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가득 실은 배가&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22473" target="_blank">항구를 떠났어요</a>. 세계에서 손꼽히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항구가 막혀 곡물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유엔&middot;우크라이나&middot;러시아&middot;튀르키예가 곡물 수출길은 열어두기로 뜻을 모은 후에 처음으로 배가 항구를 떠난 거예요. 세계 곳곳에 찾아왔던&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EB%B0%9C-%EC%8B%9D%EB%9F%89-%EC%9C%84%EA%B8%B0-632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802&amp;utm_content=/post/oqMGsa" target="_blank">식량위기</a>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p>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가득 실은 배가 항구를 떠났어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항구가 막혀 곡물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유엔·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가 곡물 수출길은 열어두기로 뜻을 모은 후에 처음으로 배가 항구를 떠난 거예요. 세계 곳곳에 찾아왔던 식량위기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세계로 나가는 우크라이나 곡물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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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병원에 환자 한 명이 실려 왔어요 🏥. 환자 이름은 경제, 코로나19 감염으로 심장 박동수가 쭉쭉 떨어지고 안색 매우 안 좋음. 닥터는 모두 모여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001351071" target="_blank">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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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원장님인 닥터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지시: &ldquo;이 환자, 정말 중요한 환자야. 얼마든 상관없으니, 혈액(=달러) 팍팍 공급해서 살려야 해.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08726625704632" target="_blank">경기부양책 통과시켜</a>!&rdquo; 하지만 수술 집도를 이어갈 두 선생님은 전신 수혈 vs. 부위별 수혈을 두고 싸웠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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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rong>닥터 공화당:&nbsp;</strong>기업 위주로 &lsquo;전신 수혈&rsquo; 필요해!</li>
	<li><strong>닥터 민주당:</strong> 노동자&middot;의료종사자 상황 심각한 거 안 보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부위별 수혈해야지!</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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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료 방법을 두고 의견은 계속 어긋났고 2조 달러(약 2490조 원) 규모의 수술 날짜는 일단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230816726029" target="_blank">미뤄졌습니다</a>(곧 다시 할 것 같긴 하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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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닥터 연준(Fed&middot;연방준비제도) 등장 🚑: &ldquo;정치적인 거 모르겠고, 나는 일단 환자 살린다! 달러, 빵빵하게 준비해!&quot;</p>

<ul>
	<li><strong>낭만닥터 연준:</strong> 연준은 경제 전문의라서, 닥터 상원&middot;하원(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닥터 트럼프(정부)와 달리, 금융통화정책을 더 빨리 집행할 수 있어요.</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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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닥터 연준은 그동안 <a class="newneek-link"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8%B0%EC%A4%80%EA%B8%88%EB%A6%AC-%EC%9D%B8%ED%95%98-%EC%9D%B4%EC%9E%90-%EB%84%A3%EC%96%B4%EB%91%AC-%EB%84%A3%EC%96%B4%EB%91%AC-5543" target="_blank">&lsquo;</a><a class="newneek-link"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8%B0%EC%A4%80%EA%B8%88%EB%A6%AC-%EC%9D%B8%ED%95%98-%EC%9D%B4%EC%9E%90-%EB%84%A3%EC%96%B4%EB%91%AC-%EB%84%A3%EC%96%B4%EB%91%AC-5543" target="_blank">기준금리 인하&rsquo; 치료법</a>을 쓰며 이 환자를 보살폈었는데, 환자가 실업률 폭등, 증시 폭락 등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자 마지막 강수를 둔 거라고: &ldquo;혈액(=달러)은 내가 계속 만들 테니*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300595/" target="_blank">무제한으로 공급하자</a>(양적완화)!&rdquo; 💉💸 환자가 무사히 회복될지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코로나19가 잡히기 전까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p>

