.&nbsp;</li>
	<li>이미 수사 진행 중이야 🏃: 이미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또 다른 이유예요. 특검법은 수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의 상황에서 도입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521115952001">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a> 지금 왜 특검이 필요하는 거예요.&nbsp;</li>
	<li>특검 추천 과정도 불공정해 🧐: 특별검사의 추천 과정이 공평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번 특검법에선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2명을 고르고, 대통령이 그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도록 정했는데요. 이에 &ldquo;<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423_36515.html">야당이 추천권 독점하는 거 아냐?</a>&rdquo; 하는 말이 나오는 것.&nbsp;</li>
</ul>

하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ldquo;그건 아니지!&rdquo; 하며 반박하고 있어요.&nbsp;

<h3>뭐라고 반박하는데?&nbsp;</h3>

<ul>
	<li>합의 없는 특검법 많아 🤷: 특검법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게 처음은 아니라는 거예요. 실제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법, 2020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13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50523&amp;utm_content=/@newneek/article/7136">세월호 진상규명 특검</a> 등 역대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 15건 중 6건은 <a href="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0609">여야 합의 없이 처리</a>됐다고.&nbsp;</li>
	<li>수사 중에 특검한 적 많아🕵️: 수사 중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1523.html">특검법이 도입된 적도 많다</a>는 반박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검사였던 때에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519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50523&amp;utm_content=/@newneek/article/5192">국정농단 특검법</a>이 검찰 수사 진행 중 국회를 통과했고, 2018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01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50523&amp;utm_content=/@newneek/article/6016">드루킹 특검</a>도 경찰 수사 중 특검이 도입됐어요.</li>
	<li>여당 배제가 공정한 특검 방법이야 😤: 민주당은 국정농단 특검법, 드루킹 특검법 등 여러 특검법의 특검 추천 과정에서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522/125046127/1">여당이 배제됐었다</a>고 얘기해요.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핵심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중심에 있는 사건일수록 여당이 특검 추천 과정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li>
</ul>

<h3>앞으로 어떻게 될까?</h3>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 상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어요.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7217">반드시 다시 통과시키겠다</a>(재의결)는 입장인데요. 재의결을 위해서는 투표에 참여한 의원 중 3분의 2가 찬성표를 던져야 해요. 국회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한다면, 197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것. 야당 의원 수는 180명이라 국민의힘에서도 17명의 찬성표가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420_36515.html">나와야 한다고</a> 🗳️.&nbsp;

이에 &ldquo;재의결 힘들 거야&rdquo;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이미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고, 재의결 투표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 비밀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라 특검법이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521/125037849/1">재의결될 수 있다</a>는 의견도 있어요.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ldquo;여야 합의 하든 못 하든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423161">5월 28일에 투표</a>해서 마무리 지을 거야&rdquo; 했어요.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div>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썼어요. 윤 대통령의 무려 10번째 거부권 행사인데요.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거부권을 쓰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왜 거부권 쓴 거야? 

합의한 적 없잖아 🙅: 채 상병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걸 문제 삼았어요. 사건을 수사하거나 재판을 요구하는 건 행정부의 권한인데요. 입법부가 예외적으로 이 권한을 특검에 부여하기 위해선 여당과 야당이 합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즉 “여야 합의 없는 특검법은 삼권분립에 어긋나!” 비판한 것. 
이미 수사 진행 중이야 🏃: 이미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또 다른 이유예요. 특검법은 수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의 상황에서 도입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 왜 특검이 필요하는 거예요. 
특검 추천 과정도 불공정해 🧐: 특별검사의 추천 과정이 공평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번 특검법에선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2명을 고르고, 대통령이 그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도록 정했는데요. 이에 “야당이 추천권 독점하는 거 아냐?” 하는 말이 나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그건 아니지!” 하며 반박하고 있어요. 
뭐라고 반박하는데? 

합의 없는 특검법 많아 🤷: 특검법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게 처음은 아니라는 거예요. 실제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법, 2020년 세월호 진상규명 특검 등 역대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 15건 중 6건은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됐다고. 
수사 중에 특검한 적 많아🕵️: 수사 중에 특검법이 도입된 적도 많다는 반박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검사였던 때에도 국정농단 특검법이 검찰 수사 진행 중 국회를 통과했고, 2018년 드루킹 특검도 경찰 수사 중 특검이 도입됐어요.
여당 배제가 공정한 특검 방법이야 😤: 민주당은 국정농단 특검법, 드루킹 특검법 등 여러 특검법의 특검 추천 과정에서 여당이 배제됐었다고 얘기해요.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핵심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중심에 있는 사건일수록 여당이 특검 추천 과정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앞으로 어떻게 될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 상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어요.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다시 통과시키겠다(재의결)는 입장인데요. 재의결을 위해서는 투표에 참여한 의원 중 3분의 2가 찬성표를 던져야 해요. 국회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한다면, 197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것. 야당 의원 수는 180명이라 국민의힘에서도 17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고 🗳️. 
이에 “재의결 힘들 거야”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이미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고, 재의결 투표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 비밀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라 특검법이 재의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하든 못 하든 5월 28일에 투표해서 마무리 지을 거야” 했어요.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대통령 거부권 시즌 10이 온다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1607530002442">수술을 받고 회복 중</a>이에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는데요. 71세의 작가로, 정부 정책에 반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슬로바키아는 1989년 공산 정권이 무너진 후 분열을 겪어왔지만, 친러시아 성향의 피초가 집권한 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516083000009">사회 양극화가 더 심해진 상태</a>인데요.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로 인한 암살 기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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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에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는데요. 71세의 작가로, 정부 정책에 반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슬로바키아는 1989년 공산 정권이 무너진 후 분열을 겪어왔지만, 친러시아 성향의 피초가 집권한 후 사회 양극화가 더 심해진 상태인데요.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로 인한 암살 기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