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텍사스의 새로운 이민법을 두고 난리예요.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 주 사법당국이 체포·구금하고 강제 추방할 수 있게 하는 법인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정부가 “이 법 위헌이야!” 해서 법의 효력이 정지됐었는데, 20일에 연방대법원이 법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 하지만 이후 몇 시간 만에 연방 항소법원이 다시 “법 시행 보류해!” 했고요. 텍사스 이민법은 미국 내에서도 예민한 문제라, 11월 대통령 선거 전까지 논란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