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걷는 길이 모두 최초, 열두 살 야구 국가대표 최서윤 선수 이야기 ⚾
뉴니커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다들 좋아하는 일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은데요. 전남광주 서석초에 다니는 야구 선수 최서윤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다른 사람들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는 거예요 🚶.
초등학교 6학년인 서윤은 4학년 때 취미로 야구를 시작해 지금은 서석초 야구부 주장을 맡고 있어요. 여성 선수는 초교 졸업 이후 야구를 계속할 길이 마땅히 없어 주변의 걱정이 많았지만, 그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는데요. 특히 지난 3월에는 ‘남자부’ 종목밖에 없다는 이유로 소년체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방망이를 쥔 거예요.
다행히 최근에는 여성 불가 조항이 없는 U-12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어요. 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로 유소년(12세 이하부) 여성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한 건데요. 서윤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대회에 출전해 대회 전 목표였던 도루 성공률 100%를 달성하고, 국가대표 동료들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당장 중학교 진학부터 막막하지만, 서윤은 앞으로도 야구 팀에 들어가 지금처럼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해요 🗣️: “여자야구 선수는 길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럼 제가 첫 번째가 되면 멋있지 않을까요?”
이미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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