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레된 빗을 이제야 갑푸려 합니다” 고백한 할머니의 사연

“아주 오레된 빗을 이제야 갑푸려 합니다” 고백한 할머니의 사연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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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는 미안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일을 겪었을 때 어떻게 하나요? 저는 괜한 부끄러움에 속으로만 “잊지 않을게요” 생각하고 넘어가곤 했는데요. 48년 만에 ‘오래된 빚’을 갚은 분이 있어요.

주인공은 자신을 ‘난곡동 할매’라고 소개한 어르신. 48년 전 할머니는 전북 정읍에서 서울 영등포역까지 가면서 돈이 모자라 아들의 기차표 값 500원을 내지 못했는데요. 당시 영등포 역장이 사정을 듣고 그냥 보내줬다고 해요. 그때 할머니는 “이 돈은 내가 죽기 전에 갚겠다” 다짐을 했고요.

그리고 며칠 전, 할머니는 영등포역에 편지 한 장과 500만 원을 들고 찾아왔어요. ‘저는 아주 오레된 빚을 이제야 갑푸려 합니다’로 시작하는, 서툰 맞춤법이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에는 할머니의 사연이 담겨 있었고요. 영등포역 직원들은 만류했지만 할머니는 꼭 받아 달라고 부탁했고, 코레일 측은 이 돈의 사용처를 고민 중이라고 해요.

한편, 영등포역 직원들은 할머니께 보내는 답장을 써서 역에 붙였어요. 답장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어요 💌: “어머니께서는 저희에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받은 배려와 친절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과 좋은 기억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뉴니커도 크고 작은 사과할 일이 있다면, 감사를 전할 일이 있다면 오늘 하루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영등포구,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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