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C%96%80%EB%A7%88-%EA%B5%B0%EB%B6%80-%EC%BF%A0%EB%8D%B0%ED%83%80-%EC%9D%B4%ED%9B%84-608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0914&amp;utm_content=/post/3KLB8E" style="text-decoration:none">미얀마 쿠데타</a>가 일어난 지 7개월째. 이에 항의하는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며 지금까지 시민 1000여 명이 군·경찰 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최근 민주진영의 임시정부가 군사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어요 🇲🇲.</p>
<p> </p>
<h3><strong>임시정부...? 군부가 정권 잡은 거 아니었나?</strong></h3>
<p>군부가 정권을 잡긴 했지만, 군사정권에 맞서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0416160200076" style="text-decoration:none">국민통합정부(NUG)</a>’가 지난 4월에 만들어졌어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힘을 모은 건데요. 2008년에 군부가 만든 헌법을 대신할 임시헌법도 냈어요. 군사독재를 끝내고, 소수민족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고요. 임시정부의 군대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C%96%80%EB%A7%88-%EC%8B%9C%EB%AF%BC%EB%B0%A9%EC%9C%84%EA%B5%B0-%EC%B2%AB-%EA%B3%B5%EA%B0%9C-608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0914&amp;utm_content=/post/GMQadJ" style="text-decoration:none">시민방위군</a>도 세워 군사정권을 향해 선전포고를 한 거예요.</p>
<p> </p>
<h3><strong>무장투쟁에 나선 이유는 뭔데?</strong></h3>
<p>군사정권의 무력 탄압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것 🙅.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는 원래 비폭력으로 진행됐는데요. 군·경이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실탄을 쏘는 등 무력 진압이 이어지자 시민들의 <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92" style="text-decoration:none">분노가 커졌어요</a>. 국제사회에 도움을 기대했지만, 눈에 띄는 도움도 없었고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결국 직접 총을 든 거예요. 80대 원로 정치인도 무장투쟁에 참여하겠다며 군복 차림으로 총을 든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52036" style="text-decoration:none">사진을 공개했어요</a>.</p>
<p> </p>
<h3><strong>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strong></h3>
<p>사실상 내전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와요.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졌고요. 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p>
<ul>
<li style="list-style-type:disc"><strong>싸움이 될까?:</strong> 미얀마 정규군 병력은 40만 명 이상인데, 시민방위군은 수천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특별한 무기 없이 직접 만든 총으로 싸운다고.</li>
<li style="list-style-type:disc"><strong>소수민족 뭉칠까:</strong>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힘을 잘 모을지도 지켜봐야 해요. 여러 민족이 섞여 있는 미얀마에선 민족 간 갈등이 심했거든요. 국민통합정부가 소수민족을 정부에 참여시킨 것도 무장투쟁에서 힘을 모으기 위한 게 컸고요. 선전포고 이후 참여를 선언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0910530002062" style="text-decoration:none">늘어나고 있다고</a>.</li>
</ul>

미얀마 쿠데타가 일어난 지 7개월째. 이에 항의하는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며 지금까지 시민 1000여 명이 군·경찰 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최근 민주진영의 임시정부가 군사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어요 🇲🇲.
 
임시정부...? 군부가 정권 잡은 거 아니었나?
군부가 정권을 잡긴 했지만, 군사정권에 맞서는 ‘국민통합정부(NUG)’가 지난 4월에 만들어졌어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힘을 모은 건데요. 2008년에 군부가 만든 헌법을 대신할 임시헌법도 냈어요. 군사독재를 끝내고, 소수민족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고요. 임시정부의 군대인 시민방위군도 세워 군사정권을 향해 선전포고를 한 거예요.
 