<h5>* 연준은 중앙은행으로서, 돈을 찍어내고 양을 조절할 수 있어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한국 중앙은행=한국은행.</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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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에 환자 한 명이 실려 왔어요 🏥. 환자 이름은 경제, 코로나19 감염으로 심장 박동수가 쭉쭉 떨어지고 안색 매우 안 좋음. 닥터는 모두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병원 원장님인 닥터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지시: “이 환자, 정말 중요한 환자야. 얼마든 상관없으니, 혈액(=달러) 팍팍 공급해서 살려야 해. 경기부양책 통과시켜!” 하지만 수술 집도를 이어갈 두 선생님은 전신 수혈 vs. 부위별 수혈을 두고 싸웠어요.

닥터 공화당: 기업 위주로 ‘전신 수혈’ 필요해!
닥터 민주당: 노동자·의료종사자 상황 심각한 거 안 보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부위별 수혈해야지!

치료 방법을 두고 의견은 계속 어긋났고 2조 달러(약 2490조 원) 규모의 수술 날짜는 일단 미뤄졌습니다(곧 다시 할 것 같긴 하다고).

이때 닥터 연준(Fed·연방준비제도) 등장 🚑: “정치적인 거 모르겠고, 나는 일단 환자 살린다! 달러, 빵빵하게 준비해!"

낭만닥터 연준: 연준은 경제 전문의라서, 닥터 상원·하원(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닥터 트럼프(정부)와 달리, 금융통화정책을 더 빨리 집행할 수 있어요.

닥터 연준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치료법을 쓰며 이 환자를 보살폈었는데, 환자가 실업률 폭등, 증시 폭락 등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자 마지막 강수를 둔 거라고: “혈액(=달러)은 내가 계속 만들 테니* 무제한으로 공급하자(양적완화)!” 💉💸 환자가 무사히 회복될지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코로나19가 잡히기 전까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 연준은 중앙은행으로서, 돈을 찍어내고 양을 조절할 수 있어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한국 중앙은행=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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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미국 코로나19 경기부양 정책

<p>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10월부터는&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2713" target="_blank">백신을 맞게 될 것</a>&nbsp;같아요. 정부가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 이런 내용을 9월 중에 발표하기로 했거든요. 그동안은 맞아도 괜찮은지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었는데, 다른 나라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nbsp;&nbsp;</p>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10월부터는 백신을 맞게 될 것 같아요. 정부가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 이런 내용을 9월 중에 발표하기로 했거든요. 그동안은 맞아도 괜찮은지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었는데, 다른 나라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청소년·임신부도 백신 맞으세요 💉

<p>지난 10월 태어난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227056000002" target="_blank">기록했어요</a>. 1년 전(약 2만 600명)에 비해 8% 넘게 줄어 1만 8000명을 기록한 것. 이는 1981년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로 10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체 출생아 수도 2022년에 비해 약 1만 7000명 줄었는데,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총 9만 명이 넘는 인구가&nbsp;<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27_0002572155" target="_blank">감소했다고</a>.</p>

지난 10월 태어난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어요. 1년 전(약 2만 600명)에 비해 8% 넘게 줄어 1만 8000명을 기록한 것. 이는 1981년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로 10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체 출생아 수도 2022년에 비해 약 1만 7000명 줄었는데,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총 9만 명이 넘는 인구가 감소했다고.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 👶

<p>헌법재판소가 일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근로기준법이 &ldquo;<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30814.html">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a>&rdquo;고 판단했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43580&amp;cid=40942&amp;categoryId=31911">주 52시간 근무제</a>가 &lsquo;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rsquo;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한 건데요. 헌법재판소는 노동시간을 강제로 제한하지 않으면 장시간 노동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ldquo;계약&middot;직업의 자유보다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rdquo; 판단했다고.</p>

헌법재판소가 일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근로기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어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한 건데요. 헌법재판소는 노동시간을 강제로 제한하지 않으면 장시간 노동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계약·직업의 자유보다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 판단했다고.

주 52시간 근무제, 합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