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22살 ‘갈비사자’ 바람이, “사자별에서는 자유롭고 행복하길 바라” 🦁
뉴니커, 혹시 몇 년 전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사자 ‘바람이’를 기억하나요?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건강을 되찾았는데요. 최근 바람이가 2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바람이는 2023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구조돼 ‘거점동물원’인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어요. 거점동물원은 동물을 전시하는 목적이 아닌, 치료하고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곳인데요. 당시 바람이는 비좁은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며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갈비사자’로 사람들에게 알려졌고요.
하지만 청주동물원에서의 생활은 달랐어요. 충분한 영양 공급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바람이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고요. 앙상했던 몸에서는 다시 갈기가 자랐고 우렁찬 울음소리까지 내며 ‘사자다운’ 모습을 되찾았어요. 2024년에는 딸 ‘구름이’와도 다시 만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고요.
그랬던 바람이가 지난 12일, 22살의 나이로 조용히 생을 마쳤어요. 사자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인 것을 생각하면 사람 나이로 100살 넘게 산 셈이라고. 청주시는 바람이의 소식을 전하며 이런 말을 남겼어요. “바람아 우리와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마워.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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