무장투쟁에 나선 이유는 뭔데?
군사정권의 무력 탄압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것 🙅.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는 원래 비폭력으로 진행됐는데요. 군·경이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실탄을 쏘는 등 무력 진압이 이어지자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어요. 국제사회에 도움을 기대했지만, 눈에 띄는 도움도 없었고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결국 직접 총을 든 거예요. 80대 원로 정치인도 무장투쟁에 참여하겠다며 군복 차림으로 총을 든 사진을 공개했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사실상 내전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와요.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졌고요. 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싸움이 될까?: 미얀마 정규군 병력은 40만 명 이상인데, 시민방위군은 수천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특별한 무기 없이 직접 만든 총으로 싸운다고.
소수민족 뭉칠까: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힘을 잘 모을지도 지켜봐야 해요. 여러 민족이 섞여 있는 미얀마에선 민족 간 갈등이 심했거든요. 국민통합정부가 소수민족을 정부에 참여시킨 것도 무장투쟁에서 힘을 모으기 위한 게 컸고요. 선전포고 이후 참여를 선언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파면 10일 만에 첫 형사재판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광명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실종자 수색·주민 대피

10년 만에 이뤄진 미국·이란 핵협상, 핵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쿠데타 이후 미얀마 상황

뉴닉

<p>러시아가&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F%AC%EC%8B%9C%EC%95%84-%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EC%B9%A8%EA%B3%B5-630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322&amp;utm_content=/post/PvUOW7" target="_blank">우크라이나를 침공</a>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잖아요. 피해가 큰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고요. 그런데 알고 보면 도움이 절실한 곳은 우크라이나뿐이 아니라고.</p>

<h3>전쟁하고 있는 나라가 또 있어?</h3>

<p>오래전부터 전쟁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곳이 있어요:</p>

<ul>
	<li>
	<p>미얀마 🇲🇲: 작년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어요. 군부는 이에 맞서는 시민들을&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C%96%80%EB%A7%88-%EA%B5%B0%EB%B6%80-%EC%BF%A0%EB%8D%B0%ED%83%80-1%EB%85%84-627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322&amp;utm_content=/post/TP7uIT" target="_blank">폭력적으로 탄압</a>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최소 민간인&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1035070.html" target="_blank">1600명이 희생</a>됐고, 44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어요. 미얀마 인구의 1/3인 1400만 명이 당장 식량&middot;의약품 등을 지원받아야 하는 상태에 처해 있고요.</p>
	</li>
	<li>
	<p>아프가니스탄 🇦🇫: 작년 8월, 미국 군인들이 떠나면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D%83%88%EB%A0%88%EB%B0%98%EC%9D%98-%EA%B1%B0%EC%9D%98-%EB%AA%A8%EB%93%A0-%EA%B2%83-605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322&amp;utm_content=/post/9MbxU4" target="_blank">탈레반 정권</a>이 들어섰는데요. 이후 테러 등이 이어지며&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08_0001786106" target="_blank">400명 가까운 민간인</a>이 희생됐어요. 인구의 절반이 넘는 2300만 명이 굶주리고 있고요. 아프간을 떠나 세계 곳곳에 머무는 난민은 260만 명 정도라고.&nbsp;&nbsp;</p>
	</li>
	<li>
	<p>에티오피아 🇪🇹: 2020년 11월부터&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7%90%ED%8B%B0%EC%98%A4%ED%94%BC%EC%95%84-%EB%82%B4%EC%A0%84-581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322&amp;utm_content=/post/TsQQ8u" target="_blank">티그라이 지역 정부</a>와 중앙 정부가 내전을 벌이고 있어요.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가는 길을 가로막으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약 600만 명이 몇 개월째 식량 등&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129050000099" target="_blank">구호물자</a>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요. 40만 명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p>
	</li>
	<li>
	<p>예멘 🇾🇪: 무장 반군이 정부에 반기를 들며 내전이 일어났어요.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까지 끼어들며&nbsp;<a href="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790467" target="_blank">벌써 8년 넘게</a>&nbsp;갈등이 이어지고 있고요. 2021년 말까지 적어도 37만 명이 숨졌고, 음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1700만 명이 넘어요. 약 400만 명은 예멘을 떠나 난민이 됐고요.</p>
	</li>
</ul>

<h3>그렇구나... 뉴스에서 잘 안 보이던데&nbsp;</h3>

<p>맞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전쟁들은 덜 주목받는 경우가 많아요. 미국&middot;유럽 등 서방 국가들에 친숙한 나라가 아닌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상대적으로&nbsp;<a href="https://www.bbc.com/news/world-africa-60603232" target="_blank">관심이 떨어지는</a>&nbsp;<a href="https://www.bbc.com/news/world-africa-60603232" target="_blank">거</a>예요. 국제사회가 신경을 쓰지 못하는 동안 위기는 더 심해지고요:&nbsp;</p>

