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 배후로 북한 지목되자, 김여정 "황당무계한 낭설…엄중한 정치적 도발" 반발 🔍
오늘(3일) 조선중앙통신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담화를 보도했어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것에 대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선 건데요. 피해 규모가 8조~9조 원대에 달하는 대형 사건인 데다, 이번 담화가 북미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바이낸스 해킹이 뭐야? 🪙
바이낸스는 전 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가상화폐 거래소예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수백 종의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어요. 이 거래소에서 8조~9조 원대 규모의 해킹이 발생했고, FBI는 그 배후로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어요.
북한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의혹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김여정도 담화에서 "지난해에도 미국은 바이비트라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어난 해킹 사건의 책임을 우리와 연결시킨 바 있다"고 언급했어요. 미국은 이전부터 북한 해킹 조직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외화를 탈취한다고 주장해왔거든요.
김여정, 뭐라고 했어? 🗣️
담화에서 김여정은 FBI의 주장을 "황당무계한 낭설"이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부인했어요.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이래요.
- 전면 부인 🚫: "미국이 세계 각 곳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들이 모두 우리의 소행인 듯이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어요. 사이버 문제를 정치화해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 수단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철저히 배격"하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정책이라고도 강조했고요.
- 미국 역공 🔄: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역으로 겨냥했어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초 불법으로 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 전략 비축금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상기시킨 거예요.
- 경고 ⚠️: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해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김여정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만큼, 이번 담화가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와요. 경향신문은 이번 담화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북한이 단순 부인에 그치지 않고 미국의 암호화폐 몰수 정책까지 언급하며 역공을 펼친 점에서, 사이버 안보 문제가 북미 협상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