<ul>
	<li>
	<p>제대로 먹고살 수 없어 😔: 식량난에 처해 기아를 겪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요즘은 러-우크라 전쟁 때문에 밀이나 보리 등 곡물의&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EB%B0%9C-%EC%8B%9D%EB%9F%89-%EC%9C%84%EA%B8%B0-632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322&amp;utm_content=/post/oqMGsa" target="_blank">가격이 확 올라</a>&nbsp;먹고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마실 물마저 끊기는 경우도 생겼다고. 다른 나라도 상황이 어려워 구호 식량을 지원하기도 쉽지 않아요.</p>
	</li>
</ul>

<ul>
	<li>
	<p>공습은 현재진행형 💣: 미얀마에서는 평소 큰 충돌이 없었던 곳에서 폭탄이 떨어져 희생자가 나왔어요. 그제(20일)는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도 했고요.&nbsp;</p>
	</li>
</ul>

<p>특히&nbsp;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갔던 난민은&nbsp;<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63E09WP1Z" target="_blank">또다시 안전한 곳</a>을 찾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에요. 유엔은 &ldquo;우크라이나 상황이 중요한 만큼,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나라의 상황도 잊어선 안 된다&rdquo;라고&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318063800009" target="_blank">강조했어요</a>.</p>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잖아요. 피해가 큰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고요. 그런데 알고 보면 도움이 절실한 곳은 우크라이나뿐이 아니라고.
전쟁하고 있는 나라가 또 있어?
오래전부터 전쟁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곳이 있어요:


미얀마 🇲🇲: 작년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어요. 군부는 이에 맞서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최소 민간인 1600명이 희생됐고, 44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어요. 미얀마 인구의 1/3인 1400만 명이 당장 식량·의약품 등을 지원받아야 하는 상태에 처해 있고요.


아프가니스탄 🇦🇫: 작년 8월, 미국 군인들이 떠나면서 탈레반 정권이 들어섰는데요. 이후 테러 등이 이어지며 400명 가까운 민간인이 희생됐어요. 인구의 절반이 넘는 2300만 명이 굶주리고 있고요. 아프간을 떠나 세계 곳곳에 머무는 난민은 260만 명 정도라고.  


에티오피아 🇪🇹: 2020년 11월부터 티그라이 지역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내전을 벌이고 있어요.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가는 길을 가로막으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약 600만 명이 몇 개월째 식량 등 구호물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요. 40만 명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예멘 🇾🇪: 무장 반군이 정부에 반기를 들며 내전이 일어났어요.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까지 끼어들며 벌써 8년 넘게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요. 2021년 말까지 적어도 37만 명이 숨졌고, 음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1700만 명이 넘어요. 약 400만 명은 예멘을 떠나 난민이 됐고요.


그렇구나... 뉴스에서 잘 안 보이던데 
맞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전쟁들은 덜 주목받는 경우가 많아요. 미국·유럽 등 서방 국가들에 친숙한 나라가 아닌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거예요. 국제사회가 신경을 쓰지 못하는 동안 위기는 더 심해지고요: 


제대로 먹고살 수 없어 😔: 식량난에 처해 기아를 겪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요즘은 러-우크라 전쟁 때문에 밀이나 보리 등 곡물의 가격이 확 올라 먹고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마실 물마저 끊기는 경우도 생겼다고. 다른 나라도 상황이 어려워 구호 식량을 지원하기도 쉽지 않아요.




공습은 현재진행형 💣: 미얀마에서는 평소 큰 충돌이 없었던 곳에서 폭탄이 떨어져 희생자가 나왔어요. 그제(20일)는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도 했고요. 


특히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갔던 난민은 또다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에요. 유엔은 “우크라이나 상황이 중요한 만큼,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나라의 상황도 잊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어요.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

<p>인도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어요. 23일 저녁,&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67600077" target="_blank">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a>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거든요. 인도는 미국&middot;소련&middot;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요 🏆. 이번 착륙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인도가 우주개발 강국으로 뜨는 이유는 뭔지 살펴봤어요.</p>

<h2>달 남극에 뭐 대단한 게 있어?</h2>

<p>우주로 나아가는 데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꿈만 같은 곳이거든요. 현재 기술력으로도&nbsp;<a href="https://www.khan.co.kr/science/aerospace/article/202308211250001" target="_blank">달 착륙은 어려운데</a>, 남극은 지면이 울퉁불퉁해 착륙에 성공하기가 더 어렵다고. 인류가 달 남극에 주목한 이유, 하나씩 살펴보면:</p>

<ul>
	<li><strong>물을 찾아서 💧:</strong>&nbsp;달 남극은 햇빛이 하나도 들지 않는 지역이 많아 얼음이 풍부하게 있을 것으로 추정돼요. 그래서 미래에&nbsp;<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3/08/24/DKN6YMDQEZDYHGUGDHOVAHCICY/" target="_blank">유인 기지를 건설할 후보</a>로 꼽히고요. 얼음을 녹인 물로 식수와 산소를 얻을 수 있어 기지에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것.</li>
	<li>
	<p><strong>먼 우주로 향하는 정거장 🌌:&nbsp;</strong>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면&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20506/113254139/1" target="_blank">연료로 쓸 수 있어</a>&nbsp;화성 같은 더 먼 우주로 향하는 탐사 로켓을 달에서 쏘아 올릴 수도 있어요.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 수준이라, 지구에서보다&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54183" target="_blank">훨씬 적은 비용으로</a>&nbsp;로켓을 쏠 수 있다고.</p>
	</li>
	<li>
	<p><strong>풍부한 자원 오픈런 🤩:&nbsp;</strong>달 남극에는&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842734&amp;cid=42107&amp;categoryId=42107" target="_blank">핵융합 발전</a>에 필요한 &lsquo;헬륨-3&rsquo;가 많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헬륨-3 1g은 석탄 40t과 비슷한 에너지를 낼 수 있어요. 반도체&middot;전기차 등 첨단 기술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희토류도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이 자원을&nbsp;<a href="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7/2020041703403.html" target="_blank">지구로 가져올 수 있다면</a>&nbsp;국가 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에요.</p>
	</li>
</ul>

<h2>인도는 원래 달에 진심이었어?</h2>

<p>인도는 이미 1969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같은 기구인&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60084&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인도우주연구기구</a>(ISRO)를 만들었을 정도로 우주 개발에 눈을 일찍 떴어요 🚀. 찬드라얀의 이름 뒤에 3호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 달 탐사선을 보낸 건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요. 1호와 2호 발사는 실패했지만 이번 성공에 탄탄한 밑거름이 됐어요.</p>

<ul>
	<li>
	<p><strong>찬드라얀 1호:&nbsp;</strong>2008년 인도 최초로 쏘아 올린 달 탐사선이에요. 처음으로 달 궤도에서 메마른 달 표면에 물 분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이것으로 과학자들은 달의 얼음을 활용해 기지를 짓고 연료로 쓸 수 있겠다는 꿈을 더 또렷이 가졌어요.</p>
	</li>
	<li>
	<p><strong>찬드라얀 2호:</strong>&nbsp;2019년 달 착륙을 목표로&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902866.html" target="_blank">쏘아 올렸어요</a>. 비록 착륙에는 실패했지만 이때 궤도선은 여전히 달 주위를 돌고 있어요. 3호의 달 탐사 로봇이 보내는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p>
	</li>
</ul>

<p>여기에 더해 이번 3호 준비&middot;발사 과정은&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05556.html" target="_blank">&lsquo;가성비&rsquo;가 좋은 걸로도 유명</a>해요. ISRO는 이번 발사에 7400만 달러(약 990억 원)를 썼는데, 미국이 달 탐사 프로젝트 &lsquo;아르테미스&rsquo;에 2025년까지 930억 달러(약 124조 원)를 쓰는 거에 비하면 &lsquo;이 돈으로 이게 된다고?&rsquo; 하는&nbsp;<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823500092" target="_blank">얘기가 나온다고</a>.</p>

<h2>와 인도도 우주 강국이네</h2>

<p>맞아요. 인도 모디 총리는 앞으로 우주개발 사업의 문을 민간 기업에도 열어서 해외 투자를 활발히 받을 거라고 밝혔어요. 인도는 천문학적으로 돈이 드는 우주개발 사업에 가성비 올리는 법까지 알고 있어서,&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414420003716" target="_blank">우주 강국으로 성장</a>할 수 있을 것 같다고.</p>

<p>미국 vs. 중국의 우주 패권 싸움도 함께 봐야 하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21개국과 함께하는&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8B%AC%EB%9D%BC-%EB%8B%AC%EB%9D%BC-%EB%8B%AC-%ED%83%90%EC%82%AC-%EC%95%84%EB%A5%B4%ED%85%8C%EB%AF%B8%EC%8A%A4-1%ED%98%B8-%EB%B0%9C%EC%82%AC-663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825&amp;utm_content=/post/cHZfrS/" target="_blank">아르테미스 프로젝트</a>를 주도하고 있고, 중국은 작년 11월에 완성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C%9D%B4-%EC%99%84%EA%B3%B5%ED%95%9C-%EC%9A%B0%EC%A3%BC%EC%A0%95%EA%B1%B0%EC%9E%A5%EC%9D%98-%EC%9D%B4%EB%A6%84%EC%9D%80-679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825&amp;utm_content=/post/eXbRKX/" target="_blank">우주정거장 &lsquo;톈궁&rsquo;</a>을 거점으로 2030년에는 자국민을 달에 보내려 해요. 각국 정부뿐 아니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기업의 도전도 활발해지고 있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68659.html" target="_blank">우주 개발 경쟁</a>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고요.</p>

인도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어요. 23일 저녁,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거든요. 인도는 미국·소련·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요 🏆. 이번 착륙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인도가 우주개발 강국으로 뜨는 이유는 뭔지 살펴봤어요.
달 남극에 뭐 대단한 게 있어?
우주로 나아가는 데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꿈만 같은 곳이거든요. 현재 기술력으로도 달 착륙은 어려운데, 남극은 지면이 울퉁불퉁해 착륙에 성공하기가 더 어렵다고. 인류가 달 남극에 주목한 이유, 하나씩 살펴보면:

물을 찾아서 💧: 달 남극은 햇빛이 하나도 들지 않는 지역이 많아 얼음이 풍부하게 있을 것으로 추정돼요. 그래서 미래에 유인 기지를 건설할 후보로 꼽히고요. 얼음을 녹인 물로 식수와 산소를 얻을 수 있어 기지에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것.

먼 우주로 향하는 정거장 🌌: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면 연료로 쓸 수 있어 화성 같은 더 먼 우주로 향하는 탐사 로켓을 달에서 쏘아 올릴 수도 있어요.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 수준이라, 지구에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로켓을 쏠 수 있다고.


풍부한 자원 오픈런 🤩: 달 남극에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헬륨-3’가 많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헬륨-3 1g은 석탄 40t과 비슷한 에너지를 낼 수 있어요.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기술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희토류도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이 자원을 지구로 가져올 수 있다면 국가 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에요.


인도는 원래 달에 진심이었어?
인도는 이미 1969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같은 기구인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를 만들었을 정도로 우주 개발에 눈을 일찍 떴어요 🚀. 찬드라얀의 이름 뒤에 3호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 달 탐사선을 보낸 건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요. 1호와 2호 발사는 실패했지만 이번 성공에 탄탄한 밑거름이 됐어요.


찬드라얀 1호: 2008년 인도 최초로 쏘아 올린 달 탐사선이에요. 처음으로 달 궤도에서 메마른 달 표면에 물 분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이것으로 과학자들은 달의 얼음을 활용해 기지를 짓고 연료로 쓸 수 있겠다는 꿈을 더 또렷이 가졌어요.


찬드라얀 2호: 2019년 달 착륙을 목표로 쏘아 올렸어요. 비록 착륙에는 실패했지만 이때 궤도선은 여전히 달 주위를 돌고 있어요. 3호의 달 탐사 로봇이 보내는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여기에 더해 이번 3호 준비·발사 과정은 ‘가성비’가 좋은 걸로도 유명해요. ISRO는 이번 발사에 7400만 달러(약 990억 원)를 썼는데, 미국이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2025년까지 930억 달러(약 124조 원)를 쓰는 거에 비하면 ‘이 돈으로 이게 된다고?’ 하는 얘기가 나온다고.
와 인도도 우주 강국이네
맞아요. 인도 모디 총리는 앞으로 우주개발 사업의 문을 민간 기업에도 열어서 해외 투자를 활발히 받을 거라고 밝혔어요. 인도는 천문학적으로 돈이 드는 우주개발 사업에 가성비 올리는 법까지 알고 있어서, 우주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국 vs. 중국의 우주 패권 싸움도 함께 봐야 하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21개국과 함께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고, 중국은 작년 11월에 완성한 우주정거장 ‘톈궁’을 거점으로 2030년에는 자국민을 달에 보내려 해요. 각국 정부뿐 아니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기업의 도전도 활발해지고 있어 우주 개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인도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착륙

<p>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7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171&amp;utm_content=11792">딥페이크</a>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선 후보들의 모습을 조작하는 일이 벌써 발생하고 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동영상이라는 내용의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750710">딥페이크 영상이 유포</a>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 것.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quot;적발되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rdquo;며 딥페이크 영상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딥페이크 영상을 비롯해 허위조작정보가 &ldquo;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rdquo;이라 말하기도 했어요.&nbsp;</p>

<p>딥페이크 영상은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의 대선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요. 우호적 합성물도 있지만, 예비 후보의 목소리로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 영상 등 악의적 창작물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ldquo;지난해 4&middot;10 총선에서 딥페이크 문제는 &#39;기우&#39;에 그쳤지만, 1년 새 급속도로 발전한 생성형 AI 기술이 가짜뉴스 유포 등에 활용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10158900004">가능성이 높아졌다</a>&rdquo;고 얘기해요.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한 &#39;<a href="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742001">AI 기본법</a>&rsquo;이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이번 대선은 딥페이크 유통에 대한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이에 경찰은 딥페이크 관련 선거 범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어요. &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선 후보들의 모습을 조작하는 일이 벌써 발생하고 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동영상이라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 것.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적발되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딥페이크 영상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딥페이크 영상을 비롯해 허위조작정보가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 말하기도 했어요. 
딥페이크 영상은 이 후보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의 대선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요. 우호적 합성물도 있지만, 예비 후보의 목소리로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 영상 등 악의적 창작물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딥페이크 문제는 '기우'에 그쳤지만, 1년 새 급속도로 발전한 생성형 AI 기술이 가짜뉴스 유포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얘기해요.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한 'AI 기본법’이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이번 대선은 딥페이크 유통에 대한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이에 경찰은 딥페이크 관련 선거 범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재명 후보가 이런 짓을? 벌써 시작된 6.3 대선 딥페이크 주의보 🚨

<p>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38500009">휴전이 불발될 위기</a>에 놓였어요. 두 나라는 6주 동안 일시 휴전 + 앞으로 영구 휴전을 할지 말지를 두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 중이었는데요. 이스라엘이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8A%A4%EB%9D%BC%EC%97%98-%ED%8C%94%EB%A0%88%EC%8A%A4%ED%83%80%EC%9D%B8-%ED%95%98%EB%A7%88%EC%8A%A4-%EC%A0%84%EC%9F%8112-%EB%AF%B8%EA%B5%AD-%EC%9D%B4%EC%8A%A4%EB%9D%BC%EC%97%98-%EA%B0%88%EB%93%B1-765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20&amp;utm_content=/post/SkIwHM/">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a>를 연일 폭격 중인 데다, 팔레스타인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고. 휴전 협상단도 복귀시켰고요. 둘 사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와요.</p>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휴전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어요. 두 나라는 6주 동안 일시 휴전 + 앞으로 영구 휴전을 할지 말지를 두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 중이었는데요. 이스라엘이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연일 폭격 중인 데다, 팔레스타인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고. 휴전 협상단도 복귀시켰고요. 둘 사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와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불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